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28일 로동신문

 

태양의 품에서 청춘은 빛난다

위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조선청년운동의 최전성기를 펼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령도

 

온 나라 인민들이 뜻깊은 명절을 맞이한 청년들에게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내고있다.티없이 순결한 충성심과 불타는 열정으로, 무비의 용감성과 헌신성으로 위대한 당과 조국을 받들어가는 이 땅의 열혈청춘, 조선로동당의 영웅청년대군!

우리 당의 구상이 실현되는 중요전구마다에서, 나라의 어렵고 힘든 부문들에서 언제나 기적과 위훈의 대명사로 그 이름 높이 울리고 무궁무진한 힘과 영웅성의 상징으로 시대를 격동시키는 우리 청년들이다.

과연 무엇으로 하여 조선청년 그 이름은 강대한 우리 국가의 밝은 미래를 확신케 하며 그리도 아름답게, 자랑스럽게 빛나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청년들을 위해서라면 백만자루, 천만자루 품도 아끼지 않았기에 오늘 우리 나라는 청년운동의 최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였으며 청년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세상에 둘도 없는 청년대강국으로 위용떨치고있습니다.》

청년강국, 우리 조국이 누리에 떨치는 이 크나큰 명예를 떠받들고있는것이 조선로동당의 영웅청년대군이라면 성스러운 혁명의 전위에서 당과 조국을 충직하게 받드는 그 미더운 애국청년들의 대오를 키워오신분은 희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청년중시사상을 빛나게 구현하시여 이 땅우에 청년강국의 새시대를 펼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령도사는 우리 청년들을 한품에 안아 혁명의 주력군, 나라의 기둥으로 키워오신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의 력사이며 주체위업의 계승완성과 더불어 불멸할 특출한 업적의 서사시이다.

 

영웅청년의 대부대를 키워준 품

 

백두산영웅청년정신은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창조된 혁명적군인정신과 강계정신에 이어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탄생한 우리 시대의 혁명정신이다.아침저녁이 다르게 강산이 변하고 나라의 존엄과 강대한 국력이 천하를 진감하는 이 영광스러운 시대의 혁명정신을 우리 청년들이 어떻게 창조하였던가.

지난 2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수도 평양의 새 거리건설착공식이 진행되였다.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뜻깊은 연설은 첫시작부터 사람들을 강렬한 흥분에로 이끌어갔다.

《성스런 백두의 기상과 정신을 안고 수도건설의 중요전구에 달려온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대원동무들!

〈우리 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우리 수도 평양을 위하여!〉 이 신성한 의무와 시대의 부름을 받고 모여온 전국의 청년탄원자동무들!》

우리 수도의 새 번영기에 뜻깊게 아로새겨질 력사적인 시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더없이 강렬한 애착과 믿음을 담아 불러주시며 직접 돌격대기발까지 수여해주신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의 이름을 외워보며 사람들 누구나 어제일처럼 생생히 떠오르는 잊지 못할 나날에로 마음달리였다.

어느덧 8년세월이 흘러갔다.자랑스러운 청춘대기념비, 청년강국의 상징으로 웅장하게 솟아오른 백두산기슭의 새 발전소언제에 《영웅청년》이라는 글발을 크게 새기고 성대한 준공식을 진행하던 그날 10여년간에 걸치는 자연과의 간고한 대격전속에서 당중앙과 운명의 피줄을 잇고 죽어도 변치 않을 혁명신념으로 당을 결사옹위하는 우리 시대의 청년영웅들, 청년핵심들이 수많이 배출되였다고 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얼마나 격정에 넘쳐 연설하시였던가.

돌이켜보면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장에 현지지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날로부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장 강렬한 애착을 느끼신것, 한없이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담아 가장 높이 평가해주신것은 백두의 이깔처럼 강직하고 천지의 물처럼 순결한 마음으로 당의 뜻을 받드는 청년들의 정신세계였고 그 열렬한 애국충심이였다.

한해에도 천번이상 비가 내려 천수라 불리우는 외진 산골에서 황소도 쓸어눕힌다는 혹한과 싸우며 발전소를 건설해온 청년돌격대원들의 자취를 공사장의 곳곳에서 헤아려보시며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까지 합쳐 백두청춘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청년들이 게시한 대형직관선전물들과 소묘작품들도 보아주시고 우리 당을 적극 지지하고 언제나 곧바로 당을 따라 앞으로만 나아가는 청년돌격대원들의 사상정신상태에서 큰 힘을 얻으신데 대하여 격정을 터놓으신 그이께서는 온 나라를 수림화, 원림화할데 대한 당의 뜻을 꽃피워가는 기특한 소행에 대해 알게 되시였을 때에도 청년들의 고결한 애국충정을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자신께서 이곳에 와서 발전소건설을 당창건 일흔돐까지 얼마든지 끝낼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데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말씀하시였다.

