주체112(2023)년 7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련재기사 인간도살자의 극악한 생화학전범죄(2)
2 . 화학전범죄
미제는 지난 조선전쟁시기 세균무기와 함께 화학무기도 거리낌없이 사용하였다. 1951년 5월 남포지역에서의 독가스탄에 의한 대량학살만행은 미제침략자들의 화학전범죄를 고발하는 대표적실례이다. 당시 국제민주법률가협회조사단은 현지를 조사한 후 보고서에서 《…1951년 5월 6일 17시 5분부터 18시 30분까지 이 도시는 네차례의 폭격을 당하였다. 미군폭격기 〈B-29〉 3대가 삼화리, 후포리, 축동리, 룡정리, 룡수리의 일부 즉 그 면적으로 보아 0. 3㎢ 되는 지역을 가스탄으로 폭격하였다. 그 결과 1 379명의 사상자를 내였다. 그중 480명은 질식으로 사망하고 647명은 가스에 중독되였다. 또한 이 공습으로 76명이 피살되고 176명이 부상당하였다.》고 폭로하였다. 그날 현지의 목격자들도 《독가스폭탄이 폭발한 후 가스는 즉시에 퍼졌으며 처음에는 검은색으로, 다음에는 황록색으로, 다시 황색으로 변하였으며 나중에는 무색으로 되였다. 이 가스는 염소와 비슷한 불쾌한 냄새를 냈으며 독성은 연기가 사라질 때까지 약 2시간이나 유지되였다. 그때 대피호안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중독되였다.》고 증언하며 미제의 대량살륙만행에 치를 떨었다. 미제침략자들은 이러한 독가스탄들을 평화적도시와 마을들뿐만 아니라 인민군진지들에도 수없이 발사하거나 투하하였다.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미제는 화학전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집중적인 화학공격작전을 벌리였다. 1952년 2월부터 4월까지에만도 미제는 41차에 걸쳐 인민군진지들에 질식성 및 최루성가스탄을 발사하였으며 공화국북반부의 여러 지역에 33차례에 걸쳐 독가스탄을 투하하였다. 독가스탄만이 아니라 사탕, 과자, 엿, 건빵, 통졸임, 조개 등의 식료품들과 돈에 독해물을 섞거나 묻혀 비행기로 뿌리였다. 미제는 1951년 2월부터 1953년 7월까지의 기간 공화국북반부의 24개 시, 군과 전선지구들에서 화학무기를 지속적으로, 대량적으로 사용하였으며 전쟁기간 사용한 스파나팜탄만 하여도 무려 1 500여만개나 되였다. 미제침략자들의 화학무기는 그 공격목표가 한정된것이 아니라 전선과 후방의 모든 지역, 모든 대상들에 대하여 임의의 시각에 사용되였다. 미제는 조선전쟁시기 포로들을 독해물실험대상으로 삼아 야수적으로 학살하였다. 살인귀들은 1952년 거제도를 비롯한 각지의 포로수용소들에서 최루성독가스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독해물로 몸서리치는 생체실험을 진행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거나 불구자로 만들었다. 1952년 7월 7일 미제야수들은 거제도포로수용소에서 작업에 동원시킨다는 구실밑에 포로 120명을 특수장치를 한 자동차 2대에 갈라싣고 4시간동안 차에 감금한채 독가스실험을 하였다. 이로 하여 그들모두가 두달동안이나 눈을 뜨지 못하였으며 나중에는 불구자로 되였다. 1952년 8월 13일 룡초도수용소에서는 자그마한 철조망안에 포로들을 가두어넣고 독가스탄을 퍼부어 중독상태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또한 포로들에게 화학수류탄을 던지고 가스작용시간을 측정하는 악행도 저질렀다. 이러한 사실들을 다 꼽자면 끝이 없다. 조선전쟁에서의 미제의 화학무기사용만행은 우리 인민은 물론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치솟는 증오와 격분을 자아내는 반인륜적인 대량살륙행위였다. 이에 대해 국제민주녀성련맹과 국제민주법률가협회, 세계의 진보적과학자들로 무어진 권위있는 조사단들은 1951년과 1952년 우리 나라에 와서 직접 현장들을 돌아보고 조사한 구체적인 사실자료들에 근거하여 미제침략자들의 전대미문의 전쟁범죄행위를 고발하는 기사들과 보고서, 공보, 호소문, 항의편지 등을 세계의 수많은 출판보도물들에 발표하여 흉악한 살인마 미제의 정체를 온 세상에 낱낱이 폭로하였다. 당시 국제민주녀성련맹조사단의 한 성원은 《나는 지금 히틀러도당이 만들어놓았던 집단수용소들을 생각하여본다. 이 수용소들은 사람들을 독가스로 죽이는 유명한 감옥들이였다. 그러나 미군이 조선에서 감행한 만행은 히틀러도배의 죄악보다 몇배나 더 참혹한것이였다. 세상에 미국놈들처럼 악독한 인간도살자는 없다.》고 하면서 미제의 극악무도한 살인만행을 준렬히 단죄규탄하였다. 참으로 미제가 지난 조선전쟁시기 감행한 생화학전만행은 세월이 흐르고 강산이 변해도 절대로 지울수도 가리울수도 없는 만고죄악이고 극악한 전범죄로서 우리 민족과 세계인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수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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