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21일 로동신문
천리마시대의 숨결이 살아높뛰는 영웅기업소 룡성의 로동계급이 대상설비생산과제수행에서
《로동계급의 대는 바뀌여도 당과 당중앙의 하늘같은 믿음을 받아안은 룡성기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인민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대상설비생산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있다. 조건은 의연 어렵고 과업은 방대하지만 당앞에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키기 위한 이들의 완강하고도 굴함없는 투쟁에 의해 특대형기계설비들의 본체, 부분품가공이 속속 끝나가고있으며 기술적으로 가장 어려운 대상설비들에 대한 조립작업도 일정계획대로 추진되고있다. 우리는 전세대들이 물려준 고귀한 투쟁전통을 이어 당이 준 대상설비생산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벌리고있는 룡성로동계급의 미더운 모습에서
영웅들과 나
련합기업소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아침출근길에서도, 저녁퇴근길에서도 의례히 찾군 하는 장소가 있다.교양구역에 세워진 단위가 배출한 영웅들과 공로자들의 사진이 게시된 대형직관판앞이다. 지난 4월 당지도소조의 방조밑에 련합기업소당위원회에서는 천리마시대 영웅들처럼 투쟁함으로써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에 중요대상설비생산성과로 기어이 보답하려는 종업원들의 한결같은 의지를 반영하여 이 대형직관판을 품위있게 만들어 설치하도록 하였다.대형직관판이 세워진 그날부터 이곳은 룡성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 누구나 당에 대한 자신들의 충성심을 검증받는 뜻깊은 장소로 되고있다. 천리마시대의 영웅들앞에 부끄럽지 않게 오늘계획도 넘쳐 수행하리라. 전세대들처럼 나는 오늘의 순간순간을 량심껏 일하였는가? 련합기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하루사업은 바로 이런 결의와 총화속에서 시작되고 끝을 맺군 한다. 가공부문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천리마대고조시기 새로운 바이트를 창안하여 8m타닝반 면판가공에서 최고실적을 올렸던 주성일로력영웅의 투쟁기풍을 따라배우기 위해 애쓰고있다.소재생산부문의 로동계급도 기발한 착상과 대담한 실천으로 주물품건조시간을 종전에 비해 무려 1/20로 줄인 윤준섭로력영웅의 일본새를 본받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있다. 온 련합기업소에 천리마시대 영웅들의 투쟁기풍, 일본새를 따라배우기 위한 기운이 날로 고조되는 속에 지난 시기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20t이상의 특대형기계설비들의 본체소재생산을 단번성공으로 결속하는 경이적인 성과가 이룩되였다.가공부문에서도 수십종에 수백개에 달하는 부분품들에 대한 가공작업을 진행하고 기술적요구가 대단히 높은 여러 대상설비에 대한 조립작업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고있다. 천리마시대의 영웅들과 나, 지금도 룡성의 로동계급은 이 부름앞에 자신을 세워보며 당이 준 대상설비생산과제를 기어이 수행하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스스로 높이 정한 계획수행률
천리마대고조시기 룡성의 기계제작자들은 하루계획을 100% 수행하면 수치로 여겼다.이런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투쟁하였기에 그들은 공업이 발전되였다고 하는 나라들에서도 2~3년이 걸려야 만든다는 8m타닝반을 불과 5개월만에 제작완성하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오늘 룡성의 새세대 기계제작자들은 전세대들이 그러하였던것처럼 하루계획을 스스로 높이 세우고 과감한 투쟁을 벌리고있다. 영웅기대에서 일하는 자부심을 안고 크랑크축가공작업에서 련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있는 20m대형선반 선반공 리동규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저는 이 선반을 돌릴 때마다 룡성의 기적을 무수히 창조하여 세상을 놀래웠던 우리 실지로 그는 하루계획을 200%이상 수행하기 전에는 기대곁을 떠나지 않고있다.당세포비서인 그의 뒤를 따라 작업반의 모든 기대공들이 목표를 더 높이 세우고 그 수행을 위해 낮에 밤을 이어가며 분투하고있다. 어찌 이들뿐이랴.대형공작기계직장에 가면 부분품가공작업에서 매일 200%, 300%의 실적을 올리고있는 로력혁신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고 선군주철공장에 가면 연소모형에 의한 주조방법으로 주물품생산량을 부쩍 늘이고있는 창의고안명수들의 미더운 모습을 볼수 있다. 《오늘의 현실이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할것을 바라고있습니다.그래서 우리 직장동무들도 하루작업기준량을 훨씬 늘였습니다.》 4기계직장 당세포비서 서광수동무의 말이다. 그렇다.지금 룡성에서는 새로운 기적창조의 바람이 일고있다.천리마시대의 인간들처럼 남들이 한걸음 걸을 때 우리는 열걸음, 백걸음을 달려야 한다는, 그래서 당이 준 과업을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는 숭고한 자각과 억척의 의지가 모두의 가슴마다에서 힘차게 맥박치고있다.