내가 오늘 청년들에게 나는 청년들을 믿고 청년들은 나를 믿고 강성국가건설을 하루빨리 앞당기자고 호소하였다는것을 전달해주어야 하겠다고.

크나큰 믿음어린 말씀을 받아안는 그 순간 청년돌격대원들은 창공높이 키를 솟군 거인들로 된것만 같은 감격의 무아경에 잠기였다.바로 그 위대한 사랑과 믿음에서 백두산영웅청년정신이 태여났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믿음이면 우리는 하늘끝에까지라도 언제를 쌓아올리겠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 맹세드린 날자까지 발전소건설을 완공하기 위해 총작업량을 공사날자와 인원수로 나누고 자연과의 가렬한 전쟁을 벌린 그 나날 지난 시기같으면 3년은 실히 걸려야 하는 주행거리를 석달 남짓한 기간에 달리며 자재수송속도를 보장한것과 같은 투쟁신화들이 건설장 곳곳에서 창조되였다.사정없이 몰아치는 강풍과 쏟아져내리는 폭설, 살을 에이는 혹한속에서 《가리라 백두산으로》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하루에 최고 1만 2 000여㎥의 언제를 쌓아올린 불사신들, 그처럼 짧은 기간에 백두산영웅청년1, 2, 3호발전소를 모두 완공하여 세상을 깜짝 놀래운 창조의 거인들…

온 나라가 따라배워야 할 시대의 본보기, 전형으로 청춘의 삶을 빛내여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사랑, 그 믿음은 우리 청년들로 하여금 조국청사에 금문자로 새겨질 위훈을 세우도록 떠밀어준 억센 힘이였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이 오늘도 눈물을 머금고 전하는 이야기가 있다.멀고 험한 길을 달려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발전소건설장에 처음으로 모시였던 날 당창건 70돐까지 발전소를 완공하면 꼭 찾아오겠다고 하시는 그이께 돌격대지휘관들은 언제나 뵙고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여기는 산세가 너무 험해서 이제 또 어떻게 오시겠는가고, 우리는 당창건 70돐전으로 무조건 발전소를 완공하고 충성의 보고를 올리겠다고 간절한 마음담아 말씀드리였다.

백두청춘들의 보석같은 마음이 비낀 그 목소리를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청년중시사상이 구현되여있고 장군님의 거룩한 발자취가 새겨져있으며 우리 청년들의 고귀한 피와 땀이 스며있는 이 발전소건설장에 오지 않고 어디에 가겠는가고 하시며 뜨거움에 젖은 음성으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우리 청년들이 영웅적기상을 떨치고있는 곳이라면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아무리 험한 곳이라도 다 찾아가보겠습니다.》

그런 지극한 사랑과 정을 안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청년돌격대원들이 추울세라, 그리운것이 있을세라 은정어린 솜옷이며 희귀한 수산물도 보내주시였고 사려깊은 마음으로 직접 하나하나 골라 마련하신 선물들을 백두청춘들에게 안겨주시였다.발전소가 재부인것이 아니라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발휘된 청년들의 영웅적투쟁정신이 재부라고 하시며 혁명사적교양실로 꾸려지던 건물을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으로 일떠세우도록 하시고 공화국영웅메달이 부각된 영웅청년위훈기념비를 건립하도록 몸소 그 형상안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신 이야기도 어려운 때 청년들이 세운 위훈을 불멸의 공적으로 길이길이 빛내주시려는 경애하는 그이의 웅심깊은 사랑을 뜨겁게 전하고있다.

백두전구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심신을 단련한 청년돌격대원들이 당을 따라 곧바로 내달리는 전위대로서 언제나 용맹을 떨치고 그 과정을 통하여 백두산영웅청년정신이 시대를 줄기차게 떠미는 거대한 동력으로 되게 하시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강국건설의 중요전구마다에 우리 청년들이 애국열의를 높이 발휘할수 있는 새 활무대, 거창한 청년판을 련이어 펼쳐주시였다.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를 당이 정해준 공사기일보다 넉달이나 앞당겨 완공하고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 충성의 로력적선물로 드린 청년돌격대원들을 혁명의 성지 삼지연시를 훌륭히 꾸리기 위한 영예로운 창조대전에 불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혜산-삼지연철길공사과제가 나섰을 때에도, 양덕지구에 인민을 위한 황홀한 문명의 별천지를 일떠세울 구상을 펼치실 때에도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를 파견하시여 청춘의 빛나는 자욱을 새기도록 해주시였다.

