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25일 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제국주의자들의 교활한 침략수법-심리모략전
《지난날에는 반동적인 사상문화가 침략의 길잡이였다면 오늘날에는 침략의 주역을 놀고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 침략적목적실현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그중에서도 심리모략전을 중시하고있다.그것은 심리모략전이 피를 별로 흘리지 않고 저들의 침략야망을 손쉽게 실현할수 있게 하기때문이다. 제국주의자들의 심리모략전은 말그대로 각종 모략사건들을 꾸며내고 기만선전을 들이대여 다른 나라와 민족의 사회적안정과 정신심리상태를 와해, 혼란시킴으로써 저들의 침략과 지배야망실현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기 위한 교활하고 비렬한 수법이다.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심리모략전은 포성없는 전쟁이나 같다. 총과 대포가 불을 뿜는 전투에서는 적아가 명백하다.하지만 심리모략전인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다.개미구멍이 뚝을 무너뜨린다는 말이 있듯이 제국주의자들은 장기간 또는 집중적인 심리모략전을 들이대여 해당 나라 인민들의 자주의식, 계급의식을 마비시키려 하고있다. 민족자주의식, 계급의식이 마비된 사람들의 말로는 불보듯 명백하다. 이라크사태가 그것을 뼈저리게 보여주고있다. 미제는 이라크를 군사적으로 침략하기에 앞서 이 나라에 대한 심리모략전을 본격적으로 감행하였다.이라크군대와 주민들속에 저들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기 위해 거액의 자금을 들여 《새 소식방송국》이라는것을 세우고 서로 다른 5개 주파수로 매일 17시간씩 모략방송을 불어댔다.미국은 《해방자》이며 따라서 이라크인민들은 미국을 도와나섬으로써 하루빨리 《자유의 날》을 맞아야 한다고 줴치였는가 하면 미군에 맞서지 않고 투항하면 그 무슨 《자유》와 《민주주의》를 선사받을것이라는 내용의 삐라를 수천만장이나 뿌리였다.정부와 집권당의 고위인물들, 군부의 장령들을 매수하기 위해 책동한것은 물론이다.놈들은 지어 저들에 대한 공포심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당시 제조중에 있거나 성능조차 시험되지 않은 각종 폭탄들과 무기들의 위력에 대한 선전놀음까지 대대적으로 벌리였다. 이런 악랄한 심리모략전에 의해 이라크사람들은 사상정신적으로 와해분렬되였으며 미제의 군사적위력에 기가 눌리운 군대안에는 무조건적인 투항의식만이 지배하였다.적들에게 투항할것을 결심하고 중요한 군사비밀까지 서슴없이 넘겨주는 배신자들도 생겨났다. 결국 이라크군대는 침략자들에게 변변히 대항도 못하고 투항변절하거나 무기를 버리고 도망쳤다.제국주의자들이 벌리는 심리모략전에 각성을 높이고 대처하지 못한 후과는 이처럼 비참하다. 오늘도 미제는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고립압살하거나 그 나라들에서 정권교체, 제도전복을 꾀하기 위해 교활하게 책동하고있다. 미제는 다른 나라들과의 대결과 전쟁에서 눈에 보이고 소리가 요란한 총포탄보다 보이지 않고 은밀하게 쓸수 있는 비수인 심리모략전을 더 즐겨쓰고있다.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을 무너뜨린데서 재미를 본 미제는 자주적인 나라들을 압살하고 그 나라들의 정권과 제도를 뒤집어엎기 위해 심리모략전에 더욱 발광적으로 매달리고있다. 돌이켜보면 최근년간 여러 나라에서 일어난 동란은 다 미제가 벌린 심리모략전의 산물이다.미제는 해당 나라 사람들속에서 정부에 대한 불평불만을 조장하여 폭동에로 유도하고는 그 기회를 리용하여 친미정권들을 세워놓았다. 력사와 현실은 제국주의자들이 벌리는 심리모략책동의 위험성을 똑똑히 알고 그를 반대배격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도높게 벌려나가야 한다는 심각한 교훈을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