기술혁신의 된바람이 분다
경험과 기능에 의거하여서는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이룩해나갈수 없다.과학기술의 힘으로 우리의 진군속도를 배가해나가자! 이것이 룡성로동계급의 관점이고 립장이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련합기업소에서는 올해에 들어와 비상설과학기술심의도입위원회의 역할을 더욱 높이고있다.매달 진행하는 기술혁신경기에는 기술자들만이 아닌 일군들과 로동자들도 참가한다. 련합기업소 지배인을 책임자로 하는 비상설과학기술심의도입위원회에서는 매달 제기되는 기술혁신, 창의고안자료들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에 기초하여 지체없이 생산에 도입해야 할것과 좀더 완성해야 할 부분들을 정확히 갈라 평가사업도 공정하게 하고있다.결과 기술혁신사업에 사활을 걸고 경쟁마당에 뛰여드는 종업원들의 수가 날을 따라 늘어나고있다. 련합기업소 기사장 김영진동무의 말에 의하면 올해에 들어와 현재까지 250여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이 심의에 제기되고 그중 150여건이 생산에 도입되여 큰 은을 내고있다고 한다. 그가운데는 어느한 대상설비의 본체소재생산에 연소모형에 의한 주조방법을 도입하여 대형주물품의 오작을 없애고 생산기일을 훨씬 단축할수 있게 한 기술혁신안도 있으며 여러가지 지구장비를 창안제작하여 해당한 기계부분품의 정밀도를 설계의 요구대로 보장할수 있게 한 창의고안도 있다.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현지에 파견된 2월17일과학자, 기술자돌격대원들과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쳐 중요대상설비생산에서 나서는 수많은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고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책임일군은 생산에 도입된 한건한건의 기술혁신안 및 창의고안들에는 룡성의 로동계급과 여러 과학교육기관의 과학자, 기술자들의 고심어린 노력이 깃들어있다고 하면서 과학기술의 힘이 크면 클수록 대상설비들의 제작속도도 그만큼 빨라지고있다고 이야기하였다.
나의 기대, 나의 작업반, 나의 직장
자기가 다루는 기대, 자기가 일하는 작업반과 직장에 대한 애착이 없다면 그 무슨 위훈에 대해 생각할수 있으랴. 천리마시대 인간들처럼 살며 투쟁하려는 강렬한 지향과 불같은 열망은 새세대 룡성로동계급의 가슴마다에 집단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일터에 대한 그지없는 애착심을 심어주고있다.그리고 자기가 맡은 기대들을 살붙이처럼 여기고 적극 애호관리하도록 하고있다. 얼마전 대형공작기계직장 보링공 김명근동무는 하루일을 끝내고 퇴근길에 오르기에 앞서 다시한번 자기 기대를 깐깐히 살펴보았다. 모든것이 정상임을 확인한 그가 기대곁을 떠나려던 순간 보일가말가한 흠집이 눈가에 안겨들었다.전날 긴급한 부분품가공작업이 제기되여 온밤을 꼬바기 새운 그였던지라 기대에 나타난 결함을 다음날에 퇴치할수도 있었다.하지만 그는 지체없이 기대의 흠집을 없애는 일에 달라붙었다.이런 그였기에 지난달에는 기술혁신안도입으로 받은 상금의 많은 몫을 직장의 설비개조에 쓰기로 결심하였다.그의 소행은 온 직장, 온 련합기업소에 알려져 많은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기계설비들의 원성능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 떨쳐나서고있다. 교대가 교대를 돕고 작업반이 작업반을 도우며 직장이 직장을 돕는 집단주의미풍은 오늘 련합기업소의 확고한 기풍으로 되고있다. 자재과의 일군들이 대상설비들의 련결대와 크랑크축메달생산과제를 스스로 맡아안았을 때 4기계직장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품이 많이 들고 높은 정결도를 보장해야 하는 각종 틈막이분마작업을 자기들이 하기로 하였다. 집단주의위력을 높이 떨치며 기세차게 나아가는 오늘의 룡성에 대해 한마디로 말한다면 《자각적으로》, 《우리가 다 맡자.》, 이런 목소리가 그 어느 일터에서나 높이 울리고있다는것이다.
