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13일 로동신문
황주긴등벌이 강냉이수확으로 들끓는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황주긴등벌이 강냉이수확으로 끓고있다. 황주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이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서 자랑찬 성과를 이룩할 맹세를 안고 헌신적인 투쟁을 벌리고있다.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의 과감한 투쟁에 의해 12일현재 강냉이가을걷이실적은 65%계선으로 뛰여올랐다. 지난 10일 수도의 수천명 청년들이 군에 달려나와 강냉이가을걷이를 도운것은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투쟁기세를 북돋아주었다. 현시기 사회주의건설의 최전선인 농업전선을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한몸내대고 지키겠다는 각오를 안고 수도의 청년들은 포전에 도착한 즉시 강냉이가을에 진입하였다. 한해 농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시기에 농촌을 더 잘 돕는것은 자기들이 응당 해야 할 일이라고 하면서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가을걷이를 걸싸게 다그치였다. 당중앙전원회의들의 사상과 정신을 받들고 군일군들은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는데서 자신들의 위치와 임무를 무겁게 자각하며 강냉이가을을 최단기간에 끝내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해나가고있다. 군당위원회의 지도밑에 군농업경영위원회에서는 모든 농장들에서 귀중한 곡식을 제때에 말끔히 거두어들이기 위한 일정계획을 높이 세우고 어김없이 집행하도록 치밀하게 작전하였다. 일군들이 농장, 작업반들을 맡고나가 농업근로자들속에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운 당중앙의 의도를 다시금 새겨주는 한편 로력과 운반조직을 합리적으로 할수 있게 도와주고있다. 대중의 열의가 비상히 앙양되고있는 가운데 지난 시기에는 생각할수 없었던 실적들이 기록되고있다. 삼전, 구포, 장천, 금석농장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시작부터 힘찬 투쟁을 전개하여 지난 8일까지 강냉이가을을 성과적으로 결속하였으며 그 기세로 다른 농장들을 적극 돕고있다. 집단적경쟁열의가 계속 고조되는 속에 군적으로 강냉이밭면적이 많은 농장들에서도 가을걷이실적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있다. 룡천농장에서는 대중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고 가을걷이에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 총집중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면밀히 하면서 그날계획은 무조건 그날로 수행하고있다.그리하여 며칠내로 강냉이가을을 전부 끝낼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다. 올해 농사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한 룡궁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일정계획을 수행하기 전에는 쓰러질 권리도, 물러설 자리도 없다는 투철한 각오를 안고 과감한 투쟁을 벌리며 성과를 확대하고있다. 대동농장에서는 분조관리제안에서 포전담당책임제의 우월성이 높이 발휘될수 있게 작전과 지휘를 빈틈없이 하면서 땀흘려 가꾼 곡식을 허실하지 않고 모조리 거두어들이는데 력량을 집중하고있다.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이른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작업현장을 떠나지 않고 보통때의 두몫, 세몫씩 일을 해제끼고있다.낮에는 포전에서 강냉이가을걷이를 진행하고 밤에는 탈곡장에서 곡식의 부패변질을 막기 위한 대책을 세우면서 헌신적으로 노력하고있다. 군안의 기관, 기업소 종업원들, 가두녀맹원들도 올해 농사를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책임졌다는 립장에서 농장들에 달려나가 강냉이가을걷이에 깨끗한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다. 종이공장의 종업원들이 침촌농장에 나가 농사일을 진심으로 돕고있다.이들은 가을걷이가 시작된 첫날부터 하루하루를 줄기찬 투쟁으로 이어가며 올해 농사의 성과적결속을 위해 분투하고있다. 출판물보급소, 미래원의 종업원들도 아침일찍부터 담당농장들에 나가 성실한 땀을 바치면서 매일 계획을 120%로 넘쳐 수행하고있다. 한편 군에서는 이미 거두어들인 곡식의 부패변질을 철저히 막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전야마다에 충성의 구슬땀을 바쳐가는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의 줄기찬 투쟁에 의하여 황주긴등벌은 더욱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글 본사기자 정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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