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17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의 일군다운 맛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

 

장구하고도 간고한 혁명령도의 전 과정을 백승으로 아로새겨온 조선로동당의 불패의 위력은 가장 정확하고 과학적인 로선과 정책에 있다.

우리 당은 오늘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명확한 투쟁방략을 제시하고 강국의 존엄과 기상을 과시하는 거창한 작전을 련속적으로 펼치고있다.

당일군들이라면 마땅히 이 격동적인 시대에 자기 고유의 기질과 기풍을 따라세워야 한다는것이 당중앙의 의도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일군들은 당정책을 끝까지 관철하여 인민들이 페부로 느낄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여야 합니다.》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 이는 조선로동당의 일군다운 특질의 하나이다.

제일기수는 대오의 맨 앞장에서 대중을 이끌고나가는 사람을 의미한다.일군이라면 누구나 다 기수가 되여야 하지만 당일군들은 당정책관철의 직접적인 조직자, 대중의 교양자인것만큼 응당 대오의 제일기수가 되여야 한다.

기수가 주춤거리면 대렬이 향방을 잃듯이 당일군들이 자기 위치를 정확히 차지하지 못하면 대오의 전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당일군들이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가 되여야 그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변혁을 안아오려는 당의 구상과 결심을 원만히 실현해나갈수 있다.당일군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약하는가에 따라 그 집행의 정확성과 완벽성이 담보된다.

지금 자기앞에 맡겨진 투쟁과업을 당이 요구하는 기준에서, 당에서 정한 기간내에 정확히 관철하는 단위들에 가면 하나같이 당정책관철의 앞채를 메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는 당일군들을 볼수 있다.이런 곳에서는 패배주의와 조건타발이라는 말자체가 통하지 않는다.당일군들과 대중의 마음이 당정책관철에로 한결같이 지향되여 빛나는 결실이 이루어지고있다.

모든 당일군들은 자기들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깊이 자각하고 당정책관철에서 제일기수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

자기 지역,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투철한 관점을 지니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책임지는 관점이 확고해야 주인다운 자세와 립장에서 사업을 깊이 연구하고 피타는 사색을 기울이게 되며 비상한 각오와 결심을 가지고 당정책을 끝까지 관철할수 있다.

당일군들은 자기들의 어깨우에 당정책의 운명이 놓여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제일기수가 되여 단위발전을 강력히 선도해나가야 한다.

당일군들은 또한 당정책관철의 유능한 작전가, 이신작칙의 실천가가 되여야 한다.

과학적인 작전과 능숙한 지휘는 승리의 확고한 담보이다.

당일군들은 당정책이 제시되면 진수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집체적토의를 심화시켜 그 관철을 위한 최적화된 방책을 찾아 현실적이며 동원적인 작전을 수립하여야 한다.굳어진 사고방식과 낡은 틀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당정책관철을 위한 옳은 방법론과 묘술을 능숙하게 탐구적용하여야 한다.

당일군의 이신작칙은 몇백마디의 말이나 호소보다 더 큰 감화력을 가진다.당일군들은 당정책관철의 제일 어렵고 힘든 모퉁이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고 무한한 헌신성과 희생성을 발휘하여 실천적모범으로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나가야 한다.

대중발동능력과 높은 과학기술실력을 소유하는것은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가 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지역과 부문, 단위의 실태이자 해당 당일군들의 지도수준과 능력의 반영이다.

당일군들의 첫째가는 실력은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할줄 아는 능력이다.

당일군들은 대중의 요구와 심리, 그들의 의식수준부터 파악하고 그에 맞는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사상동원, 정신력발동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야 한다.늘 대중속에 들어가 단위에 맡겨진 정책적과업과 그 수행과정에 걸린 문제들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의논하여 그들이 해결방도와 창발적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내놓도록 하여야 한다.

난관극복의 최선의 방도는 과학기술실력향상에 있다.당일군들이 과학기술을 모르고서는 인재들과의 사업을 잘해나갈수도 없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과학기술의 힘으로 풀어나가는데서 주도적역할을 할수 없는것은 물론 자기 지역과 부문, 단위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나갈수도 없다.

당일군들은 과학기술실력을 높이는것을 대오의 기수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구로 간주하고 과학기술학습에 사활을 걸고 달라붙어야 한다.

어렵고 방대한 투쟁과업이 나서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당일군들이 앞채를 메고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을 완강하게 주도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모든 당일군들은 조선로동당의 일군다운 맛이 나게 언제나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가 되여 헌신분투함으로써 당과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주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