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1일 로동신문

 

사상사업에서 참신성은 생명이다

 

혁명과 건설이 얼마나 힘있게 전진하는가 하는것은 첫째도 둘째도 대중의 정신력을 어떻게 발동시키는가 하는데 달려있다.아무리 높은 투쟁목표를 내세웠다 하더라도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한갖 빈구호로밖에 될수 없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모든 성과의 비결은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있으며 이는 사상사업을 어떻게 참신하게 하는가에 달려있다.

하나를 해도 참신하게, 바로 여기에 사상사업의 진정한 위력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사업부문에서는 명중포화를 들이대는데 기본을 두고 사상교양의 도수와 실효성을 증폭시킬수 있는 공세적이며 다각적이며 립체적인 참신한 방법들을 적극 창조하여야 합니다.》

사상사업을 참신하게 한다는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그 내용과 형식, 방법 등을 생동하고 새롭게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 말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하여 모르는 당일군은 아마 없을것이다.하지만 현실을 투시해보면 사상사업에서 모방과 반복, 건수채우기에 집착하며 좀처럼 개선과 전진이 없는 일군들이 없지 않다.

시대가 발전하고 사람들의 의식상태가 변화되는 현실을 외면하며 아직까지도 사상교양사업을 굳어진 도식과 틀에 맞추어 구태의연하게 진행한다면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사람들을 격동시키고 불러일으키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거부감을 주고 나중에는 마음의 문까지 닫아매게 하는 역효과를 가져올수 있다.

사상사업에서의 끊임없는 혁신이자 시대와 혁명의 전진동력이다.

조국청사에 위대한 시대로 빛나는 천리마시대를 다시한번 돌이켜보자.

결코 지금보다 조건과 환경이 특별히 좋아서 사람들의 사상정신상태가 그렇듯 숭고한 경지에 오르고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경제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이 창조된것이 아니다.당일군들과 당초급선전일군들 누구나 사상개조를 인도하는 직업적혁명가로서의 중대한 책무를 깊이 자각하고 사상사업의 새로운 방법과 묘술을 적극 찾아 활용하면서 온 나라를 사상교양의 마당으로 전환시킨 결과인것이다.

어제는 비록 새로운것이였다고 할지라도 오늘은 낡은것으로 보고 보다 혁신적인것을 지향하면서 사상의 침투력,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는것이 현시기 당의 의도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전국을 일시에 들었다놓을수 있는 강력한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이 있다.여기에 참신하고 력동적인 내용과 형식, 방법이 결합된다면 그 실효를 최대로 높일수 있다.

하다면 사상사업의 참신성은 무엇에 의해 담보되는가.

무엇보다도 당일군들이 들끓는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는것이 중요하다.

당일군들이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대중과 호흡을 함께 하여야 변화발전하는 현실적조건에 맞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묘리를 찾아쥘수 있으며 중요하게는 그 과정을 통해 사상사업의 새로운 형식과 방법을 적극 탐구할수 있다.

최근 대중의 신뢰를 받는 당일군들을 보면 례외없이 사람들과 간격이 없이 서로 교감하면서 통속적으로, 진실하게 사상사업을 진행하는 일군들이다.사상사업은 철저히 대중과 현실로부터 유리되여서는 안된다.

다음으로 당일군들 누구나 실력제고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같은 내용의 사상사업도 누가 어떻게 진행하는가 하는데 따라 대중이 접수하는 감정이 다르게 나타난다.

어느한 련합기업소에서 있은 일이다.

두 선전일군이 꼭같은 해설담화자료를 가지고 아래단위에 내려갔다.한 일군은 내용을 그대로 읽어주는것으로 그쳤지만 다른 일군은 나라의 현실태와 단위의 실정, 당에서 강조하는 문제와 그 해결방도를 원리적으로 명백히 알려주면서 당의 사상이 모두의 귀에 쏙쏙 들어갈수 있게 해설담화를 진행하였다.두 단위의 분위기는 대번에 차이가 났고 실적에서 뚜렷한 대조를 가져왔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당일군들이 실력이 없으면 자연히 형식주의에 빠지게 되며 새것의 창조는 한갖 욕망으로만 남게 된다는것이다.

오늘날 높은 정책적안목으로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투시하며 거기에서 자기 사업의 방향과 몫을 찾을줄 아는 일군, 맡은 사업에 대한 깊은 연구로부터 모든것을 창발적으로, 주동적으로 설계하며 대중의 심금을 울릴줄 아는 일군이 참된 당일군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다.

앙양된 대중의 열의를 소중히 여기고 더욱 고조시켜 그것이 자랑찬 결실을 맺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사상사업의 참신성에 달려있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시대의 부름, 혁명의 요구를 다시금 자각하고 새롭고 발전적인것을 지향하며 당사상사업을 부단히 혁신함으로써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대중의 정신력이 활화산같이 분출되게 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윤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