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29일 로동신문

 

당의 품에서 애국적이며 영웅적인 인민이 자란다

 

우리 조국은 애국자가 많아 강대한 나라이다.

당중앙의 결심을 빛나는 실천으로 펼쳐놓는 미더운 국방과학자들이 있어 우리 식의 위력한 주체무기들이 련이어 태여나고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계최고의 문명을 안겨주려는 당의 뜻을 현실로 꽃피워가는 건설자들의 대부대가 있어 사회주의멋이 나는 희한한 새 거리, 새 마을들이 도처에서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며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당의 농업정책을 충직하게 받드는 애국농민들이 이 땅 어디에나 있어 횡포한 자연의 광란속에서도 황금벌의 새 력사가 펼쳐지는 나의 조국,

하기에 공화국창건 75돐 경축행사참가자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긍지높이 말씀하시였다.

평범한 나날에나 어려운 나날에나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놓고 혼심을 바쳐 조국번영의 값진 재부들을 창조해나가는 공로자, 로력혁신자들을 비롯한 애국적인민이야말로 국가의 제일재부이고 국력중의 국력이라고.

절세위인께서 안겨주시는 최상최대의 믿음을 또다시 받아안은 그날 우리 인민 누구나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한품에 안아 시대의 선구자, 영웅으로 키워주고 내세워주는 어머니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으로 가슴들먹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은 주체혁명위업을 향도해나가는 력사적인 투쟁속에서 우리 인민을 존엄높은 자주적인민으로, 혁명의 위력한 주체로 키웠다.》

위대한 우리 국가의 창건일에 인생의 크나큰 영광을 받아안은 공로자, 로력혁신자들의 모습을 다시금 한명한명 더듬어본다.

근로의 땀과 노력으로 나라의 재부를 늘이는데 이바지한 탄부, 직포공, 농장원들이며 사회주의문명의 개화기를 열어나가는데 크게 공헌한 과학자, 교육자, 의사, 예술인, 체육인들, 우리 공화국의 국력과 존엄을 떨치는데 크게 기여한 국방과학전사들…

그들은 늘 우리의 곁에서 일하고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이다.다름아닌 바로 그들이 공화국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그날에 누구나 한생토록 바라면서도 선뜻 받아안을수 없는 영광의 단상에 또다시 오르게 된것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당은 언제나 근면하고 성실한 근로자들의 삶을 그렇게 값높이 내세워주고있다.

공화국창건 73돐이 되는 해에는 당과 조국에 대한 충성의 일편단심을 지니고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애국의 열정과 성실한 노력을 다 바쳐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고있는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이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뜻한 축하를 받아안았고 조국청사에 영원히 아로새겨질 특대사변들이 기록된 지난해 9월에는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부강발전에 공헌한 남다른 자랑과 긍지를 안고 공화국창건 74돐 경축행사에 초대된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이 정중히 모셔져있는 만수대언덕에서 총비서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였다.

우리 인민은 지금도 지난해 1월 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기념사진을 잊지 못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대회결정관철의 첫해를 자랑찬 승리로 빛내이는데 공헌한 공로자, 로력혁신자들과 함께 찍으신 뜻깊은 기념사진,

자신의 바로 곁에 나라를 위해 큰 위훈을 세운 영웅도, 국가적발명을 한 이름난 과학자도 아닌 평양화력발전소의 30여년 만근자를 세워주시여 직업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혁명을 위하여 꾸준히 일하는것이 곧 위훈이고 영예이라는 애국의 진리를 다시금 천만인민의 가슴속에 되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우러르며 온 나라 전체 인민은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우리 당을 충성으로 받들어갈 불같은 맹세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한포기의 곡식, 한그루의 나무에서도 그것을 심고 가꾼 애국자들의 숨은 노력을 남먼저 헤아리시며 영광의 단상에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로, 시대의 전형으로 자라난 사람들은 또 그 얼마이던가.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어로공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건설자들, 우리의 미더운 국방과학자들, 사회주의전야를 기름지게 가꾸어가는 다수확농민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영웅직포공, 강선의 《처녀어머니》…

이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믿음이 자기들을 키웠다고, 어머니 우리당의 품은 평범한 사람도 시대의 영웅으로, 애국자로 키우는 삶의 요람이라고.

