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7일 로동신문
평양 조선인민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에 즈음하여 2023년 9월 3일 로마에서 주체사상국제연구소의 주최로 열린 《자주와 주권, 사회발전》에 관한 국제토론회에 참가한 각 대륙의 여러 나라 주체사상연구조직 대표들인 우리들은 토론회를 끝마치면서 최근 공화국이 이룩한 자랑찬 성과들과 뜻깊은 기념일을 축하하여 당신께와 조선인민에게 이 편지를 보냅니다. 토론회참가자들은 그토록 짧은 기간에 나라를 현대적이고 발전된 자주독립국가로, 더이상 제국주의가 공격할 엄두도 낼수 없는 핵무력을 포함한 막강한 자위적국방력을 가진 사회주의국가로 전변시켜 국제무대에서 빛을 뿌리도록 한것은 경이적인 성과가 아닐수 없습니다. 이것은 주체사상이 안아온 결실입니다. 조선의 구체적인 현실을 반영하여 창시된 주체사상은 인민들의 투쟁을 승리에로 이끌었으며 제국주의에 굴복한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될 때에도 조선인민이 자기의 전취물을 고수할수 있게 하였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경험은 모든 형태의 지배를 끝장내고 진정한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세계인민들의 투쟁의 귀감으로 됩니다. 오늘 주체사상은 해방과 주권, 자주와 사회주의를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을 견인하는 지도사상으로 공인되고있습니다. 주체사상을 구현하여야 인민대중이 남에게 의존함이 없이 자기 요구와 리익에 맞게 자주독립국가를 일떠세우고 고수해나갈수 있으며 자주화된 세계건설에도 이바지할수 있습니다. 현시대는 자주성의 시대입니다. 날이 갈수록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이 온갖 예속으로부터의 해방을 이룩하고 자주성존중에 기초한 진정한 국제질서를 수립하며 모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이 완전히 실현되고 지배와 예속, 간섭과 압력이 없는 세계를 건설할것을 지향하고있습니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사람을 모든것의 중심에 놓고있는 사상, 자주성을 핵으로 하는 주체사상에 대한 세계적관심과 그를 연구하려는 열의들이 날로 높아가고있는것입니다. 자주성은 인민대중에게 있어서, 나라와 민족에 있어서 생명과 같습니다. 국제토론회에 참가한 대표들과 전 세계 주체사상신봉자들은 아울러 우리들은 앞으로 주체사상을 보다 깊이 연구하고 널리 보급하겠다는것을 결의합니다.
《자주와 주권, 사회발전》에 관한 국제토론회 참가자일동 2023년 9월 3일 로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