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11일 로동신문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내달리는 단위들

현실적조건에 맞는 당사업방법론을 적극 탐구적용하자

3대혁명붉은기 중구주택건설사업소 초급당위원회 사업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경직된 사고방식과 낡은 틀에 얽매이지 말아야 하며 당의 요구와 현실적조건에 맞게 방법론과 묘술을 부단히 탐구하고 적용해나가야 합니다.》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동원된 중구주택건설사업소에서 골조공사를 기한전에 끝내고 내부공사를 일정계획보다 앞당기는 등 전진의 보폭을 크게 내짚고있다.

얼마전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한 사업소에서는 건설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는데 큰 힘을 넣어 고장나거나 불비한 20여대의 건설장비들을 자체로 수리정비하여 건설의 질과 속도를 높일수 있게 하였다.우수한 미장방법들을 일반화하여 사업소가 맡은 살림집건물 외부벽체미장을 1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끝냄으로써 완공을 앞당길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였다.

건설의 대번영기가 펼쳐지는 격동적인 시기에 사업소에서 이룩한 성과는 단위의 특성에 맞는 당사업방법론을 찾아쥐고 당적지도를 심화시킨 초급당위원회사업이 안아온 응당한 귀결이다.

 

대중발동의 무기-사상사업과 후방사업

 

이곳 초급당위원회 사업에서 주목되는것은 사상사업과 후방사업을 대중의 정신력발동의 2대고리로 틀어쥐고 강하게 내민것이다.

선전선동력량을 확대강화하고 정치사상공세를 진공적으로 벌려 건설자들의 열의를 비상히 높인것은 이곳 초급당위원회 사업에서 무엇보다 긍정적인 점이다.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공사과제를 맡아안았을 때 이곳 초급당위원회 일군들은 사상사업의 침투력을 어떤 방법으로 높이겠는가 하는 문제를 놓고 사색을 심화시켰다.

물론 건설에서는 기계설비들의 만가동보장과 기술혁신, 자재보장 등 실무적인 문제들이 존재한다.하지만 기본은 건설자들의 사상정신력의 제고이다.

단위의 특성으로부터 사무실과 현장이 거의나 분리되여있기때문에 사상사업과 행정조직사업에서 일련의 제한을 받고있었다.

초급당비서 원영섭동무는 일군들의 협의회에서 지난 시기의 교훈에 비추어 선전선동력량을 확대강화할 의견을 제기하였다.

복잡한 준비나 형식을 갖춤이 없이 군중이 있는 곳이라면 때와 장소, 인원수에 관계없이 쉽게 할수 있는것이 구두선동이다.초급당위원회일군들은 물론 지배인, 기사장, 부문당비서, 직장장, 작업반장, 당세포비서, 선동원모두가 매일 건설현장에서 선전선동사업을 진행한다면 그 실효는 얼마나 클것인가.

일군들모두가 지지해나섰다.

사상사업을 하는 일군이 따로 있을수 없다.일군이라면 누구나 사상사업을 해야 한다.일군들은 물론 수십개 작업반 초급일군들, 선동원들까지 합치면 그 력량은 실로 대단한것이였다.

초급당위원회는 분공안을 구체적으로 짰다.한편 건설현장에 대형직관판을 설치하고 작업장 곳곳에 속보판을 전개하는것과 함께 방송선전차를 통한 선전선동, 기동예술선동대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였다.

실효는 즉시에 나타났다.

온 건설장이 통채로 교양마당, 선전마당으로 화하였다.혁신의 불바람이 세차게 일어났다.대중의 열의가 높아지니 건설자재가 보장되지 않을 때에도 세멘트 90여t, 강재 10여t, 목재 600여㎥ 등 부족되는 자재들을 자체로 마련하고 공사를 중단없이 내밀수 있었다.

사상공세이자 대중의 정신력발동이고 건설실적이였다.

초급당위원회가 사상사업을 선행시키면서 후방사업을 적극 따라세운것도 긍정적인 점이라고 볼수 있다.

당에서는 후방사업은 곧 정치사업이며 사회주의수호전이라고 강조하고있다.후방사업이야말로 위력한 정치사업이다.

종업원들의 사상적각오가 아무리 높다 할지라도 후방사업이 따라서지 못하면 그들의 창조적열의와 적극성을 더욱 높이 발양시킬수 없다.조건이 어렵고 긴박할수록 더 통이 크게, 더 실속있게 해야 하는것이 후방사업이다.

초급당위원회는 이런 관점에서 이 사업을 내밀었다.

온실이 확장되고 관리성원들의 책임성과 역할이 높아졌다.철따라 남새, 과일을 비롯한 후방물자들을 현장에 전진공급하는 체계가 세워졌다.명절공급은 물론 건설현장과 종업원세대들에 대한 남새공급도 하였다.합숙건물에 대한 개건보수가 진행되고 식당을 현대화하는 등 합숙생들의 생활조건보장문제가 많이 풀리였다.

후방사업에서도 역시 일군들의 이신작칙이 중요했다.

초급당비서부터가 후방사업에 앞장서니 당일군들과 행정일군들이 그뒤를 따랐다.공사기간 일군들이 가정에서 마련하여 건설장에 보내준 지원물자들도 적지 않다.

일군들이 생활이 어려운 종업원가정들에 찾아가 도와주는 사업이 초급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진행되였다.이것 또한 힘있는 정치사업으로 되였다.

공사가 시작되여 오늘까지 작업장입구에 꾸려진 물공급장소에 샘물을 보장하는 사업을 전문적으로 맡아해온 사실 하나만으로도 일군들이 종업원들을 위해 얼마나 뛰고있는가를 잘 알수 있다.

