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14일 로동신문
강국공민의 긍지와 영예 9월의 하늘가에 차넘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경축 대공연을 본
《자기 힘을 믿고 제힘으로 앞길을 개척해나가려는 투철한 신념과 의지를 지닌 국가와 인민의 도도한 진군은 그 무엇으로써도 돌려세우거나 멈춰세우지 못합니다.》 사회주의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백전백승의 기치이신 일편단심 이 대공연이야말로
나붓겨다오 공화국기여, 이 세상 다할 때까지
바로 1년전이였다. 1년, 력사의 한순간이라고도 할수 있는 이 나날과 더불어 우리 조국은, 우리 인민은 또 얼마나 성장했으며 자기의 발전행로에 얼마나 눈부신 자욱을 새겨왔는가. 인민의 의사가 국책이 되고 인민의 권리가 법으로 지켜지는 진정한 인민의 나라가 정녕 어떻게 세워지고 어떻게 전설과 기적만을 아로새겨왔는가를 가슴뜨겁게 새겨안게 하는 이 성스러운 곳에서 공화국창건 75돐경축 대공연을 직접 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세상에 국가는 많아도 장장 수십년간 참다운 인민을 위한 법을 채택하고 실행하는 나라는 없습니다.오직 우리 공화국만이 창건된 때로부터 오늘까지 인민의 존엄과 복리증진을 위한 법을 채택하고 철저히 실행하여왔습니다. 그 성스러운 력사를 전하는 만수대의사당을 배경으로 대공연이 또다시 진행된것으로 하여 감화력이 더욱 크다고 봅니다.》 창공높이 휘날리는 우리의 국기를 우러르며 우리의 국가를 조용히 따라부르느라니 75년전 강산을 진감했던 새 조선의 기상을 다시금 한껏 안아보는것만 같았고 온 세상에 빛나는 내 조국의 강대함이 가슴터질듯 안겨와 솟구치는 격정을 누를길 없었다는 어느한 중앙기관 일군의 토로는 또 얼마나 진실한것인가. 공화국창건 75돐 경축행사에 참가하였던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용해공 배충남동무는 대공연무대에 울린 설화시 《번영하라 조국이여》를 직접 들으면서 받아안았던 충격을 작업반원들에게 이렇게 토로하였다. 람홍색국기가 우주를 휘감고 우리의 국가가 진리를 선창하고 우리의 국장이 력사의 페지마다 금빛으로 빛난다는 설화시의 구절구절은 정말이지 강국공민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가슴은 터질듯 부풀게 하고 눈굽은 쩌릿이 젖어들게 하였다.우리 공화국의 국위를 만방에 떨쳐주신 이것이 어찌 강선의 용해공의 심정만이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는 곳마다에서, 행복의 웃음꽃 피여나는 새 거리와 마을들에서 대공연을 본 인민의 감격의 목소리는 끝없이 울리고있다. 일터와 사는 곳은 달라도 화성거리에서 살고있는 한 주민은 공연을 통하여 받아안은 격정과 흥분을 이렇게 터놓았다. 《련곡 〈내 나라 제일로 좋아〉가 울릴 때 우리는 공화국기를 휘날리며 노래를 따라불렀고 덩실덩실 춤을 추었습니다.그러느라니 수도 평양과 나라의 곳곳에 일떠선 인민의 희한한 보금자리들이 떠올랐고 꿈만 같은 행복을 우리에게 안겨주시려 끝없는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시는 인민의 웃음처럼 아름답고 강한것은 세상에 없다. 인민의 웃음을 국력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내세우고 당과 국가의 모든 정책이 인민의 의사와 요구대로 작성되고 실현되는 인민의 나라, 그 고맙고 하기에 인민들은 대공연무대에 울려퍼진 장중한 선률에 실려오는 람홍색공화국기의 펄럭임소리에서 다시금 가슴벅차게 새겨안았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맛보지 못하고 영원히 체험할수 없는 강국공민의 자부심은 곧 대공연의 장엄한 메아리인양 우리의 국기가 창공높이 휘날리는 9월의 하늘가를 뒤흔들며 울려나오는 인민들의 격정에 넘친 목소리는 정녕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고
세세년년 받들자 사회주의조국을
