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24일 로동신문

 

《혁명전우관》

련속참관기

류다른 《당적분공》

 

조선혁명박물관 《혁명전우관》을 찾는 사람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강석주동지에게 보내주신 친필서한앞에서 쉬이 걸음을 옮기지 못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영광스러운 우리 혁명의 력사는 동지애의 력사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8년전 가을 어느날이였다.

혁명전사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량없는 어버이사랑에 의하여 대수술을 받고 료양치료를 하고있던 강석주동지는 뜻밖에도 경애하는 그이께서 보내주신 친필서한을 받아안게 되였다.

숭고한 동지적사랑이 넘쳐나는 친필서한은 강석주동지의 가슴을 세찬 격정으로 끓게 하였다.

그무렵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분과 초를 쪼개가시며 헌신의 나날을 보내고계시였다.

우리 혁명사에서 참으로 중대한 시기에 침상에 잡혀있는것만도 송구스러워 앉으나서나 마음이 옥죄여드는것을 어쩔수 없었는데 불민한 전사에게 사랑의 친필서한까지 보내주시다니…

친필서한을 뼈에 새기는 강석주동지의 눈에서 뜨거운것이 하염없이 흘러내리였다.

《강석주동지!

절대로 맥놓고 앉으면 안됩니다.동지의 회복치료전투는 우리 당 7차대회를 앞에 두고 동지에게 내가 주고 우리 당중앙이 주는 〈당적분공〉이고 〈전투임무〉입니다.

빨리 자리털고 일어나 세상이 좁다하게 뛰여다녀야 할 비서동지가 아닙니까.

회복치료에 전심전력 다해 하루빨리 완쾌되시기 바랍니다.

김정은

2015.11.11》

그리운 혁명전사가 속히 완쾌되기를 얼마나 바라시였으면 세상에 둘도 없을 사랑의 《당적분공》까지 주시였으랴.

형언할수 없는 격정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강석주동지의 뇌리에 료양길에 오르던 따뜻한 봄날의 일이 어리여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각별한 은총으로 마련된 치료길이였건만 그의 발걸음은 천근만근으로 무거웠다.한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어깨우에 실린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대신 오히려 짐이 되였다는 죄스러움때문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강석주동지의 이러한 마음속고충을 사려깊이 헤아리시고 그가 마음놓고 료양치료에 전심할수 있도록 거듭 은정넘친 조치를 취해주시였으며 매일매일 치료정형도 료해하시고 한량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자애로운 어버이의 그 불같은 정과 열을 명줄처럼 간직한 그였기에 때없이 엄습해오는 모진 아픔으로 몸을 지탱하기 힘든 속에서도 손에서 일을 놓지 않았다.

바로 이러한 때에 치료를 잘할데 대한 류다른 《당적분공》을 받은 강석주동지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주신 《당적분공》, 이것은 강석주동지에게 있어서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혁명전사의 본분을 다해나갈수 있게 한 힘의 원천으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서 평범한 도로교량설계원으로부터 주체조선의 외교일군으로서의 첫걸음을 떼고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국제외교무대들에서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떨치기 위하여 맹활약하였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에 안겨 숭고한 의리의 절정에서 생을 빛내인 우리 당의 외교재사 강석주동지,

정녕 강석주동지가 조국과 인민이 기억하는 열혈충신으로 영생하는 삶을 누릴수 있은것은 혁명전사 한사람한사람을 금싸래기처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렬한 혁명적동지애와 숭고한 도덕의리심에 떠받들렸기때문이다.

위대한 당의 품에서 영생하는 강석주동지의 값높은 생은 열화같은 동지애로 충성의 대오를 일편단심의 한길로 이끄시는 절세위인의 품속에서만 혁명전사의 삶도 행복도 꽃펴날수 있음을 천만의 가슴에 뜨겁게 새겨주고있다.

차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