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7월 30일 로동신문

 

혁명과업수행과 당생활

 

당이 제시한 올해 목표달성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당원들은 혁명과업수행에 어떤 자세로 림해야 하는가?

당원이라면 이 물음앞에 스스로 자신을 세워보아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원들의 당생활은 반드시 혁명과업수행과 밀접히 결부되여야 하며 당생활에 대한 평가도 혁명과업수행정형에 따라 진행되여야 합니다.》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당원들이 혁명과업수행정형을 놓고 자기의 당성을 검증받을것을 요구하고있다.

당성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다.당성은 혁명과업수행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혁명과업수행을 떠난 충실성, 당생활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혁명과업을 수행하는 과정은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는 과정이며 당조직들은 이를 위해 존재한다.

당원들은 당정책을 실천의 무기로 하여 혁명과업을 수행해나가는 투쟁속에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깊이 인식하고 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을 간직한 진짜배기혁명가로 자라나게 된다.그리고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자력갱생의 투쟁기풍을 지닌 완강한 실천가로 성장하게 된다.

혁명임무수행과정은 모든 사람들을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는 공격정신, 공격기질의 체현자, 모든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자력갱생의 투사로 준비시키는 학교라고 할수 있다.

당원의 영예도 혁명과업을 훌륭히 수행하였을 때 빛난다.때문에 혁명과업수행정형은 당원들의 당생활을 평가하는 척도로 된다.

우리에게는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당원이 아니라 혁명과업수행에 투신하는 당원이 필요하다.혁명과업수행에 투신하는 당원만이 당생활을 성실하게 하는 당원이라고 볼수 있다.

우리 당력사에 참된 생의 자욱을 남긴 당원들은 당에서 맡겨준 과업실현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투쟁한 결사관철의 투사들이였다.

어려운 조건속에서 미증유의 변혁적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오늘의 투쟁은 당원들이 중첩되는 난관을 타개하면서 한계를 초월하여 투신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상반년기간 단위들의 실적을 놓고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

조건과 환경이 비슷하지만 같은 부문에도 계획을 수행한 단위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단위도 있다.이것은 혁명과업수행에서의 차이는 조건과 환경의 차이가 아니라 당에 대한 충실성, 당정책을 대하는 관점과 립장에서의 차이에 기인된다는것을 보여준다.

회의에 참가하여 열변을 토하고 맹세를 다진다고 하여 당성이 높은것이 아니다.비록 말은 적게 하고 맹세는 적게 다져도 진실로 당의 걱정과 고민을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고 혁명과업수행에 투신하는 사람이 진짜로 당생활에 성실한 당원이다.

당원의 진가는 증표에 있는것이 아니라 실적과 위훈속에 있다.당원은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백마디의 말보다 실천행동으로 당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수백만 당원들을 실천력의 강자로 키우는데서 각급 당조직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당조직들은 당원들의 당생활에 대한 평가를 혁명과업수행과 밀접히 결부하여 실속있게 하여야 한다.

당생활의 목적은 단위앞에 나선 과업을 잘 수행하자는데 있다.여기에서 평가사업은 매우 중요하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는 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려 당의 대건설구상을 훌륭하게 받들어가고있다.비결은 당위원회가 당원들의 당생활에 대한 지도를 잘한데 있다.

한가지 실례를 보자.

련합기업소당위원회는 행정일군들이 당결정내용을 적은 수첩을 늘 품고다니면서 매일 그 수행정형에 대하여 총화하는 기풍을 세워나가도록 하였다.또한 월마다 진행하는 집행위원회에서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과정에 이룩한 성과를 일군들의 당생활정형과 결부시켜 평가함으로써 그들에게 당원의 책임감을 깊이 새겨주었다.이러한 사업은 그대로 높은 생산장성에로 이어졌다.

련합기업소에서 끊임없이 창조되는 기적과 위훈은 이렇듯 당원들이 혁명과업수행을 통해 당성을 검증받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일하도록 당적지도를 심화시킨 당위원회의 사업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당조직들은 혁명과업수행을 기본으로 당원들의 당생활에 대한 평가를 원칙적으로 하여야 한다.

혁명과업수행정형을 중심에 놓고 일군들과 당원들의 당생활을 장악지도하고 총화평가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평가사업에서 혁명과업수행이 도외시되고 공정성을 잃을수 있다.때문에 당원들의 당생활은 혁명과업수행정형을 기준으로 하여 평가하며 교양과 투쟁도 혁명과업수행을 중심에 놓고 해야 한다.그래야 당원들의 열의를 더욱 승화시키고 뒤떨어진 당원들을 분발시킬수 있다.

도, 시, 군당위원회들과 련합기업소당위원회들에서는 초급당과 당세포를 비롯한 기층당조직들이 당적분공조직, 당생활에 대한 평가를 철저히 혁명과업수행을 기본으로 하도록 당적지도를 바로하여야 한다.

기층당조직들에서는 매 당원들의 실적에 항상 깊은 주의를 돌리고 탕개를 늦추지 않도록 강한 요구성을 제기하여야 한다.또한 주별, 월별, 분기별실적을 놓고 당원들의 사상상태를 정확히 진단한데 기초하여 적중한 처방을 내리면서 당생활지도를 심화시켜나가야 한다.

모든 당원들은 올해 목표달성과 새로 제기된 전망과제수행을 위한 투쟁에서 선봉투사로서의 본분을 자각하고 백배로 분발함으로써 자기의 당생활을 떳떳이 평가받아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조택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