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23일 로동신문
나라의 근본은 인민이며 인민이 주인된 나라보다 더
장장 75성상을 헤아리는 우리 국가의 강대성과 불패성의 원천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인민을 더없이 신성한 존재로 내세우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진정한 인민의 나라라는데 있다. 언제인가 나라의 근본은 인민, 가장 《우리 당은 력사상 처음으로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를 펼치시고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국가란 일정한 령토안의 주민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계급 또는 사회공동의 리익에 맞게 사회의 모든 성원들의 활동을 통일적으로 조직하고 관리하는 포괄적인 정치조직이며 독재기능을 수행하는 특수한 권력기관을 의미한다. 국가를 관리하고 발전시키자면 법률제도도 강화하여야 하고 경제건설도 추진시켜야 한다.그러나 이 모든것은 국가발전을 위한 근본으로는 되지 못한다.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인민대중에 의하여 사회의 모든것이 창조되며 그들의 투쟁에 의하여 력사가 발전한다.인민대중을 떠나서는 자연과 사회를 개조변혁하는 사회적운동 그자체가 일어날수 없으며 사회력사발전이 이루어질수 없다. 인민대중은 사회적운동의 주체로, 력사의 창조자로 되지만 어느 사회에서나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는것은 아니다. 착취사회는 력사의 창조자인 인민대중이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는것이 아니라 한줌도 못되는 착취계급이 주인행세를 하는 반동적인 사회이다.자본주의나라들에서 정치가들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표방하지만 그것은 인민의 《지지》를 획득하려는 미사려구에 지나지 않는다.근로인민대중이 억만금을 독차지한 독점자본가들의 노예로 되여있고 약육강식이 판을 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인간의 참된 가치를 론한다는것은 어불성설이다.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공화국이 새겨온 자랑찬 력사는 인민이 나라의 근본, 정치의 근본임을 뚜렷이 보여준 불멸의 로정이다.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며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오늘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그처럼 엄혹한 속에서도 이 땅에서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같은 현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있는것은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정치의 빛나는 결정체이다. 국가의 강대성은 결코 무장장비의 위력이나 경제발전수준을 놓고 결정할수 없다.인류력사는 적들을 전률케 하는 군사력을 가지고 물질적부를 자랑하던 나라들이 조락의 운명을 면치 못한 사실을 한두번만 기록하지 않았다. 참다운 강국은 인민이 주인된 나라, 인민의 지지와 신뢰속에,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창조적힘에 의하여 전진하는 국가이다. 인민을 근본으로 내세우고 인민대중이 참다운 주인의 지위와 권리를 행사하는 바로 여기에 우리 공화국의 필승불패성이 있다. 돌이켜보면 우리 국가는 자기의 국호에 인민이라는 성스러운 부름을 새겨넣은 때로부터 인민을 모든것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불멸의 영웅서사시를 아로새겨왔다.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와 그 추종무리를 때려부시고 자랑찬 전승신화를 창조한 주인공들도 바로 우리 인민이고 전후 재더미우에서 천리마정신으로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을 일떠세운 기적의 창조자들도 바로 우리 인민이였다. 자기들에게 존엄을 주고 인간다운 삶을 안겨준 공화국을 잃으면 또다시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기에 우리 인민은 나라의 자주권과 발전권을 침탈하려는 원쑤들과의 결사항전에도 서슴없이 나섰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세기적인 기적도 창조해올수 있었던것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시작되여 오늘에 이르는 10여년간의 나날은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에 의하여 우리 공화국의 인민적성격이 굳건히 고수되고 인민의 존엄과 지위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선 로정으로 빛나고있다.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바로 이 구호에 우리 국가의 인민적성격이 뚜렷이 반영되여있다. 인민을 가장 신성하고 전지전능한 존재로 떠받들며 철저히 보호하고 보살펴주는것은 우리 공화국정권의 제일가는 본분으로 되고있다.우리 국가의 모든 정책은 인민대중의 의사와 요구를 집대성하여 작성되고있으며 정권기관들의 활동은 인민들의 창조력에 의거하여 진행되고있다. 어려워도 인민을 위한 사회주의적시책들을 변함없이 실시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하여온것이 우리 공화국이다. 그처럼 혹독한 난관속에서도 거창한 대건설사업들이 성과적으로 진척되여 송화거리,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들과 같이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들이 련이어 일떠서고 이르는 곳마다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이 건설되여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차넘치고있다. 당의 육아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속에서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이 하루도 중단없이 공급되고 온 나라 아이들에게 멋진 새 교복을 해입히고 가방과 학용품을 안겨주기 위한 혁명적인 조치가 취해졌으며 교육조건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박력있게 전개되고있는것은 인민을 제일로 내세우는 우리 나라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현실이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지만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인민대중의 지위와 역할이 제도적으로 담보될뿐 아니라 이민위천의 리념과 가장 우월한 인민적시책이 구현되고있는 진정한 인민의 나라는 오직 우리 공화국뿐이다. 우리 당이 오늘과 같이 극난한 상황에서 거창한 작전들을 전개하고있는것은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해서이다.인민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높은 존엄을 지니고 지위와 권리를 당당히 행사하는 길이 다름아닌 강국의 리상과 목표를 실현하는 길이기에 우리 당과 국가는 인민을 위한 사업에서는 그 어떤 타산도 앞세우지 않는것이다. 우리 국가에 대한 인민의 절대적인 믿음, 이것이 우리 국가의 무진한 저력이다. 최악의 난관이 지속되고있는 속에서도 우리 인민은 당과 국가를 굳게 믿고 받들고있다.그것은 그 어떤 준엄한 시기에도 인민의 안녕을 억척같이 사수하며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거창한 사업을 중단없이 내밀고 인민의 아픔을 가셔주기 위해서라면 나라의 재부도 통채로 기울이는 우리 국가의 본태를 실생활로 체험하였기때문이다. 어떤 환경속에서도 공화국정권이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하고 인민의 존엄과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기에 우리 인민은 가사보다 국사를 더 귀중히 여기며 충성과 애국의 평남탄전에서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의 불길이 타오르고 금속, 화학, 철도운수를 비롯한 기간공업부문에서 소중한 성과들이 이룩되고있으며 농업근로자들이 올해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가운데서 첫번째 고지인 알곡고지점령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나가고있는것은 나라의 주인된 본분을 다하려는 사람들속에서만 발휘될수 있는 혁명적풍모이다.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고 인민대중이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이런 나라야말로 그 어떤 힘으로도 당해낼수 없는 참다운 인민관, 인민철학이 사회생활전반을 지배하고있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가 당과 인민정권의 존재방식으로 되고있는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자기의 인민적성격을 변함없이 이어나갈것이다. 본사기자 박 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