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2일 로동신문
진심은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다
일군이라면 누구나 사람과의 사업을 하여야 하며 모든 사업에 정치사업을 앞세워 대중을 움직이고 사상을 발동하는 방법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한다. 하다면 여기에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사람들을 진심으로 뜨겁게 대하는것이다.
《인민을 위한 길에 오직 진심만을 바치며 그것을 응당한 본분으로 여기는 사람만이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을 변함없이 끝까지 걸을수 있습니다.》 일군들이 대중을 교양하고 이끌자면 수준도 있고 방법론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만 해결되면 모든 사업이 저절로 잘되는것은 결코 아니다. 일군들이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여야 그들의 심금을 울리고 마음을 움직일수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서 진심보다 더 큰 힘은 없다. 일군들이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해주고 이끌어주며 그들과 기쁨도 슬픔도 같이 나누게 되면 사람들은 그 어떤 험산준령을 넘자고 해도 웃으며 손잡고 따라나서게 된다. 어느한 단위의 일군들이 종업원들에게 기울인 진정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어느날 한 종업원의 맏아들이 결혼식을 하게 된다는 소식을 들은 당일군은 그의 집을 찾았다.집안을 유심히 살펴보던 당일군은 종업원에게 문득 식솔이 늘면 집이 좁을것같다는 말을 했다. 종업원은 얼마후에야 그 말의 의미를 알게 되였다. 맏아들의 결혼식을 앞둔 어느날 갑자기 사람들이 찾아와 당장 이사를 하자고 했을 때 종업원은 한동안 어리둥절해졌다.자기들이 이사를 가야 할 집이 당일군의 집이라는것을 뒤늦게야 알게 된 그는 놀라움과 감동에 겨워 뜨거운것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이 감동적인 사실은 그의 가족만이 아닌 모든 종업원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진심에는 진심이 따르기마련이다. 바로 그런 일군들이기에 종업원들 누구나 그들을 우리라는 호칭으로 정담아 부르며 존경하고 따랐으며 단위사업에서는 보다 큰 혁신이 이룩되게 되였다. 이렇듯 진심은 대중발동, 단위발전의 가장 큰 힘이다. 그런데 지금 대중을 불러일으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있는 단위들을 보면 그 원인이 일군들의 수준이 낮고 사업방법이 서툰데도 있지만 그보다도 대중을 깨우쳐주고 이끌어주는 일군들의 마음이 뜨겁지 못한데 있다. 진심, 이것이 모든것을 결정한다. 일군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들의 애로를 자기 일처럼 여기며 하나라도 풀어주기 위해 남모르는 속도 많이 썩이면서 진심을 바칠 때 군중은 그 모습에서 인민의 당, 심부름군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손길을 체감하게 되고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당정책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된다. 일군들이 사람들을 교양하고 이끌자면 사심이 없고 가식이 없어야 한다. 인민의 눈은 속일수 없다.인민들은 자기를 대하는 일군의 마음이 진심인가, 가식인가를 명백히 구별한다. 진심과 가식은 량립될수 없다. 진심은 남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여길뿐 아니라 남을 위해서라면 자기의 모든것을 바칠줄 아는 사람에게서만 우러나온다. 조금이라도 사심이 있거나 리해타산을 앞세우는 사람에게서는 진정이 절대로 우러나올수 없다. 그 어떤 천재나 영웅호걸도 사람들을 보람찬 혁명의 길로 이끌어주려는 그러한 진심, 그러한 사랑이 없이는 대중의 심장을 움직일수 없다. 자기 단위의 종업원들을 진심으로 대하지 못하는 차거운 심장을 가지고 혁명에 대하여 말하는것이야말로 형식주의가운데서도 가장 무서운 형식주의이다. 이런 일군들이 아무리 말을 조리있게 잘하고 열변을 토해도 군중은 귀담아듣지 않는다.군중에게는 그러한 《웅변가》의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말이 통한다. 당의 품속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 자라난 일군이라면 누구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아야 한다. 나는 과연 인민을 위해 진심을 바치고있는가. 이 물음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는 일군만이 인민의 참된 충복, 심부름군이라고 말할수 있다. 올해 목표가 아무리 방대하다 해도, 중중첩첩 애로와 난관이 막아선다 해도 인민의 마음을 움직이면 못해낼 일이 없다.일군들은 어려울수록, 긴박한 때일수록 인민을 먼저 생각하고 인민을 위해 진심을 바치며 헌신분투하여야 한다. 진심의 지레대로는 움직이지 못할 마음이 없다. 모든 일군들은 진심은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라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인민적사업방법과 작풍을 완벽하게 소유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