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11일 로동신문
《어머니당의 사랑은 애국의 열정을 부어주는 자양분입니다》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는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에서 우리 시대의 또 하나의 가슴뜨거운 사랑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자립경제발전의 척후전선인 석탄공업부문이 자기의 역할을 다해나갈수 있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고도 모든 성과를 일군들과 로동계급에게 안겨주시며 각별한 사랑을 거듭 베풀어주시는 탄부들은 비록 수천척지하막장에 몸을 두고있어도 《전체 인민이 국가의 리익, 공동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면서 공민적의무에 성실하고 나라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애국의 마음을 다 바치는 참된 사회주의근로자로 살며 투쟁해나갈 때 우리 조국은 언제나 끄떡없이 부강해질것입니다.》 중첩되는 난관을 거대한 승리로 반전시키며 원대한 포부와 리상을 실현해나가는 우리 국가의 무궁무진한 힘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바로 우리 인민의 열렬한 충성과 애국에 있다. 애국은 조국을 위한 헌신이고 투신이다.강대한 나라는 그 어떤 물질적재부나 경제적밑천이 아니라 국가를 떠받드는 인민의 애국의지에 의하여 일떠선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조선혁명고유의 전통인 충실성의 전통, 우리 국가고유의 전통인 애국의 전통을 든든히 견지하고 이어놓는데 선차적인 주목을 돌리고 충성과 애국의 자강도공급탄광의 로동계급은 올해 1.4분기계획을 104%로 넘쳐 수행하면서도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4천여t의 석탄을 증산하여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의 불길을 지펴올렸다. 4천여t, 결코 수량만으로는 그 무게를 다 헤아릴수 없다.거기에는 한몸이 그대로 동발목이 되고 석탄이 되여서라도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이바지하려는 이곳 탄부들의 충성과 애국의 마음이 뜨겁게 어려있었다. 그후에도 석탄증산을 위한 설비와 자재문제는 물론 탄부들의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도 우선적으로 풀어주도록 하신 이 나라 공민으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하였을뿐인데 너무도 분에 넘치는 치하를 받게 된 개천의 탄부들은 당중앙의 사랑과 은정에 눈시울을 적시면서 보답의 일념으로 가슴을 끓이였다. 하지만 얼마나 크나큰 영광이 자기들을 기다리고있는지 그들은 미처 알지 못하였다. 지난 7월 어느날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은 격정에 앞서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경축행사가 눈앞에 있고 반공화국적대세력들의 도발적인 행위가 절정에 달한 때여서 돌보셔야 할 일들이 그 얼마이랴만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 평범한 탄부들을 위해 그리도 마음쓰시며 사랑의 선물을 안겨주실줄 누가 알았으랴. 수천척지하막장에서 묵묵히 당의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로동계급이 우리 은정어린 선물을 받아안던 그날 온 련합기업소가 격정으로 끓어번지였다. 안겨주신 믿음, 베풀어주신 사랑만도 끝이 없는데 이렇게 또다시 뜻깊은 선물을 안겨주시니 한없는 고마움에 탄부들 누구나 북받치는 격정을 누르지 못하였다. 《어제는 우리들에게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으로 오늘의 난관을 뚫고나가자고 힘과 용기를 주시고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석탄생산을 정상화할수 있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더니 오늘은 또다시 사랑의 선물을 보내주시였으니 정말 무슨 말로 고마움의 인사를 올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토록 어려웠던 지난해에 우리 련합기업소의 애로를 다 풀어주신 그 은정에 기어이 보답할 일념으로 일하였을뿐인데 우리들의 소박한 성과도 애국적소행으로 중히 여기시며 뜻깊은 선물까지 보내주시니 정말이지 〈고맙습니다!〉라는 말밖에는 더 다른 말을 찾을수 없습니다.》 … 일군들뿐이 아니였다.개천탄광의 어느한 채탄공은 사랑과 믿음에는 보답이 따르기마련이다. 봉천탄광의 어느한 운전공은 《별로 한 일도 없는 우리 탄부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안겨주신 꺼지지 않는 애국의 열정으로 당을 받들어갈 의지를 안고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석탄고지점령과 사회주의애국탄증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특히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의 기치를 제일먼저 지펴올린 자강도공급탄광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분발해나섰다. 일군들은 일군들대로 어떻게 하나 올해 목표를 수행하면서도 애국탄을 한t이라도 증산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에 여념이 없고 탄부들은 탄부들대로 교대당 일정계획을 수행하기 전에는 갱을 나서지 않겠다고 하면서 일손을 다그치고있다. 한 갱장은 람전갱 채탄4중대 리철남중대장은 그의 안해 류옥향동무도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의 선구자의 영예를 더욱 빛내여나가는것이 어떻게 남자들의 몫으로만 되겠는가고 하면서 가족소대와 함께 탄부들을 적극 도와나섰다. 《욕심많은 탄부》로 소문난 청년갱 채탄2중대의 오명일소대장은 자신뿐만 아니라 소대의 모든 성원들을 막장의 보배로 만들기 위한 기술전습에 힘을 넣어 7월 생산계획을 2배이상으로 넘쳐 수행하였다. 진정 이것은 우리 탄부들모두에게 안겨주시는 사랑이고 믿음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에로 전체 인민을 힘있게 부르시는 크나큰 감격과 보답의 열정으로 평남탄전이 격양되였다.온 나라 석탄전선이 들끓고있다. 그렇다.탄전마다에 쌓아지는 석탄산의 높이야말로 어머니당의 한량없는 사랑과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탄부들의 불같은 충성심과 애국심의 높이인것이다. 하루일을 끝내고도 막장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한t한t의 석탄에 애국의 마음을 담는 탄부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을 애국자, 영웅으로 키워주시는 그리고 확신한다.
본사기자 박 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