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11일 로동신문
정론 강용한 인민의 힘 분출하는 조선의 9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경축
참으로 가슴벅찬 광경이였다.
우리 수도 평양의
반만년민족사상 처음으로 자기의 국호에 인민이라는 부름을 지닌 우리 공화국이 창건된 그날로부터 2만 수천일, 공화국과 함께 새로 태여나고 장구한 세월 공화국과 함께 성장해온 인민의 모습이 그 뜻깊은 화폭들에 다 비끼였다.단 한순간도 인민을 품에서 놓지 않고 모진 역경을 맞받아 줄기차고도 영광넘친 려정을 걸어온 우리 국가가 얼마나 강용한 인민을 키워냈는가를 9월의 하늘아래서 온 세계가 다시금 똑똑히 목격하였다. 인민의 힘 분출하는 조선의 9월! 공화국창건 75돐을 맞으며 성대히 진행된 민방위무력열병식과 청년전위들의 홰불야회는 공화국의 75성상과 더불어 참으로 미더웁게 성장한 인민의 모습이 다시금 력사의 한복판에 뚜렷이 새겨진 계기였으며 우리 국가가 무엇으로 불패하고 승승장구하는가 하는 진리를 더욱 명백하게 각인시킨 거대한 정치적사변이였다.
《우리 인민만이 가지고있는 특출하고 열렬한 강인성과 애국심은 결국 온갖 난관을 딛고 이겨 우리 국가의 영광과 감히 건드릴수 없는 존귀한 위엄을 하늘끝에 떠받들어올렸습니다.》 이해 7월의 열병식이 조선의 강군충격으로 지심을 뒤흔들었다면 9월의 열병광장은 견결한 조국수호정신을 만장약한 인민의 발구름소리로 강산을 울리였다.그것은 세계에서 제일 강한 군대의 열병행진에 못지 않은 세계에서 제일 강의한 인민의 대행진, 그 무엇으로써도 한계를 가늠할수 없는 이 나라의 무한한 힘이 분출한 장쾌한 분화구였다.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옹위하여 사회주의건설과 향토방위의 두 전역을 믿음직하게 지켜가는 우리 인민에게는 세대와 세대를 이어 간직해온 불변신조가 있다. 한손에는 총을, 다른 한손에는 마치와 낫과 붓을! 그 누구보다 평화를 사랑하는 이 땅의 인민이 어찌하여 반세기도 넘는 세월 자기 일터와 마을을 화선으로 여기며 살아왔고 행복을 창조하는 근로의 손에서 멸적의 총대만은 순간도 떼여놓지 않은것인가. 우리의 생명이며 생활인 주체의 사회주의, 정녕 이는 지키면 승리, 버리면 죽음이기에 포전길을 누비면서도 마음은 불타는 격전장을 달렸고 일터마다에 울리는 혁신의 노래속에 원쑤에 대한 증오와 분노도 함께 실어온 우리 인민이다.평화시기에는 마치와 낫과 붓을 들고 기적과 비약을 일으켜나가지만 적들이 우리 강토를 침탈하려든다면 사회주의건설의 우렁찬 동음을 원쑤격멸의 무서운 폭음으로 울려갈 전민항전의 의지가 9월의 하늘아래 세차게 굽이쳤다. 《저 열병대오속에 우리 남편과 아들이 다 서있습니다.만약 원쑤들이 이 땅에 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저도 손에 총을 잡고 온 가족이 다 판가리싸움에 떨쳐나서겠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강한 우리 군대곁에 세상에서 제일 강한 우리 인민이 서있는데 그 무한대한 힘을 과연 어느 누가 당해낼수 있겠습니까.