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2일 《메아리》
투고 《셔먼》호격침기념비를 보며
《정의의 위업을 위해 일떠선 인민을 막을자 이 세상에 없다는것은 력사에 의하여 확증된 진리입니다.》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로 일떠선 미래과학자거리의 풍치를 부감하며 과학기술전당으로 향하던 나는 대동강기슭에 서있는 미국침략선 《셔먼》호격침기념비를 보게 되였다. 문득 지금으로부터 150여년전 미제의 침략선 《셔먼》호가 우리 나라에 기여들어 불법무도한 만행을 감행하다가 평양인민들의 애국적인 반침략투쟁에 의하여 대동강에 수장되였다는 생각이 나를 사색의 세계에로 이끌었다. 력사의 증견자로 오늘도 거연히 서있는 기념비를 바라보는 나의 눈앞에 외래침략자들을 물리치는 싸움에 용약 떨쳐나선 그날의 평양성사람들의 투쟁모습이 떠올랐다. 《셔먼》호의 침입은 우리 나라에 대한 미국의 피묻은 침략력사의 시작이였다. 이미전부터 아시아대륙에서 조선반도가 차지하는 지정학적중요성을 간파한 미국은 남북전쟁이 끝나자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에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 4문의 포를 비롯하여 중무장을 갖춘 침략선 《셔먼》호는 1866년 8월 대동강하구에 침입하여 비법적으로 정탐과 수심측량을 하면서 평양의 한사정앞(쑥섬과 양각도사이)에까지 이르렀다. 즉시 물러갈데 대한 조선봉건정부의 요구에 침략자들은 말같지도 않은 구실을 대면서 도발적행위와 야수적만행을 끊임없이 감행하였다. 지어는 우리 인민들을 인질로 삼아 수많은 쌀과 금, 인삼을 내놓으라는 강도적요구까지 들고나오며 침략자의 본성을 드러내놓았다. 정의감과 애국심이 강한 평양인민들은 침략자들의 만행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위대한 수령님의 증조할아버님이신 김응우선생님의 조직지휘밑에 평양성 군민들은 9월 2일 침략선 《셔먼》호를 화공전술로 불태워 대동강에 처박아버리고 침략자들을 한놈도 남김없이 모조리 소멸해버렸다. 이것은 응당한 징벌이였고 우리 인민이 반미투쟁에서 달성한 첫 승리였다. 《셔먼》호의 격침은 조선인민의 민족적기개를 과시하고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근대력사를 빛나게 장식한 력사적사변으로 되였으며 미국이 우리 나라에 대한 첫 침략에서부터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한 사건으로 되였다. 미국은 여기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대조선침략야망을 버리지 않고 그 실현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우리 나라를 둘로 갈라놓고 전쟁의 참화까지 들씌운 미제는 오늘도 제놈들의 더러운 침략야망실현을 위해 지랄발광하고있다. 비극은 미국이 우리를 어째보려는 어리석은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있는것이다. 그 어리석은 망상의 대가가 어떤것인가를 저 《셔먼》호격침기념비가 말해주고있다. 미국이 북침전쟁도발로 얻을것은 패배와 죽음뿐이다. 이런 생각에 잠겨 다시금 《셔먼》호격침기념비를 바라보는 나의 가슴속에서는 《조미대결에서 승리는 영원히 조선의것이고 만회할수 없는 참패는 영원히 미국의것이다. 이것이 세기와 년대를 이어오는 조미대결력사가 보여주는 변할수 없는 법칙이며 전통이다.》라는 웨침이 터져나왔다. 평양종합인쇄공장 부원 방남혁 출처 : 메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