심중에 언제나 귀중히 간직하고계시는 돌격대, 새시대 청년문제해결의 빛나는 상징으로, 조선청년들의 자랑스러운 얼굴로 여기시는 돌격대여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뜻깊은 올해 우리 혁명의 성격을 나타내는 또 하나의 정치투쟁으로 될 수도의 새 거리건설장에 그들을 불러주신것이다.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공화국창건 75돐이 되는 경사스러운 올해 바로 여기에서 우리 청년들은 씩씩한 기백과 불굴의 용감성, 불길처럼 타번지는 열정으로써 주체혁명의 자랑스러운 계승자, 조선로동당의 믿음직한 후비대, 사회주의건설의 역군으로 준비된 자기들의 빛나는 모습을 혁명선렬들앞에, 온 나라, 온 세계앞에 긍지높이 보여주게 될것이다.항일빨찌산의 대부분을 이루었던 청년투사들이 조선의 영원한 정신인 백두의 혁명정신을 창조하고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피끓는 청년용사들이 불굴의 조국수호정신으로 위대한 전승을 안아온것처럼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청춘들이 창조한 백두산영웅청년정신이 또 어떤 거창한 기적을 안아올리는가를 력사는 이제 아로새기게 될것이다.

수도의 새 거리건설장은 위대한 당중앙의 두리에 천겹만겹의 성벽을 이룬 청년들의 슬기롭고 강용한 기개와 약동하는 젊음으로 광활한 미래를 향해 용진하는 우리 국가의 힘찬 전진기상을 안고 세차게 태동하고있다.

 

우리에겐 위대한 어버이가 계신다

 

청년들은 어느 나라에나 있으며 사실 그들은 어느 사회에서나 가장 생기발랄하고 활력있는 력량으로 될수 있다.하지만 국가와 인류의 장래를 떠메고나가야 할 청년들이 가는 곳마다에서 골치거리, 우환거리로 취급되고 타락과 범죄의 시궁창에 깊숙이 빠져 때이르게 시들어가는것이 현 세계의 실상이다.

사회주의위업의 운명과 직결되여있는 후비대육성문제가 빛나게 해결되고 온 나라의 커다란 관심과 성원속에 청년들의 혁명적지위와 역할이 비상히 강화되고있는 우리 조국의 현실은 하나의 명백한 진리를 가르쳐주고있다.그것은 사회생활의 출발점에 서있는 청년들에게는 반드시 첫걸음마를 떼는 자식을 손잡아 이끌어주듯이 따뜻이 품어안아 보살피는 운명의 손길, 그 성장과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천만심혈을 다해 키워주는 위대한 어버이품이 있어야 한다는것이다.

지금으로부터 9년전 1월 어느날 자정이 가까와오고있던 깊은 밤 당시 청년동맹중앙위원회 책임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다.산같이 쌓아온 그리움을 담아 정중히 인사올리는 그의 어깨를 다정히 그러안으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앞으로 동무를 계속 데리고다니면서 일하는 방법을 배워주려고 한다고 말씀하실 때 일군은 너무도 벅찬 행복감에 어쩔바를 몰라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격정속에 아뢰이였다.

그러는 그에게 자신께서는 청년들을 굳게 믿는다고, 청년동맹은 사상교양단체인것만큼 청년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잘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모든 청년들을 혁명의 계승자, 당의 청년전위로 키우자는것이 바로 나의 지론입니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신 경애하는 그이께서 돌보셔야 할 일, 푸셔야 할 문제들은 얼마나 많으시랴만 우리 청년들을 혁명의 기둥, 시대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키우시려 이처럼 마음쓰시니 일군은 무슨 말로 고마움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정녕 알수 없었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에게 일이 힘들지 않은가에 대해서도 물어주시였다.한없이 친근하신 음성으로 어찌나 다정히 물어주시는지 일군은 아버지에게 품고있는 속생각을 꾸밈없이 아뢰듯이 《힘듭니다.》라고 솔직히 말씀올리였다.

그러는 그를 자애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중요한것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당이 안겨준 담력과 배짱을 가지고 맡은 사업을 책임적으로 잘하는것이라고 당부하시였다.

