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8일 로동신문
백두산건축연구원의 설계가들을 만나보고
《우리는 건설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구현하여 주체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민족성과 현대성을 옳게 결합시키며 세계적수준을 릉가하고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는 기념비적건축물들을 비상히 빠른 속도로 일떠세워야 합니다.》 중평과 련포에 세상을 놀래우며 펼쳐진 대규모온실농장의 모습도 장관이지만 수도 평양에 해마다 일떠서는 새 거리들은 또 얼마나 아름답고 황홀한것인가.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시대를 상징하며, 어머니 우리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노래하며 수풀처럼 일떠서는 기념비적창조물들에서 우리 인민은 무한한 기쁨과 희열을 가슴뿌듯이 느끼고있으며 보다 휘황할 래일에 대한 락관을 간직하고있다. 그중에서도 세인을 놀래우며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조국의 모습을 끝없이 전변시켜나가는 미더운 건축설계가들의 가슴가슴에는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이 차넘치고있다. 얼마전 우리는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백두산건축연구원에 들어서니 첫인상부터 류달랐다. 현관홀에서부터 시작하여 복도며 설계실 어디를 돌아보나 온통 희한한 살림집들과 건축물들을 찍은 사진들이 나붙어있어 마치 하나의 건축기술전시장에 들어선듯하였다. 주체건축의 발전상을 한번에 다 볼수 있는 축소판이라고, 주체건축사에 기록될 자랑찬 창조물들을 다 보는것만 같다고 하는 우리에게 연구원의 책임일군은 뜨거움에 젖어 말하였다. 그만이 아니라 우리가 만나본 연구원의 일군들과 설계원들 누구라 할것없이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 불러볼수록 이 땅의 모든 건축물들이 인민이 쓰고살 건축물,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건축물, 인민이 제일로 반기고 기다리는 건축물로 되고있다는 생각에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보통강기슭의 경루동을 비롯하여 수도의 곳곳에 일떠선 현대적인 살림집들, 문수물놀이장과 중앙동물원, 과학기술전당과 연풍과학자휴양소, 전국각지에 일떠선 애육원, 육아원, 초등학원, 중등학원… 그 모든 건축물들에 인민대중제일주의가 철저히 구현되여있기에 그 하나하나를 대하는 우리의 마음 뜨겁게만 달아오르는것 아니겠는가. 기초가 든든해야 건축물이 무너지지 않는다.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이라는 억척의 기초, 불변궤도를 가지였기에 우리 건축이 세인의 경탄을 불러일으키며, 세기를 주름잡으며 나날이 비약하는것 아닌가. 설계가 박억동무의 말에 의하면 이전에는 건축물의 외부형성설계에 힘을 집중하여왔다고 한다. 그러나 내부형성설계전문가양성체계를 세우도록 하신분도, 건축기술발전의 세계적추세에 맞게 건강건물, 록색건물, 령에네르기, 령탄소건물, 다기능화된 건물들을 더 많이, 더 훌륭하게 일떠세우도록 건축의 방향을 정해주신분도 최근 건축의 새로운 분야가 개척되고있는것도 다 이렇게 말하면서 박억동무는 수도에 일떠선 살림집의 층수가 종전에는 40층에 머물러있었는데 미래과학자거리때에는 50층을 넘어섰고 려명거리때에는 70층, 송화거리때에는 벌써 80층으로 도약하였다고, 바로 이렇게 우리의 건축도 비약적으로 치솟아오른다고 긍지에 넘쳐 이야기하는것이였다. 그는 오늘까지 세계적인 건축기술발전추세를 깊이 통찰하시고 조국의 먼 앞날까지 내다보시며 부단히 새것을 지향하시는 이야기는 어느덧 주체건축의 최전성기를 빛내이시려 바치시는 그처럼 거창한 건설작전을 련이어 펼치시고 최단기간내에 완공하도록 이끄시면서도 사소한 흠이 있을세라, 먼 후날에라도 손색이 있을세라 마음쓰신 구체성과 섬세성, 이는 세상 제일의것, 세상에 없는 유일하고 완벽한것만을 인민들에게 안겨주고싶어하시는 온 나라에 수풀처럼 일떠선 우리 식의 건축물들, 해마다 솟아나는 수도의 새 거리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비롯하여 인민의 웃음넘치는 그 모든 무수한 건축물들이야말로 불세출의 위인의 크나큰 사랑에 대해 전하는 기념비들인것이다. 그 나날에 건축가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착상을 계발시켜주시려 설계대상이 제기될 때마다 중요한 참고자료들도 하나하나 골라 내려보내주시느라 귀중한 시간을 바치시는분이 그렇다. 정녕 지난 10여년간의 체험을 통하여 이곳 건축가들만이 아니라 온 나라 인민은 본사기자 주창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