초급당위원회에서 항일유격대식선전선동방법을 구현한 사상사업을 선행시키면서 후방사업을 적극 따라세운 결과 대중의 정신력은 비상히 앙양되였으며 그것은 그대로 건설실적으로 이어졌다.

 

현장침투를 중시하면 많은 문제가 풀린다

 

오늘 사업소의 사무실들은 거의나 비여있다.초급당위원회가 건설장의 조건과 환경이 수시로 변하는데 맞게 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장침투를 중시하는 사업체계로 넘어가도록 한것이다.

그것은 여러모로 좋았다.

우선 지휘의 통일성, 신속성을 보장할수 있었다.초급당비서, 지배인, 기사장은 물론 사업소의 많은 일군들이 현장에 있으니 직장, 작업반들에서 제기되는 크고작은 모든 문제들을 제때에 알게 되고 즉시 협의를 진행하여 대책할수 있었다.

다음으로 조건보장문제를 해결할수 있었다.지난 시기에는 사업소에 과제가 떨어져야 력량편성, 기계수단동원, 자재보장 등 해당한 조직사업을 진행하는것이 관례로 되여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공사에서 제기될수 있는 모든 문제를 예견성있게 내다보며 작전하고있는것이다.일군들이 늘 현장에 있으니 어느 설비가 어느 공정에 절실히 필요하며 어떤 자재가 시급히 요구되는가, 앞으로 어떤 문제가 제기될수 있는가를 환히 알고 작전을 과학적으로, 예단성있게 할수 있었다.

또한 기계화비중을 높여 일을 헐하게 하면서도 작업능률을 제고할수 있었다.

일군들은 항상 현장을 연구하며 4.15기술혁신돌격대의 역할을 높이도록 지도사업을 심화시켰다.그 과정에 건설장비들이 많이 개선되였으며 설비점검과 예비부속품보장사업을 따라세워 20여대의 설비들에 대한 수리정비를 끝냄으로써 기계수단들의 만가동을 보장할수 있게 하였다.

초급당위원회는 조건보장을 잘해주는것만큼 종업원들이 일을 헐하게 하면서도 능률을 더욱 높일수 있다는 관점을 가지고 걸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일군들이 만짐을 지고 내달리도록 하였다.건물의 층수가 올라감에 따라 뽐프를 설치하여 작업에 필요한 물공급을 층별로 할수 있게 한것도 그 일환이다.

현장침투를 중시하는 기풍을 확립하니 3위1체보장도 보다 원활해졌다.

초급당비서, 지배인, 기사장이 현장에 함께 있다는것 그자체가 3위1체보장의 중요한 담보의 하나로 되였다.

3위1체는 본질에 있어서 당비서, 지배인, 기사장의 마음의 일치, 행동의 일치를 보장하는데 있다.

여기에서 3위1체의 주인인 당비서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초급당비서는 언제나 주동적인 립장에서 부닥치는 정황들에 대처하기 위한 문제들을 놓고 지배인, 기사장과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방도를 찾아나갔다.

그러나 지난 시기에는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지 못하여 단위발전에 영향을 주었다.현장지도과정에 편향을 발견하면 행정일군들이 자기 몫을 다하도록 이끌어줄 대신 그들의 능력이 부족하고 건설일정도 바쁘다고 하면서 당일군들이 행정대행도 하군 하였었다.

이것은 대중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주었다.행정일군들은 그들대로 눈치만 보면서 책임적으로 일하려 하지 않았다.

여기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은 초급당비서는 박춘혁동무가 새로 지배인으로 부임되여왔을 때 젊은 그가 신심을 가지고 일을 대담하게 전개하도록 적극 고무해주었다.늘 현장에 나와 행정지시가 어떻게 집행되는가를 알아보면서 지배인이 조직한 사업을 함께 책임지는 립장에서 떠밀어주었다.이와 함께 지배인과 기사장의 지시에 한결같이 움직이는 정연한 행정지휘체계를 확립하도록 하였다.

이렇듯 세 일군이 늘 현장에 나와 공사에서 나서는 문제들은 물론 종업원들의 생활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를 함께 협의하고 고심하는 과정에 서로의 지향과 마음이 하나로 합쳐지게 되였다.

건설에 절실히 필요한 4종의 설비를 자체로 마련하여 작업능률을 훨씬 높일수 있은것도 현장침투과정에 건설자들의 발기를 제때에 포착하고 협의를 심화하는 과정에 이루어진것들이다.

현장에서 당일군들이 행정일군들을 적극 떠밀어주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합심하여 풀어나가니 대오의 전투력이 비상히 강화되고 공사실적은 부쩍 오르게 되였다.

당일군들은 행정경제사업을 힘껏 떠밀어주고도 그 성과를 고스란히 지배인에게 돌리고 지배인은 지배인대로 당일군들의 수고를 이야기하며 성과앞에서 서로 양보하고있는것은 좋은 기풍이다.이것은 온 집단에 긍정적영향을 주고있다.

오늘 종업원들은 사업소전체가 건설현장에 나와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있다.이것은 일군들의 현장침투가 그만큼 심화되였다는것을 말해준다.

이곳 초급당위원회 사업을 놓고 찾게 되는 결론은 사상사업을 선행시키는것과 함께 후방사업을 적극 따라세우고 현장침투를 중시하면 많은 문제들을 풀수 있다는것이다.

중구주택건설사업소 초급당위원회 사업은 현실적조건에 맞는 당사업방법론을 적극 탐구적용할 때 그 어떤 환경속에서도 단위발전의 지름길을 확신성있게 열어나갈수 있다는것을 실천적으로 확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조택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