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28일 로동신문

 

농업부문에서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백방의 조치를 강구하자


최대의 긴장상태를 견지해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재해성기상현상이 발생할 때면 늘 그러하듯이 농업부문에 피해위험성이 제일 크게 조성된다.

때문에 농업부문에서 최대의 긴장상태를 견지하며 센바람과 폭우, 많은 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백방으로 강구하여야 한다.

한평한평의 땅, 한포기한포기의 곡식마다에는 올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하여 우리 인민이 바친 땀이 슴배여있다.

그 어떤 경우에도 나라의 귀중한 재부인 농경지와 농작물을 절대로 하늘이 하자는대로 내맡겨두어서는 안된다.

농사의 주인인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최대로 긴장하고 각성하여 농경지와 농작물보호를 위한 투쟁에서 백배의 분발력, 투신력을 발휘하여야 한다.

각급 농업지도기관들의 역할을 비상히 높이는것이 중요하다.

해당 기관들에서는 관개구조물과 강하천, 논밭물도랑들의 실태를 전반적으로 료해하고 모든 력량과 수단을 집중하여 농작물이 침수되지 않도록 하며 습해를 방지할수 있게 배수체계를 빈틈없이 세워야 한다.

관개용저수지방수문과 배수갑문, 배수문, 배수양수장들의 가동에 지장이 없도록 2중동력보장을 비롯하여 필요한 대책들을 더욱 철저히 세우고 수문권양기들도 원만히 동작하게 하여야 한다.

농장들에서 논물관리를 보다 책임적으로 하는것이 중요하다.비물이 아래논들에 한꺼번에 집중되여 포전이 침수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강냉이밭새끼줄늘이기, 여러개체묶어주기 등의 대책을 세운데서 불비한 점이 없는가를 살펴보고 즉시 퇴치하여야 한다.

해당 성, 중앙기관들에서는 서로 긴밀히 련계하면서 황해남북도와 남포시를 비롯한 대동강류역의 농경지들이 침수되지 않게 필요한 조치를 적시적으로 강구하여야 한다.

이상기후현상에 대처하여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적으로 하는것이 중요하다.

포전들에 비물이 많이 차오르는 경우 즉시 물빼기를 한 다음 잎씻어주기와 살균제에 의한 소독, 영양액주기를 집중적으로 하여 농작물의 생육상태를 개선하는것이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

센바람에 의해 넘어진 농작물이 있는 경우에는 물에 잠기거나 이삭이 땅에 닿지 않도록 벋침대와 줄을 리용하여 들어주어야 소출감소를 극력 줄일수 있다.센바람피해를 받을 위험이 사라진 후에는 여러 포기씩 묶어놓은 강냉이들을 제때에 풀어주어야 여물기와 천알질량을 늘이는데 지장이 없게 된다.

농경지와 농작물보호가 절박한 과업으로 나선 지금 일군들이 서야 할 위치는 격렬하게 벌어지고있는 투쟁의 맨 앞자리이다.일군들은 일부 지역과 단위의 교훈을 분분초초마다 새기면서 한몸을 깡그리 바쳐서라도 전야를 지켜낼 각오로 분투하여야 한다.

대오의 기수들이 제일 무거운 짐을 지고 가장 어려운 모퉁이에 먼저 어깨를 들이밀며 앞장에서 헌신할 때 대중의 기세가 앙양되여 만난을 극복할수 있다.

농업근로자들도 올해 알곡고지점령에서 지금의 일각일초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명심하고 농경지와 농작물을 철저히 보호하는데 매진하여야 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한평의 땅, 한포기의 곡식도 잃지 않겠다는 굳센 의지를 지니고 산악같이 일떠서 과감한 투쟁을 벌린다면 자연의 광란을 물리치고 사회주의전야를 믿음직하게 지켜낼수 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불굴의 정신력이면 하늘도 이긴다는 필승의 신심을 만장약하고 굴함없는 투쟁을 벌려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담보를 기어이 마련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