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23일 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중요과업들을 다시금 깊이 새기자

5개년계획수행의 선차적인 과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기간 경제건설에서 근본적인 변혁과 실제적인 변화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선결조건이 있다.

인민경제의 중추로 되는 기간공업발전에 선차적의의를 부여하고 완강히 실천해나가는것이다.

기간공업부문이 선두에서 활기차게 내달려야 국가경제와 인민생활을 편파성없이 안정적으로 발전, 향상시킬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영웅적인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은 주체혁명의 핵심부대, 나라의 맏아들답게 당의 사상과 위업을 맨 앞장에서 받들며 경제강국건설에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추켜들고나가야 합니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에서는 국가경제의 기둥인 주요공업부문들이 기세찬 투쟁으로 경제전반의 새로운 고조를 견인해나가는데서 나서는 방향과 방도들을 뚜렷이 명시해주었다.

당의 뜻을 실천적성과로 빛내일 철석의 의지를 안고 떨쳐나선 기간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불리한 형세속에서도 과감한 창조투쟁을 전개하여 국가경제전반의 생산과 건설에 보다 큰 활력을 부어주고있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도 앞으로 2년 수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당면하여 올해에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반드시 점령하자고 해도, 이제 남은 기간 그 어떤 요행수나 외부의 도움이 아니라 오직 자체의 힘과 기술로 당대회결정을 관철하고 다음단계의 투쟁에로 확신성있게 진입하자고 해도 기간공업부문이 순간의 정체나 답보도 허용하지 말고 끊임없이 선두에서 전진비약하는것이 필수적이다.

기간공업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이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금 자각하고 더욱 각성, 분발함으로써 자기 부문과 단위앞에 제시된 정책적과업들을 최상의 질적수준에서 단 한치의 드팀도 없이 완결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금속, 화학공업부문이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주체화의 한길로 굴함없이 전진하는것이 중요하다.

금속공업과 화학공업부문부터 정상궤도, 활성화단계에 확고히 올려세우기 위한 사업에 력량을 집중하며 그에 토대하여 다른 부문들도 다같이 추켜세우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한가정에서도 맏아들과 맏며느리가 제구실을 해야 집안일이 잘되고 살림살이가 윤택해진다.

경제사업도 다를바 없다.나라의 맏아들, 맏며느리공업인 금속, 화학공업이 어떻게 들고일어나 용을 쓰는가 하는데 따라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완수의 성패가 좌우되며 다음단계의 투쟁속도와 보폭 역시 이 부문들의 역할에 크게 달려있다.

금속공업부문에서 우리식 철생산방법을 계속 완성하고 철강재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것과 동시에 능력확장과 현대화사업을 위한 단계별목표를 모가 나게 점령하는것이 중요하다.선진과학기술에 의거하여 강질개선에 이바지할수 있는 해결책들을 더 많이 찾아내고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실질적인 개진을 안아오는것 역시 필수적이다.

화학공업부문에서는 이미 조성된 비료생산능력을 최대한 효과있게 리용하여 각종 화학제품의 생산을 체계적으로 늘이고 화학공업의 새 부문구조를 갖추는 사업을 근기있게 내밀어야 한다.특히 중시해야 할것은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빈틈없이 하여 단 한건의 사고도 내지 않도록 하는것이다.

다른 기간공업부문들에서 련대적혁신과 집단주의의 위력으로 중요지표의 생산을 끊임없이 늘이고 정비보강계획을 한치도 드티지 않고 수행하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에 필요한 동력, 설비, 연료, 수송 등의 생산과 보장을 책임진 기간공업부문앞에는 참으로 많은 일감이 놓여있다.

이런 때일수록 인민경제 주요공업부문들사이의 유기적련계를 더욱 강화하며 생산적앙양을 일으키는것과 동시에 자체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다져야 자립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기틀이 더욱 굳건해진다.

전력, 석탄, 철도운수를 비롯한 기간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월별, 순별, 분기별인민경제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함으로써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전인민적인 투쟁에 활력을 더해주어야 한다.국가적인 자력갱생, 계획적인 자력갱생, 과학적인 자력갱생의 원칙에서 서로 적극적으로 련대하고 지지보충해주며 집단적혁신창조의 불길을 더 높이 지펴올려야 한다.특히 중요한것은 올해안에 당대회가 결정한 정비보강계획을 기본적으로 끝내는것이다.

국가경제지도기관들에서 기간공업부문들사이의 생산적 및 소비적련계를 긴밀히 하기 위한 사업을 빈틈없이 조직하는것도 중시해야 할 문제이다.

현재 기간공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전진도상에는 시급히 바로잡아야 할 일련의 문제들도 없지 않다.하지만 나라의 경제사업을 통일적으로 작전하고 지휘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두어깨에 걸머진 우리 국가경제지도기관 일군들이 대담하게 창조하고 주동적으로 일판을 전개하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실천한다면 우리의 힘과 기술로도 능히 5개년계획기간에 기간공업을 동시적으로, 균형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다.

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를 비롯한 국가경제지도기관 일군들은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경제발전의 관건적고리로 틀어쥐고 기간공업부문들사이의 유기적련계를 긴밀히 하기 위한 경제기술적지도를 현실에 부단히 접근시키고 끊임없이 심화시킴으로써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

자립경제의 기본명맥을 이루는 기간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5개년계획기간 자기 부문과 단위앞에 제시된 당정책을 무조건적인 집행정신으로 가장 완벽하게 관철함으로써 국가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조광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