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20일 로동신문

 

아름답고 고상한 인간관계의 초석

 

사회적집단생활은 사람의 고유한 생활이다.사람은 사회적존재인것만큼 혼자서는 살수 없으며 집단적으로만 살아나갈수 있다.그러므로 사람들사이에 관계가 이루어지는것은 필수적이다.

사회정치적집단안에서의 인간관계가 고상하고 아름다운가 그렇지 못한가에 따라 해당 사회제도의 진보성과 반동성이 평가된다.

오늘 우리 사회에서는 사람들사이에 서로 존중하고 협조하며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고상한 인간관계가 보편화되고있으며 투쟁과 생활속에서 동지적사랑과 의리의 관계는 더욱 공고화되고있다.

우리 사회의 아름답고 고상한 인간관계를 초석처럼 떠받드는것은 도덕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속에서 도덕교양을 강화하여 혁명선배를 존대하고 스승과 웃사람을 존경하며 동지를 사랑하고 가정과 집단의 화목을 도모하는 아름다운 인간관계가 꽃펴나도록 하여야 합니다.》

사회생활과정에 사람들사이에 맺어지는 관계는 다양하다. 상하관계도 있고 선후배관계도 있으며 나이가 많은 사람과 나이가 적은 사람사이의 관계도 있고 남녀사이의 관계도 있다.이런 다양한 인간관계가 고상한것으로 되자면 사람들호상간에 도덕을 잘 지키는것이 중요하다.

집단안에서 모든 사람들사이의 관계는 혁명의 길에서 뜻과 정을 함께 나누는 동지적관계이다.웃사람은 아래사람을 따뜻이 돌봐주고 이끌어주며 아래사람은 웃사람을 존중하고 잘 받들어주는 혁명동지들사이의 도덕적인 관계가 있어 집단의 화목과 단합이 이룩되고 집단주의의 위력이 발휘된다.

일군들이 자기 단위의 도덕기풍문제에 항상 관심을 돌리고 아래일군들과 근로자들에 대한 도덕교양을 강화하며 사업과 생활에서 나타나는 비도덕적인 현상들을 제때에 바로잡아줄 때 집단안에 고상하고 건전한 분위기가 흐를수 있다.

아래사람들이 웃사람을 존경하고 례절바르게 대하는것은 집단안에 혁명적인 사업체계와 질서를 세우고 도덕의리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이다.아래사람이 웃사람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받들어주고 언제나 깍듯이 례의를 차릴 때 상하간의 동지적관계는 더욱 긴밀해지게 되고 그 과정에 집체적지혜와 열정도 발휘되게 된다.

가정에서도 도덕은 행복의 기초이다.누구나 가정의 화목을 바라지만 그것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가정의 화목은 가족성원들사이에 서로 돕고 이끌어주며 진심으로 위해주고 아껴주는 따뜻한 정과 사랑, 고상한 도덕이 넘쳐흐를 때 이루어질수 있다.

가정에는 자기를 낳아 오만자루 품을 들여 애지중지 키워준 부모와 일생을 함께 하는 남편이나 안해, 귀한 자식들이 있다.이러한 가족성원들사이에 흐르는 뜨거운 육친의 정, 애틋한 사랑도 도덕과 결부될 때라야만 참되고 열렬한것으로 될수 있다.

오늘 세계의 적지 않은 나라와 지역들에서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제기되고있는 각종 범죄행위들과 말세기적풍조들은 도덕적결핍, 도덕적부패가 초래한 필연적결과이다.

도덕기풍을 확립하는것은 단순히 생활방식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사회주의의 운명과 미래와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이다.

웃사람과 아래사람의 관계, 스승과 제자사이의 관계, 부부간의 관계를 비롯한 가족성원들사이의 관계 등 모든 인간관계가 아름답고 진실한것으로 되자면 도덕기풍을 더욱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사람들사이의 참다운 인간관계는 오직 혁명투쟁과정에 이루어지며 공고발전되게 된다.이것은 동지애로 개척되고 동지애로 승리를 떨쳐온 조선혁명사가 가르치는 철리이다.

이 땅의 모든 공민들이 항상 사회와 집단, 가정앞에 지닌 도덕적의무를 깊이 자각하고 성실히 리행해나갈 때 우리가 바라고 리상하는 밝은 미래는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백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