고요한 하늘에 뭇별들만 반짝이는 이른새벽이였어도 눈부신 태양의 빛발을 온몸에 받으며 창공높이 올라선것처럼 끝없는 감격에 넘치던 그 시각 일군은 온 나라 청년들에게 이렇게 웨치고싶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없이 은혜로운 손길이 낮이나 밤이나 우리들곁에 닿아있다고, 사랑도 제일 열렬한 사랑, 믿음도 이 세상 제일 큰 믿음만을 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아들딸, 영광스러운 조선의 청춘임을 목청껏 자랑하자고.

그후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를 여러 차례나 몸가까이 불러주시며 조건과 환경에 포로되지 말고 사업을 대담하고 박력있게 내밀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청년동맹사업과 관련하여 무랍없이 보고올리는 문제들도 다 풀어주시였다.

하루가 다르게 강산이 변하는 번영의 새시대에 도처에서 일어나는 거창한 성과들가운데서도 청년들이 해놓은것이라면 무엇보다도 귀중히 여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애국청년들을 보시면 제일로 기뻐하시면서 온 세상이 보란듯이 내세워주시였다.우리의 국위를 들어올리는 사변적인 과학연구성과를 대하시여도 젊고 쟁쟁한 인재부대가 육성되고있는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며 천만금을 주고도 바꿀수 없는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내세워주시고 수령결사옹위의 길에 한목숨을 바친 영웅의 후대가 충성의 항로에 비행운을 새기는것을 보시면 아버지가 날으던 하늘을 오늘은 그 아들이 날으니 얼마나 대견한가고 하시며 한량없는 은정을 베풀어주신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우리 당이 청년들을 믿고 강성번영의 설계도에 새 화살표를 그어나가는데 대하여 강조하시며 청년대학생들에게 직접 인민을 위한 창조물에 그려넣을 미술작품창작과제도 맡겨주시고 세계최고의 열병식을 보장하는데 기여한 청년들을 모두 불러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

청년들을 한번 교양하여 안되면 열번, 백번 교양하여서라도 꼭 당의 후비대로 키워야 한다는 한없이 숭고한 책임감을 안으시고 새세대들의 사상정신적성장에 끝없는 심혈을 기울여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청년들속에서 인민의 사랑을 받는 미덕과 미풍의 소유자들이 늘어갈 때마다 더없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군 하시였다.

8년전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 참가자들과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어주실 때 모범적인 청년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며 온 나라가 그들의 소행을 다 알도록 내세워주시던 뜻깊은 시각은 오늘도 사람들의 가슴속에 감명깊게 새겨져있다.그이의 자애로운 어버이손길아래서 강선의 《처녀어머니》와 같은 청년미풍선구자들이 도처에서 얼마나 많이도 자라났던가.

잘난 자식, 못난 자식 가림없이 품어안아주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날 대오의 전진에 따라서지 못했던 청년들에게도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면서 당을 따라 곧바로 힘차게 달려나가도록 고무해주시였다.

두해전 8월의 어느날도 그 위대한 사랑의 세계를 감동깊이 전하는 뜻깊은 날들중의 하루이다.

그날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으로는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부문에 탄원진출하여 인생의 새 출발을 한 9명의 청년들이 세차게 두근거리는 가슴을 가까스로 다잡으며 숭엄히 들어섰다.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 이어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제10차대회가 진행되고 청년절제정 30돐을 뜻깊게 맞이하던 그해 청년들을 용감무쌍한 청년투사, 영예로운 사회주의건설자로 내세워준 당의 믿음에 보답할 열의드높이 전국각지의 수많은 청년들이 농촌과 탄광, 광산 등 어렵고 힘든 부문에 련이어 탄원진출하였다.그 무수한 청년들의 대오속에서 9명의 청년들이 차지하는 자리는 사실 별로 크지 않았다.더우기 그들은 잘못 살아온 과거때문에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자기 가족들앞에서조차 떳떳이 얼굴을 들지 못하고 살아온 청년들이였다.나라일에 그처럼 분망하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정말 자기들을 만나주실가 하는 생각이 그 시각 떠나온 고향도, 얼굴생김도 서로 다른 청년들의 머리속에서 지꿎게 맴돌고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정녕 꿈 아닌 현실이였다.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에게 더 깊은 정을 기울이는 어버이심정으로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9명 청년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며 한생토록 꺼지지 않을 인생의 불, 신념의 불을 그들의 가슴속에 지펴주시였다.

