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22일 로동신문

 

자력갱생이자 애국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여온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혁명적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앞에는 전세대들이 지키고 빛내여온 사회주의조국을 더욱 부강하고 번영하는 강국으로 일떠세우고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무거운 임무가 나서고있다.

하지만 번영의 길은 결코 순탄치 않으며 걸음걸음 애로와 난관이 막아나서고있다.그 모든 고비들을 용감히 뚫고헤치며 우리의 아름다운 미래를 꽃피우는 힘은 결코 누가 선사해주지 않는다.

우리의 국호와 국기에 영원한 생명력을 부어주고 우리의 국위를 비약적으로 상승시키는 한층한층의 디딤돌이 되여준 최신예병기들의 도도한 흐름도, 난관속에서 더욱 억세여지는 우리 인민의 강용한 기상을 한껏 떨치며 이르는 곳마다에 펼쳐진 애국의 창조물들도 그 어떤 남의 도움이 아니라 자기 힘을 굳게 믿고 그것을 부단히 증대시켜온 나날에 이룩된 결실이다.

자력갱생정신을 체질화하는데 만난을 박차고 우리 혁명을 끊임없이 전진시키며 당이 펼친 강국건설의 휘황한 설계도를 이 땅우에 꽃피우는 애국의 길이 있다.자력갱생정신의 체현자들은 누구나, 어디서나,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나 불가능이란 말을 모른다.

콩크리트전주와 애자, 전기선은 물론 타일, 위생자기, 스레트생산에 이르기까지 결심하면 무엇이든 반드시 해내고야마는 라선시송배전부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하던 이야기가 지금도 깊은 여운을 안겨주고있다.

《출로는 오직 자기 힘을 믿는데 있었습니다.제땅에 있는 자기의것을 보지 못하고 국경밖을 바라보는것처럼 어리석은짓은 없다는것을 뼈저리게 절감한 우리는 자력갱생의 불길로 남에 대한 환상을 불태워버렸습니다.》

큰 공장도 아닌 그곳에서 갖가지 건재품생산공정을 그쯘히 꾸려놓고 생산을 정상화한다는것도 놀라운 일이였지만 보다 감동적인것은 누구나 쉽게 엄두를 낼수 없는 일을 자기 힘으로 해내겠다고 용감하게 뛰여들어 기어이 해낸것이였다.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힘은 자기자신에게 있듯이 남의 힘, 남의 기술로는 부강한 조국을 일떠세울수 없다.남의 도움을 받고 남에게 의존하여 얻은 번영은 결국 거품과도 같은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하지만 때로 우리는 일상사업과 생활과정에 난관에 부닥치면 무턱대고 남에게 의존할 생각부터 하는 사람들을 볼수 있다.

자기의 능력과 잠재력을 믿지 못하는 심장속에는 부강한 조국을 건설하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신이 책임지고 자체의 힘으로 끝까지 풀어나가려는 굳센 애국의 의지가 깃들수 없다.자기의것에 대한 긍지와 애착,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만이 그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조국번영의 자랑찬 창조물을 안아올릴수 있다.

둘러보면 이 땅에는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을 간직하고 뚜렷한 애국의 창조물을 남기는 자력갱생의 선구자들이 수없이 많다.그들의 가슴가슴은 그 어떤 난관속에서도 이 땅우에, 이 하늘아래에 반드시 자기 힘으로 부강하고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불같은 애국심으로 충만되여있다.

자력갱생강자들의 그 강렬한 지향은 자기의것을 더욱 굳건히 지키고 끝없이 빛내이기 위해 힘과 기술을 최대한 발동하고 끊임없이 증대시키는 애국적인 행동실천으로 이어진다.

자기 땅에 발붙이고 제힘으로 부흥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가슴마다에 자기의것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 기어이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세계앞에 우리의것이라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 창조물을 내놓고 조국의 존엄을 빛내여가겠다는 각오이다.

어려울수록 자기의 힘을 강화하여 우리의 모든것을 지키고 빛내이는 자력갱생정신, 그것은 더욱 휘황할 조국의 래일을 하루빨리 안아오기 위한 애국의 원동력이다.

자력갱생은 우리들 매 사람이 지니고있는 힘과 기술, 애국적열정이 총발동될 때 그 위력이 남김없이 발휘되게 된다.이미 이룩한 성과에 만족하여 자기 힘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 않는다면 잠간사이에 시대의 뒤전으로 밀려나게 된다.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자기의 두뇌와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발전잠재력을 축적하고 부단히 증대시켜나갈 때만이 조국을 지키고 빛내일수 있으며 후손만대의 행복도 담보할수 있다.때문에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한 힘을 키우는것보다 더 큰 애국은 없다고 하는것이다.

그렇다.자력갱생이자 애국이다.

자기의 힘과 기술을 굳게 믿고 그것을 최대한 발휘하여 한W의 전기라도 더 생산하기 위해 서로의 지혜를 합쳐가는 발전소로동자들, 한m의 천이라도 더 짜기 위해 순회길에 량심을 바쳐가는 직포공들, 더 질좋은 제품을 내놓기 위해 퇴근시간도 잊고 기술기능수준을 향상시켜가는 수많은 근로자들의 자력갱생의 투쟁정신과 투쟁기풍에 떠받들려 조국은 그 어떤 난관도 박차고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이 땅의 모든 공민들이여,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연길폭탄의 력사와 천리마시대의 서사시를 배우며 자라난 사람이라면 자력갱생의 길이 아무리 험난하다 해도 대를 이어 끝까지 헤쳐나가야 한다.바로 그길에서만 우리가 바라는 모든 꿈과 리상을 실현할수 있다는 철리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자기의 힘과 기술, 자원으로 조국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담보해가는 참된 애국자가 되자.

본사기자 심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