이 모든 목소리를 합치면 그대로 애국자들의 대부대를 키우는 어머니 우리당에 대한 찬가가 되고 가장 아름다운 애국의 선률이 되리라.

어찌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의 가슴속에 간직된 애국심을 천금보다 더 귀중히 여기시고 애국적이며 영웅적인 소행을 발휘한 사람들을 만나실 때 그리도 기뻐하시며 주실수 있는 모든 영광과 행복을 다 안겨주시는가.

당도 혁명도 조국을 위해 필요한것이며 하늘처럼 떠받드시는 인민의 운명과 미래도 조국이 있고서야 담보할수 있다는 애국의 신조를 안으시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가시는 절세의 애국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가슴속에는 한 나라, 한 민족의 흥망성쇠에서 관건은 억대의 자원이나 발전된 기술이 아니라 천만인민의 애국정신력이며 애국자가 많은 나라야말로 제일 강하고 전도양양한 나라이라는 철석의 신념과 의지가 굳게 간직되여있다.

바로 그래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구현해오신 숭고한 애국주의를 김정일애국주의로 정식화하시고 온 나라에 애국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주신것 아니랴.

어제는 전선으로, 오늘은 공장과 농촌, 바다와 두메산골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단위들을 찾고찾으시여 천만인민의 심장속에 애국의 신념과 의지를 더욱 굳세게 벼려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인민군대 수산부문 어로전사들을 만나시여서도 견인불발의 의지와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으로 결사전을 벌려 포구마다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더 높이 울리게 할데 대하여 말씀하시고 백두대지에 발전소언제를 쌓아올린 우리 청년들에게 또다시 거창한 건설과제를 맡겨주시며 수도 평양에서 용감한 우리 청년특유의 불굴의 기상을 또다시 남김없이 떨치라고 하늘같은 믿음을 안겨주신 위대한 어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새로 만든 경비행기의 시험비행도 하시고 온 나라 인민이 단잠에 든 깊은 밤 새로 만든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 지하전동차의 시운전을 기쁨속에 보아주신것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자기의것에 대한 믿음과 애착, 우리의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애국의 넋과 정신으로 더 깊이 심어주시기 위해서가 아니였던가.

정녕 이 땅에서 이룩되는 모든 기적과 변혁에는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연길폭탄의 력사와 천리마시대 서사시를 배우며 자란 우리 인민이 애국의 한길로 더욱 힘차게 달려나가도록 힘과 용기를 주시고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과 사랑이 어려있다.

그렇다.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애국적이며 영웅적인 인민이 자란다.

훌륭한 자식들뒤에는 그들의 성장을 위해 바친 정깊은 어머니의 손길이 있듯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이 있어 우리 인민은 난관을 이기는 법, 자기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법을 배우며 애국적이며 영웅적인 인민으로 더욱 억세게 성장하였다.

지금도 당창건 75돐을 경축하던 환희로운 그밤에 가사보다 국사를 앞에 놓고 국가가 겪는 곤난을 열가지든 백가지든 함께 걸머지며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이 나라를 굳건히 받드는 고마운 애국자들이 바로 우리 인민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우리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준다.

진정 그이께서 계시여 이 땅우에 애국의 삶이 만발하고 우리 조국은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끄떡없이 창창한 미래를 향해 줄기차게 나아가는것 아니겠는가.

어제도 오늘도 애국자는 조국의 승리와 번영을 위한 가장 소중한 재부이다.진짜 강한 나라는 바로 참다운 애국자들이 많은 나라이다.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자라난 애국적이며 영웅적인 우리 인민의 모습, 그것은 날을 따라 더욱 존엄높고 강대해질 우리 국가의 모습이다.

천만인민이여, 모두다 열렬한 애국의 한마음 안고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바로 그길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성다해 받들어모시며 우리 조국을 온 세상에 더 높이, 더 자랑스럽게 빛내이는 길이다.

본사기자 정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