자신께서는 동무들이 떳떳치 못한 지난날과 결별하고 자기들을 품어주고 안아키워준 당과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진심으로 깨닫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제일 어렵고 힘든 초소에서 인생의 새 출발을 한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말씀하시였다.

《동무들이 오늘의 결심을 실천해나가느라면 힘들고 배고플 때도 있을수 있고 속앓이를 할 때도 있을수 있습니다.그럴 때일수록 동무들은 자기 인생의 새 출발을 하면서 다진 결심을 심장속깊이 새기고 언제나 변함없이, 굽힘없이 살아야 합니다.》

이제 그들이 부닥칠수 있는 난관의 고비들을 사려깊은 안광으로 다 헤아려보시고 불굴의 투지를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습은 자식들이 걸어갈 길을 마음속으로 먼저 밟아보며 신들메를 단단히 조여주는 한없이 고마우신 어버이의 모습그대로였다.그 어떤 마음의 동요도 다 물리치고 청년들이 자기의 귀중한 선택과 결심을 끝까지 실천해나갈수 있도록 무쇠성벽과도 같은 정신적기둥을 세워주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들이 도달하여야 할 목표와 그 방도들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자상히 가르쳐주시였다.

단순히 오늘의 청춘시절만이 아니라 머나먼 인생길을 끝까지 곧바로 걸어갈수 있도록 믿음을 주시고 힘을 주시고 튼튼한 삶의 궤도를 놓아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사랑이 너무 고마워 청년들 누구나 눈시울적시고있는데 그이께서는 그들을 자애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시며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아마 지금 동무들에게는 온 나라가 자기들을 떠받들어주고있는데 그 믿음에 보답하지 못하고 또다시 탈선하여 천길나락에로 굴러떨어지면 어찌나 하는 심리적고충도 있을것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나는 인생의 새 출발을 한 동무들의 결심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동무들이 가는 길에 언제나 함께 있을것입니다.》

(경애하는 원수님!)

(아버지!-)

청년들의 심장은 이런 격정으로 하여 금시라도 터질것만 같았다.정녕 그것은 위대한 어버이품에서 두번다시 태여난 행복한 청춘의 노래였고 그 은혜로운 손길을 꼭 잡고 끝까지 참다운 인생의 길, 영광의 길을 걸어갈 신념의 찬가였다.

아버지!

온 나라 청춘들이 이 부름을 심장속에 간직하고 당을 따라 충성의 길, 위훈의 길을 가고있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나를 지켜보고계신다.

아버지원수님께서 우리들의 투쟁성과를 기다리고계신다.

외진 심심산골, 풍랑세찬 날바다와 수천척지하막장에 있어도 이런 자각을 가다듬으면 두팔벌려 사랑하는 아들딸들을 불러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눈앞에 어려와 지쳤다가도 자리를 박차고 불사신처럼 일떠서는 우리 청년들이다.

이것이 바로 핵무기의 위력에도 비할수 없는 수백만 청춘의 힘이고 젊음으로 약동하는 조선의 기상을 끝없이 분출시키는 우리 청년들의 영원한 넋, 영원한 일편단심이다.


* *


청년중시를 우리 당과 혁명의 영원한 전략적로선으로, 청년운동을 강화하는것을 당을 강화하고 국가를 강화하는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 2월 지금 우리 청년들의 사상정신상태와 기세는 대단히 좋다고 하시면서 청년공산주의자들이 주체혁명위업개척의 골간이 되고 항일혁명투사들이 건국의 핵심이 된것처럼 오늘은 우리 청년들이 혁명대오의 중추가 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의 선봉대, 척후대가 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뜻깊게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위대한 믿음속에서 우리 청년들의 혁명적지위와 역할은 날을 따라 더욱 빛나는 경지에 올라서고있다.당이 사회주의건설에로 부르면 일시에 들고일어나 위훈의 기수, 돌격대가 되여 번개처럼 내달리고 나라에 준엄한 정세가 조성되면 한몸이 그대로 결사옹위의 총폭탄, 무쇠방패가 되여 일떠서는 이런 미더운 영웅청년대군이 있기에 우리 혁명이 그 어떤 난관앞에서도 기세차게 전진하고 나라의 부흥발전이 더욱 앞당겨지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 청년강국으로 존엄떨치는 우리 조국은 언제나 필승불패이며 조선청년 그 이름은 위대한 태양의 아들딸, 기적과 위훈의 상징으로, 시대와 인민의 자랑으로 길이길이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리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