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12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의 일군다운 맛 높은 정치의식의 체현자
준엄하고 복잡다단한 력사의 온갖 풍파를 뚫고 최장의 사회주의집권당력사를 승리와 영광으로 빛내여나가는
세계 그 어느 나라 당도 견줄수 없는 높은 권위를 지니고있는 우리 당의 성스러운 위업수행에서 핵심이 되고 기수가 되여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당일군들이다.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한 당의 투쟁강령과 로선, 정책들이 어떻게 집행되는가 하는것이 전적으로 당일군들에게 달려있기에 우리 당은 당일군들의 투쟁기풍과 혁명적기질, 사업작풍을 일신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그 어떤 성격과 기질의 사람이라도 당일군이라면 당의 정책과 원칙으로 다듬어지고 세련되여 조선로동당의 일군다운 맛이 나야 한다는것이 당중앙의 숭고한 뜻이다.
《일군들은 당정책을 깊이 연구체득하여 언제 어디서나 당정책의 요구대로 사고하고 실천하여야 하며 특히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당정책을 깊이 학습하여 그것을 뼈와 살로 만들어야 합니다.》 조선로동당의 일군다운 맛은 여러 측면에서 말할수 있다. 여기에서 무엇보다 선차적인 문제는 바로 높은 정치의식을 소유하는것이다. 정치의식은 모든 문제를 정치적, 정책적각도에서 보고 대하는 사고관점이며 당과 국가의 정사에 참여하는 립장과 태도라고 할수 있다. 혁명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치의식이 높아야 하지만 당과 국가의 강화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무겁고도 중대한 사명을 지니고있는 당일군들에게 있어서 보다 사활적인 문제로 나선다. 당일군들이 높은 정치의식을 지녀야 모든 사업을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대로 해나갈수 있으며 조직을 발동하고 대중을 불러일으켜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이끌어나갈수 있다. 당일군들이 정치의식이 낮으면 당의 의도를 민감하게 포착할수 없고 당정책에 립각하여 사업을 전개해나갈수 없는것은 물론 그 어떤 사업도 옳바로 주도해나갈수 없다.이런 당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당정책이 어느것 하나 제대로 집행될수 없고 당의 사랑과 은덕이 인민들의 피부에 그대로 가닿을수 없게 된다는것은 자명하다. 지금 당정책관철에서 뚜렷한 실적을 거두고 자기 부문과 지역, 단위의 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하여 애쓰는 당일군들을 보면 례외없이 높은 정치의식의 소유자들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높은 정치의식을 지니는것이야말로 당일군들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할것을 서약한 직업적인 혁명가, 광범한 군중을 교양하고 발동하는 능숙한 정치활동가로서의 사명을 다할수 있는 근본담보이다. 모든 당일군들은 정치의식을 제고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다시금 명심하고 이를 위하여 목적의식적으로 노력하여야 한다.
그래야
당일군들은 당생활의 용광로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수양하고 단련하여야 한다. 굴러가는 돌에도 이끼가 낀다고 당일군들이 자기를 완성된 인간처럼 여기면서 당생활을 게을리하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정치의식이 무디여지게 된다. 당원들의 당생활을 조직하고 지도하는 당일군들일수록 당조직사상생활에서 수범을 보이는것은 응당한 일이며 또 그 과정에 자체수양과 당성단련을 강화할수 있다.력사의 교훈은 자기를 특수화하면서 당생활에서 유리되면 교만해져 당도 인민도 몰라보게 되고 결국은 정치적운명을 망치게 되며 나중에는 반당, 반혁명의 길로 굴러떨어진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당일군들은 조직의 지도와 통제를 의식적으로 받으며 당규약상의 요구를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지키고 당적분공을 집행하는데서도 앞장서야 한다. 정규학습에 어김없이 참가하여 새로운 사상정신적량식을 부단히 섭취하며 자체학습도 폭을 넓혀 풍부하게 다방면적으로 진행하면서 사업과 생활의 전 과정을 학습과정, 탐구과정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정치의식수준은 결코 당사업년한이 있다고 하여, 직급이 올라간다고 하여 저절로 높아지는것이 아니다. 오랜 당사업경험을 가지고있는 일군이든 당사업을 갓 시작한 일군이든 당과 인민이 부여한 숭고한 사명감을 시시각각 되새겨안을 때 정치적자각과 정책적안목을 높이기 위하여 아글타글할수 있다. 특히 당책임일군들이 일군들의 정치의식을 높이는 문제를 그토록 중요하게 강조하는 당중앙의 의도를 정확히 알고 자기의 정치의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노력하여야 한가지 일을 하여도 당적, 국가적안목에서 보고 조직전개할수 있으며 당과 국가의 강화발전에 이바지되는 의의있는 성과를 이루어낼수 있다. 오늘 우리앞에 나선 방대한 투쟁과업은 당중앙의 손발이 되여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여야 할 당일군들의 역할을 최대로 부각시키고있으며 당일군들 누구나 자기의 정치의식을 부단히 제고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모든 당일군들은 높은 정치의식의 체현자가 되여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견인함으로써 조선로동당의 일군다운 맛이 나는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춘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