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5일 조선중앙통신

 

윈 유엔사무국 및 국제기구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상설대표부 공보문

 

윈 유엔사무국 및 국제기구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상설대표부는 제11차 핵무기전파방지조약리행검토대회 제1차 준비위원회회의에서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을 국제평화와 안전,핵전파방지제도에 대한 《위협》으로 부당하게 걸고든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공보문을 발표한다.

국제평화와 안전,핵전파방지제도에 대한 위협으로 말한다면 그것은 다름아닌 미국에 의해서 산생되고있다는것이 오늘의 엄연한 실상이다.

미국은 핵무기산업의 고도현대화와 3대핵전략자산들의 가급한 갱신을 국책으로 공공연히 선포하고 해마다 천문학적액수의 군비를 쏟아붓고있으며 핵군축조약의 최후보루라고 할수 있는 전략공격무기축감조약-3의 리행을 의도적으로 거부하고있다.

또한 자국과 동맹국들의 편협한 안보리익만을 일방적으로 우선시하면서 《오커스》동맹의 간판밑에 오스트랄리아에 대한 핵전파를 강행추진하고있으며 얼마전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핵무기사용을 모의한 미국남조선《핵협의그루빠》를 가동시키고 42년만에 처음으로 전략핵무기를 탑재한 핵잠수함을 조선반도지역에 전개함으로써 지역의 군사적긴장수위를 핵전쟁발발전야에로 격상시켰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위적핵억제력강화는 미국과 그 동맹세력들의 이러한 핵위협으로 초래된 지역의 불안정한 안보환경에 대처하여 핵전쟁발발을 방지하고 국가의 자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며 조선반도지역정세를 안정적으로 통제관리하기 위한 정당한 주권행사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추종국가들까지 내세워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들을 한사코 걸고들면서 현실을 심히 오도하는 망발을 늘어놓은것은 핵사용범죄국의 정체를 가리우고 핵군축,핵전파방지의무불리행으로부터 초래될 국제사회의 지탄을 모면해보려는 정치적도발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비핵국가들에 대한 핵사용 및 위협금지와 핵전파방지의무를 공약한 책임적인 핵보유국으로서 공화국핵무력은 우리의 주권과 안전리익을 존중하는 나라들에 절대로 위협으로 되지 않는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립장은 명백하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당사국들은 이미 20년전에 상기 조약에 명기된 당사국권리에 따라 합법적으로 탈퇴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당한 주권행사에 대하여 가타부타할것이 아니라 조약이 직면한 주요도전들에 대한 해결책마련에 전념하여야 할것이다.

세계최대의 핵보유국,세계최초의 핵사용국인 미국은 핵전략자산들을 세계도처에 배비해놓고 주권국가들을 위협공갈하면서 국제적인 군축제도를 체계적으로 유린파괴하는 범죄적행위를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또한 국제적인 핵전파방지제도의 근간을 허물고 세계와 지역에서 핵군비경쟁을 조장야기시키는 비핵국가들과의 《핵공유》와 《확장억제력강화》행위를 지체없이 걷어치워야 한다.

국제사회는 불안정과 대립의 화근인 미국의 위험천만한 핵사용위협과 핵무기전파와 같은 불법행위들에 대하여 규탄의 목소리를 높여야 하며 세계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시급히 강구하여야 할것이다.

 

2023년 8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