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23일 로동신문
사설 일군들은 국가사업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맡은 책무를 엄격히 수행하자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최근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에서 남포시 온천군 석치리지역에 위치한 안석간석지 제방에 배수구조물설치공사를 질적으로 진행하지 못한데로부터 560여정보의 간석지구역이 침수되는 엄중한 피해가 발생하였다. 당중앙은 피해가 발생하게 된 동기와 원인을 구체적으로 료해분석하고 일군들의 매우 무책임한 직무태만행위를 심각히 지적하였다.오늘날 일군들의 고질적인 무책임성과 무능력은 당정책집행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고 혁명사업발전에 막대한 저해를 주는 주되는 제동기이다. 모든 일군들은 당과 국가사업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비상한 책임감과 실무능력으로 맡겨진 책무를 엄격히 수행해나가야 한다.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일은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맡은 사업을 혁명적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책동을 자립, 자력의 위력으로 짓부시며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전체 인민의 격양된 투쟁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국면을 새롭게 상승시키자면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최대의 분발력과 투신력을 발휘하여야 한다. 일군들의 투쟁에 당정책의 운명이 달려있고 국가사업의 성과가 좌우된다.일군들이 주도성과 적극성을 발휘하면 당의 구상과 결심이 자랑찬 변혁적실체로 전환되고 일군들이 소극성과 눈치놀음에 빠지면 강국건설의 한 고리가 주저앉게 된다. 일군이 모든것을 결정한다, 이 말에는 그들의 어깨우에 실려있는 책임과 그 누구에게도 떠넘길수 없는 사명감의 무게가 담겨져있다.당중앙은 일군들을 믿고 혁명의 한개 전선, 한개 부문, 한개 단위 사업을 통채로 떠맡겨주었다.일군들이 항상 자기의 위치와 임무를 자각하고 맡은 지역과 부문, 단위 사업을 철저히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에 맞게 진행해나가야 국가사업전반이 활력에 넘치고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줄수 있다.일군은 당앞에 자기 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주인이 되여야지 옆에서 바라보는 관조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우리 혁명이 중대하고도 책임적인 시기를 경유하고있는 오늘 일부 일군들은 당과 국가의 고충을 한몸 내대고 맡아 풀겠다는 자각이 없이 보신주의와 소극성, 무책임과 무능력에 빠져 당의 전략적구상실현에 저애를 주고 인민생활안정과 경제건설전반에 부정적영향을 끼치고있다.전당의 조직적의사이고 지상의 명령인 당중앙의 결정지시를 관철하기 위하여 최대의 신중성을 기하면서 고심분투하지 않는 행위는 그 사소한 요소도 절대로 용서받을수 없다.우리 당은 이미 일하는 흉내만 낼뿐 진심으로 나라와 인민을 걱정하지 않고 자리지킴이나 하는 일군들을 감싸줄 권리가 절대로 없다는것을 분명히 하였으며 일군들의 비혁명적이며 비적극적인 투쟁자세와 관점, 행위를 극복하기 위한 공세적이며 지속적인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였다. 일군들이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막중한 임무를 항상 새기고 분발해나가야 대중의 앙양된 열의를 소중히 가꾸고 더욱 고조시켜 당대회결정관철에로 강력히 인도할수 있으며 어렵고 복잡한 과업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다.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의 사색과 활동이 철저히 당중앙의 구상실현에 지향복종되고 시작부터 마감까지 고도의 책임감과 결사의 분투로 일관되여야 할 때이다.일군이라면 누구나 시대와 혁명의 요구를 똑똑히 명심하고 맡은 사업을 실속있게 작전하며 완강하게 밀고나가 반드시 훌륭한 결실로 이루어내야 한다. 모든것이 어렵고 힘든 속에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다그쳐나가고있는 지금 우리 일군들에 대한 당의 신임과 인민의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크다.당과 인민의 고귀하고 값진 믿음에는 반드시 보답이 뒤따라야 한다.모든 일군들은 당중앙의 신임과 인민의 기대를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한생의 가장 소중한 재부로 간직하고 주인다운 투철한 자세로 언제 어느때나 맡겨진 책무를 엄격히 수행해나가야 한다. 정치적감수성은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 정치활동가로서 일군들이 지녀야 할 필수적자질이다. 