보면 볼수록 힘이 솟고 승리의 신심이 백배해집니다.》 조선혁명의 최고참모부인 당중앙위원회를 제일 가까이에서 보위하는 친위전사들답게 인민사수전의 최전구마다에서 별동대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친 우리 당의 강력한 핵심력량인 수도당원사단종대, 일터에선 소문난 혁신자, 다수확농민이 되고 총을 잡으면 백발백중의 명사수, 명포수가 되여 로동과 국방에 이바지해나가고있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 평원군 원화농장 로농적위군종대, 항일의 소년선봉대, 전화의 소년빨찌산대원들의 넋을 만장약하고 씩씩하게 나아간 붉은청년근위대 대오… 공장과 농장, 어촌과 건설장들 그 어디서나 부강조국건설에 애국의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이 나라의 공민들이지만 평화로운 나날에도 마음은 언제나 결전의 시각에 살고있는 로농적위군 대원들이다. 조국의 최전방마다에서 일당백용사로 위훈떨치던 어제날 화선용사들도 한대오에 섰다.내짚는 발걸음에, 틀어잡은 총대마다에 전민무장화된 사회주의조선의 불패의 위력을 만천하에 과시할 투지와 기백이 용솟음쳤다. 이 땅의 모든것이 침략자를 부실 폭탄이 되여 증오와 분노를 터친다. 사회주의전야를 달리던 뜨락또르들이 원쑤격멸의 위력한 포차가 되고 창조와 건설의 대전역을 누비던 자동차들이 멸적의 무기들을 떠싣고 세찬 동음을 울리던 그 광경, 이 땅을 넘보는 원쑤들을 두고서는 기름진 전야로만 달릴수 없기에, 조국수호의 길이 있고서야 조국번영의 길도 있기에 보습대신 강력한 힘을 재운 무장장비들을 이끌고, 창조자의 재부대신 수호자의 보검을 싣고 결연히 열병광장에 나선것 아니던가. 이 나라의 공민 한사람한사람을 결코 평범한 인민으로만 여기지 말라.이 땅의 뜨락또르, 자동차 한대도 무심히 보지 말라.결전의 그날에는 온 나라가 철벽의 요새가 되여 원쑤들에게 무자비한 죽음을 주리라. 인민의 의지처럼 굳센것이 없고 인민의 힘만큼 무서운것이 없다.닥쳐온 시련의 엄혹성보다 더 중요한것은 그것에 대한 인민의 정신적준비이다.적대세력들은 위기를 몰아오고있지만 우리는 지금 이 열병광장에서 조선의 영원한 승리를 본다.그것은 조선의 위업은 인민의 뜻이고 조선의 길은 인민의 선택이며 조선의 위력은 인민의 힘이기때문이다. 승리를 확신함에 있어 인민의 힘은 최고의 과학이다. 그것은 인민의 지지는 정의와 불의를 가르는 가장 정확한 척도이고 이 세상에서 가장 공고하고 위력하고 무한대한 힘에 대한 절대적담보이기때문이다.인민은 력사의 주체이며 장구한 인류사의 총화는 진리로 뭉쳐 일어선 인민의 힘보다 더 무서운것은 없다는것을 보여주었다. 제국주의는 《힘의 만능》을 떠벌인다.허나 우리의 필승의 신념과 무적의 힘앞에 그것은 취약하다.왜냐하면 조선의 무진막강한 위력은 곧 진리로 뭉친 인민의 힘이기때문이며 그 힘이야말로 온갖 불의를 이기는 최강의 무기이기때문이다.
강의한 조선인민의 힘은
9월의 열병광장은 바로 이 무진막강한 우리 국가의 절대력을 남김없이 떨친 힘의 대하이다.