우리 공화국의 발전사를 감명깊게 보여주는 명곡들을 개성적이며 매력적인 예술형상으로 펼쳐보인 이번 대공연에는 관람자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는 종목들이 많았다.그속에는 녀성중창과 합창 《사랑하노라》도 있었다. 소박하고 평범한 생활속에서 시대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형상하여 조국에 대한 사랑의 격정을 보다 진실하고 현실감있게 승화시킨 가요는 사람들로 하여금 가정과 일터, 우리모두가 안겨사는 사회주의대가정에 대한 소중함과 귀중함이 곧 애국임을 다시금 절감하게 하였다. 우리 조국의 존엄과 인민의 행복을 지키는 진정한 힘, 강대한 힘의 원천이 바로 모두의 가슴속에 간직한 애국의 마음이라는것을 생활적으로 밝힌 시대의 명곡을 사람들은 끝없는 흥분을 안고 출연자들과 함께 부르고 또 불렀다. 문화성의 한 일군은 풍부한 화성에 기초한 다양한 성악성부들이 하나로 어울리면서 아름다운 노래선률을 두드러지게 살려주기도 하고 때로는 뚜렷한 형상력을 발휘하기도 하는 세련된 음악형상세계는 만사람의 심장속에 조국의 위대함을 절감하게 하여주고 그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더욱 깊이 새겨주었다고 말하였다.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무용종합대학 학부장 리향숙동무도 대공연을 통하여 세기적인 전변과 기적적인 승리들을 아로새겨온 성스러운 공화국의 력사와 나날이 발전하는 주체음악예술의 면모를 격정과 기쁨속에 새기였다고 하면서 존엄높은 조국에서 사는 가슴벅찬 긍지가 차넘칠수록 우리 혁명을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는 정의롭고 강대한 힘의 전진, 불가항력적위업으로 세기우에 거연히 떠올리시며 반만년민족사에 가장 빛나는 강국의 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찬연히 펼쳐가시는 내 나라, 내 조국을 강국의 지위에 올려세우신 거룩한 그 손길로 자연의 광란으로 감탕에 묻힌 한대의 벼포기까지도 살붙이처럼, 피방울처럼 여기시며 고이 안아일으켜주실 때 그이의 강남군농업경영위원회 위원장 신관봉동무는 노래 《어머니조국에 남아있으리》를 이번 대공연무대에서 다시 듣느라니 얼마전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안석간석지 피해복구현장을 찾으신 그날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나라일에 언제나 발벗고나설줄 아는 높은 애국심과 헌신성을 발휘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시던 《이 땅의 소중한 모든것을 어떻게 지키고 가꾸고 꽃피워야 하는가를, 온몸을 내대는 애국이란 어떤것인지를 똑똑히 알게 되였습니다.》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사품치는 격랑으로 언제 무너져내릴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간석지제방에도 나서시고 허리치는 험한 감탕물속에도 서슴없이 들어서시는 우리 국가의 강대함은 령토의 크기나 억대의 재부가 아니라 천만을 애국자로 키워주시는 평양의학대학병원의 한 의료일군은 모든 종목들이 다 깊은 뜻을 안고있지만 《나의 집》, 《희망넘친 나의 조국아》, 《흥하는 내 나라》, 《사랑하자 나의 조국》과 같은 환희롭고 경쾌한 노래들은 세대와 세기를 이어 지켜온 사회주의 내 조국을 진함없는 열정과 지혜, 분투로써 세상이 보란듯이 빛내여갈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을 감명깊게 펼쳐보였다고, 무대에 올라가 배우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싶었다고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였다. 조국번영의 길에서 참된 삶의 긍지와 보람을 찾는 우리 인민특유의 순결무구한 애국충성을 구가하는 명곡들을 들으며 사람들은 누구나 《은혜로운 해빛이 눈부시게 밝게 비치고 그 미래까지도 찬란한 태양의 나라에서 내가 살고 우리모두가 살고있다는 긍지로 가슴부풀게 하는 공연이였습니다.》라고 하면서 모란봉구역 월향동에서 살고있는 리창숙동무는 언제 시간이 흘러갔는지 몰랐다고 특히 민요와 민족무용 《양산도》가 펼쳐질 때에는 너무도 흥에 겨워 춤을 추고싶은 심정이였다고 말하였다. 김철과 남흥, 룡성을 비롯한 온 나라 방방곡곡의 로동계급도 이번 대공연은 정녕 이 나라 공민들의 가슴마다 세차게 높뛰는 충성과 애국의 맹세가 선률이 되고 가사가 되였고 내 나라, 내 조국을 한생을 다할 때까지 받들어갈 열정의 분출이 그대로 종목이 되여 아름다운 명절의 밤을 더더욱 환희롭게 장식한 경축대공연, 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경축 대공연은 찬란한 태양이 눈부시게 빛나는 이 땅, 이 하늘아래 천하제일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신념을 더욱 백배해주며 천만인민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영웅적투쟁에로 힘있게 떠밀어줄것이다.
본사기자 차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