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8일 《려명》

 

투고

침략적인 공모결탁은 오늘도 계속되고있다

 

비상히 높아진 우리 공화국의 무진막강한 국력에 덴겁한 미국과 일본반동들이 최근 《동맹강화》를 그 어느때보다 요란히 떠들며 군사적결탁을 더욱 로골화하고있다.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고 전조선반도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려는 미국과 일본반동들의 공모결탁의 강화는 지난 세기초 미일침략자들이 강도적인 《가쯔라-타프트협정》을 조작하던 그때를 방불케 하고있다.

지금으로부터 118년전인 1905년 7월 29일 미륙군장관 타프트와 일본수상 가쯔라사이의 극비회담에서 비밀각서교환의 형식으로 《가쯔라-타프트협정》이 조작되였다.

《협정》에서 일본은 《필리핀이 미국과 같은 강력하고 친선적인 나라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는것과 《일본은 필리핀에 대하여 그 어떤 침략계획도 가지고있지 않음을 확언》하였다. 한편 미국은 《조선이 일본의 동의없이 외국과 어떠한 협정도 체결할수 없게 할 정도의 조선에 대한 일본의 종주권》을 인정하기로 하였다.

이 범죄적인 《비밀협정》이 조작됨으로써 우리 민족은 두 제국주의자들의 희생물이 되여 군사적강점과 식민지지배 등 온갖 치욕과 수난을 겪어야 하였다.

《가쯔라-타프트협정》은 사실상 미국과 일본반동들의 대조선침략공조의 시초라고 할수 있다.

민족분렬의 비극과 전쟁참화 등 근대사에 우리 민족이 겪은 불행과 고통도 결코 조선반도에 대한 지배권과 침략적리익을 위한 미국과 일본의 범죄적공모결탁과 떼여놓고 볼수 없다. 미국은 세계제패를 위해 일본의 재침책동과 군사대국화를 밀어주고 일본은 미국에 추종하여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해보려고 미쳐날뛰여왔다.

《가쯔라-타프트협정》이 조작된 때로부터 한세기가 훨씬 지났지만 미국과 일본반동들의 대조선지배야망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달라진것이 있다면 지난 세기초에는 조선이란 땅덩어리를 놓고 식민지지배를 위한 공모결탁을 하였다면 오늘은 자주의 성새로 솟아오른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해 추악한 야합이 이루어지고있다는것이다.

과거 우리 민족에게 참을수 없는 식민지치욕을 강요한 전범자들이 저들의 몸서리치는 죄악에 대해 사죄하기는커녕 조선반도에 또다시 전쟁의 참화를 들씌우기 위해 발악하고있는 사실은 온 민족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그런데 여기서 더욱 문제로 되는것은 이런 흉악한 침략자들을 《동맹》이니, 《힘을 합쳐야 할 이웃》이니 하고 개여올리면서 그들의 길잡이, 총알받이로 나서는 윤석열역적패당의 추악한 행태이다.

반공화국대결에 환장하여 천년숙적의 과거사범죄를 백지화해주고 미일상전들을 뻔질나게 찾아다니며 《3자공조》를 운운하다 못해 남조선주변수역에서 미일남조선련합군사훈련까지 거리낌없이 벌려놓는 역적패당의 망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은 갈수록 더욱 고조되고있다.

윤석열역적패당의 위험천만한 《3자공조》책동은 스스로 남조선을 미일상전의 전쟁놀이터로, 침략의 발판으로 섬겨바치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이다.

하기에 남조선민심은 미일의 침략적인 공모결탁에 못지 않게 역적패당의 《3자공조》강화놀음을 매우 위험한 매국배족적행태로 보면서 강력히 반대규탄하고있다.

지금 남조선각계가 《한미일군사협력은 조선반도를 위기에로 몰아넣을것이다.》, 《핵전쟁위기 부르는 한미일군사협력 중단하라!》, 《한미일전쟁동맹돌격대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으로 단죄의 목소리를 높이며 반윤석열투쟁에 떨쳐나서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리진철

출처 : 《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