공화국창건 75돐경축 민방위무력열병식이 조선의 절대적힘이 노도친 격류였다면
람홍색국기아래 자라난 이 나라의 젊은이들이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의 생일에 손마다에 홰불을 추켜들고 경축의 광장에 나섰다.그것은 청춘들의 가슴마다에 타오르는 충성의 불, 애국의 불이였고 사회주의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백전백승의 기치이신
노래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가 광장을 진감하는 속에 새겨진 《번영하여라 조국이여!》라는 장엄한 글발은 어이하여 이다지도 우리의 눈굽을 젖게 하는가.지구상의 수많은 청년들이 나라와 민족의 화근으로 되고 향락과 영달만을 추구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조국과 자기의 운명을 하나로 결합시키고 오직 공화국의 품에서만 참다운 삶의 보람을 찾는 이렇듯 미더운 청년들을 가지고있는 우리 국가의 창창한 래일에 대한 확신으로 가슴뿌듯해서가 아니였던가. 우리 조국의 진정한 힘은 어디에 있는가. 세계최강의 지위에 올라선 우리의 군력과 산악같이 일떠선 인민의 힘, 우후죽순처럼 솟구치는 기념비적창조물들도 더없이 귀중하다.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자랑스러운것은 바로 미더운 우리 청년들의 모습이다.청년들의 모습에 한 나라, 한 민족의 영상과 래일의 운명이 비낀다.그 나라의 청년상은 그 나라의 흥망상이며 사실상 진정한 국력은 그 어떤 전략무기나 경제지표가 아니라 새세대들의 활기찬 모습과 정신상태에 있는것이다. 오늘의 세계를 둘러보라.유구한 력사와 전통은 있어도 계승의 피줄기가 말라버린 나라들의 실상은 얼마나 참담한가. 미래에 대한 확신이 점점 사라져가는 이 행성에서 확고한 계승성과 전도의 양양함을 자신만만하게 과시하는 나라, 오늘도 위대하지만 래일은 더 위대할 억년청청한 강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75성상 우리 공화국이 이룩해온 거대한 업적,
삼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과연 이 모든것이 세월의 흐름속에 저절로 이루어진것이였는가.국호와 국기가 있다고 하여 강의한 인민, 미더운 청년들이 절로 자라나는것이던가.
한 인간을 강의하게 성장시키는것은 훌륭한 부모나 현명한 스승일수 있지만 강의한 인민은
숭엄히 우러른다.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에 나붓기는 우리의 국기와 령롱하게 빛을 뿌리는 우리의 국장을.
우러르느라면 남산재언덕에 정부청사가 아니라 우리 인민 누구나 찾아와 마음껏 배울수 있는 전민학습의 대전당을 세워주시던 우리
인민에 대한
어렵고 부족한것도 많은 이해 건국이래 있어본적 없는 건설의 대번영기를 열어놓으시고 인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실제적인 변화들을 안아오기 위해 크나큰 로고를 바쳐가시는
당과 국가의 중대사가 토의되는 회의장들에서 인민을 위한 사랑의 특별명령서가 발령되고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공급하는 문제가 중대정책으로 토의되는 이런 화폭이 어찌 인민의 심장을 울리지 않을수 있으며 이런 조국을 지켜 어찌 인민이 산악같이 일떠서지 않을수 있으랴.
참으로 우리에게 조국이란
사랑하는 우리 국가를 뜨겁게, 억세게, 생명이 다할 때까지 받들리라는 이 나라 아들딸들의 억척의 맹세가 9월의 경축광장에 다시금 력력히 아로새겨졌다.이 나라 공민들의 가슴마다 세차게 격랑치는 충성과 애국의 맹세가 활화산처럼 분출하고 천만심장이 터치는 열광의 만세소리, 우렁찬 환호성이 누리를 진감하며 울려퍼진다.
모두다
강국의 새시대는 곧 애국자가 많은 시대이다.전체 인민이 애국자가 되여 애국의 대전성기가 펼쳐질 때 우리 공화국의 힘과 존엄, 눈부신 위용은 천하를 더욱 진감하게 될것이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천만이
얼마나 가슴벅찬 오늘의 시대인가.이 시대의 주인공들은 다름아닌 우리 청년들이다. 우리 국가의 미래인 청년들이여, 당이 부르는 탄전과 바다로, 철길공사장과 발전소건설장으로 선참으로 달려갔던 전설적인 천리마시대 청년들처럼 혁명열, 투쟁열로 더운 피 펄펄 끓이고 진격의 나팔소리, 북소리 꽝꽝 울리며 온 나라가 청년판으로 들썩이게 하자.조국의 큰짐을 남먼저 걸머지고 앞장에서 헤치는 미더운 애국청년, 용감한 기수가 되자.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탁월한 향도따라 불굴의 신념과 의지, 영웅적투쟁으로써 이 땅우에 인민의 리상이 실현된 사회주의, 공산주의락원을 기어이 일떠세우자.
리룡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