이번에 일부 일군들속에서 발로된 무능과 무책임한 일본새는 단순한 실무적과오가 아니라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하려는 정치적자각이 결여된데로부터 산생된 극심한 직무태만행위이다.사상관점이 삐뚤어지면 당의 호소에 호흡을 맞출수 없고 당의 정책적요구와 의도에 둔감하면 책임과 사명을 저버리게 된다. 적극성과 헌신성, 실천력은 혁명적인 사상관점, 높은 정치의식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일군들은 당이 준 혁명과업을 착실하게, 확실하게 수행해나가자면 높은 실무능력을 지녀야 한다. 욕망과 열성만 가지고서는 맡은 소임을 다해나갈수 없다.일군들의 직무의 높이는 당과 국가를 위하여 헌신하여야 할 책임감의 높이이며 수준과 능력의 높이가 사업성과를 좌우한다. 일군들은 자기 위치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만짐을 지고 뼈를 깎는 고생을 해야 할 자리임을 언제나 명심하고 항상 중압감속에서, 긴장된 책임의식속에서 사업하여야 한다.언제 어디서나, 앉으나서나 현실을 연구하고 사업을 연구하는 일군, 당과 국가의 고민을 덜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고서는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일군,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성과에서도 부족점을 찾는 일군, 이것이 주인다운 태도를 체질화한 일군의 참모습이다.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당과 국가에 이바지하는데서 존엄높은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의 일군다운 멋을 느낄줄 알며 능력이 딸리면 열백밤을 패면서라도 실무수준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해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 인민군대지휘관들처럼 현장을 타고앉아 걸린 문제를 솔선 앞장에서, 예단성있게 풀어나가야 한다. 인민군대가 싸움마당에서 용감할뿐 아니라 당정책관철에서도 완벽한 성공작만 이루어내는 불패의 대오로 존엄떨치고있는 중요한 비결의 하나는 지휘관들의 능숙한 작전과 지휘, 완강한 공격기질에 있다. 일군들은 사무실에 틀고앉아 모든 사업을 회의나 문서, 전화로 대치하고 유람식으로 현장을 돌아보며 소극적인 대책이나 세우는 관조적인 사업태도, 일이 터진 다음 뒤따라가면서 수습하는 땜때기식, 소방대식일본새와 단호히 결별하여야 한다.《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치며 당과 조국으로부터 받은 그 어떤 혁명임무도 당이 정해준 시간에,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해내는 인민군대지휘관들처럼 어려운 모퉁이마다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고 이신작칙하면서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하는 완강한 실천가가 되여야 한다.당면하여 모든 일군들이 자기 지역,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전반적인 자연재해방지능력을 재검토하고 약한 고리들을 찾아 신속하고 적시적인 대책을 따라세워야 한다. 당조직들은 일군들을 알차게 준비된 혁명의 참된 지휘성원으로 키우는데 선차적인 주목을 돌려야 한다. 일군들의 당조직사상생활에 대한 요구성을 더욱 높이고 그들의 정치의식을 부단히 제고하여 모두가 당적, 국가적조치에 항상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하여야 한다.일군들에 대한 조직적통제와 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속에서 당과 정부의 지휘와 지시에 불복하거나 무관심한 현상, 나라에 재난이 닥치든말든 자기 소관이 아니면 외면해버리는 안온하고 게으른 일본새, 자기 소임도 아래우, 옆으로 떠넘기는 책임회피가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이번 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더이상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일군들의 무방비, 무능력으로 인한 무모한 피해 특히 무책임성으로 인한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제적이며 실속있는 대책들을 빈틈없이 세워나가야 한다. 우리 당이 내세운 목표는 위대하고 투쟁과업은 방대하며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은 만만치 않지만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일시에 분기하여 책무수행에 분투해나간다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국면을 새롭게 상승시키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반드시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게 될것이다. 전체 일군들이여, 당중앙의 의도대로 막중한 중임을 억척같이 떠메고 투쟁전구의 전위에서 맹활약함으로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