5인당일군조, 4인행정일군조
올해에 들어와 룡성에서 일어난 변화들가운데서 특징적인것은 이곳 일군들속에서 발휘되고있는 혁명적인 사업기풍과 적극적인 일본새이다. 한가지 실례가 있다.지난 6월초부터 매일 정상적으로 진행되고있는 5인당일군조, 4인행정일군조활동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느날 련합기업소당위원회 일군들의 하루사업정형을 료해하던 당책임일군은 한가지 사실에 주의를 돌리게 되였다. 련합기업소당위원회의 어느한 부부장이 부서의 한 일군과 함께 1기계직장 생산현장에 나가 로동자들앞에서 정치사업도 하고 소박하게 준비한 후방물자도 안겨주었는데 그들이 여간만 좋아하지 않았다는것이다.그날 1기계직장의 생산실적은 눈에 뜨이게 올라갔으며 기사장을 비롯한 행정일군들속에서도 좋은 반영이 제기되였다고 한다. 이 사실에서 중요한것을 포착한 당책임일군은 련합기업소당위원회 부부장들을 책임자로 하는 5인당일군조를 구성하여 륜번제로 현장정치사업도 진행하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적시적으로 대책한다면 대상설비생산을 보다 힘있게 밀고나갈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였다. 결과는 5인당일군조활동이 매우 긍정적이라는것을 증명하였다.당일군들은 단순히 현장정치사업이나 하고 로동자, 기술자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걸린 문제들을 알아보고 풀어주는데만 머물지 않았다.자재가 미처 보장되지 못하면 그 해결을 위해 뛰고 또 뛰였고 긴급과제가 제기되면 생산자들과 밤늦도록 기대를 함께 돌리기도 하였다. 5인당일군조의 활동에서 큰 고무를 받은 행정일군들은 또 그들대로 야간생산지휘조를 뭇고 중요대상설비제작을 위한 모든 공정들이 치차처럼 맞물려돌아가도록 하였다.후날 4인행정일군조로 불리우게 된 야간생산지휘조에는 부기사장들을 책임자로 하는 생산지휘일군들과 기술일군들, 자재일군들이 망라되였다.이들 역시 륜번제로 활동하면서 야간에 생산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즉시적으로 대책해나갔다. 5인당일군조, 4인행정일군조의 활동을 통하여 당, 행정일군들사이의 마음의 일치, 행동의 일치가 더욱 철저히 보장되게 되였으며 대상설비생산을 비롯한 련합기업소의 모든 사업에서는 현저한 진전이 이룩되였다. 오늘의 격동의 시대와 더불어 천리마시대의 숨결이 보다 승화되여 살아높뛰는 룡성의 자랑찬 현실은 당중앙의 믿음을 명줄처럼 간직하고 그에 보답하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한뜻으로 분발해나선다면 이 세상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는것을 뚜렷이 확증하고있다.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조선로동계급의 불굴의 기상과 억척의 신념, 창조적재능과 슬기가 함축된 우리식 기계설비들의 동음이 높이 울릴 그날은 멀지 않았다. 글 및 사진 현지보도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