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2일 《통일의 메아리》

 

피할수 없는 숙명

 

이 시간에는 《피할수 없는 숙명》,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는 미제침략선 《셔먼》호가 우리 나라에 기여들어 불법무도한 만행을 감행하다가 평양인민들의 애국적인 반침략투쟁에 의하여 대동강에 수장된 때로부터 157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19세기 침략의 예봉을 아시아지역으로 돌린 미국은 우리 나라를 주되는 침략대상으로 정하고 1866년 대포와 각종 무기로 중무장한 침략선 《셔먼》호를 대동강에 침입시켰습니다.

미국이 예나 지금이나 《셔먼》호가 우리 나라와의 정상적인 통상을 위해 들어간 《상선》이였다고 억지를 쓰고있지만 그것은 그 어디에서도 통할수 없는 궤변입니다. 《셔먼》호는 명백히 우리 나라를 식민지화하기 위한 미국의 대조선침략정책에 따라 파견된 철저한 침략선이였으며 침략의 척후대, 선견대였습니다.

19세기 전반기에 미국은 《포함외교》로 아시아나라들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책동을 집요하게 벌렸습니다. 특히 조선반도가 차지하고있는 지정학적중요성을 간파한 미국은 1845년 《조선개방안》이라는것을 들고나와 조선의 《문호를 개방》하는것을 대조선정책의 기본목표로 내세웠으며 우리 나라를 침략하기 위한 《원정대》조직에 착수하였습니다. 그 선견대로 뽑힌것이 바로 《셔먼》호였습니다.

조선으로 출발한 《셔먼》호의 침략무리들은 대동강을 거슬러 평양에까지 기여들어 대동강류역과 평양성을 정찰하면서 살인과 략탈을 일삼았습니다. 이것은 우리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에 대한 로골적인 침해행위였습니다.

애국심이 강한 평양인민들은 침략자들의 만행을 보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열렬한 애국자이신 김응우선생님의 조직지휘밑에 평양성 군민들은 침략선 《셔먼》호를 화공전술로 불태워 대동강에 처박아버리고 침략자들을 한놈도 남김없이 모조리 소멸해버렸습니다. 이것은 응당한 징벌이였고 우리 인민이 반미투쟁에서 달성한 첫 승리였습니다.

《셔먼》호의 격침은 조선인민의 민족적기개를 과시하고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근대력사를 빛나게 장식한 력사적사변으로 되였으며 미국이 우리 나라에 대한 첫 침략에서부터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한 사건으로 되였습니다.

미국은 여기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대조선침략야망을 버리지 않고 《쉐난도아》호, 《챠이나》호 등을 들이밀어 여러 차례의 군사적침공을 감행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매번 패하고 쫓겨나고말았습니다.

우리 인민을 굴복시켜보려던 미국의 대조선침략정책은 처음부터 파산의 운명을 면치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어떻게하나 저들의 대조선침략목적을 실현해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더욱 악랄하게 책동하였습니다. 일제의 조선강점과 식민지통치를 적극 뒤받침해주었으며 그 대가로 우리 나라의 경제적리권을 장악하고 조선인민에 대한 착취와 략탈을 악랄하게 감행하였습니다.

1945년에는 《해방자》의 탈을 쓰고 괴뢰지역에 기여들어 우리 나라를 분렬시키고 온갖 야수적만행을 다 감행하였습니다. 1950년에는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도발하였습니다. 미제는 아침은 해주에서 먹고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을것이라고 하면서 기세등등하여 달려들었습니다.

하지만 미제는 조선사람을 잘못 보았습니다. 조선전쟁에 륙군의 3분의 1과 공군의 5분의 1, 태평양함대의 대부분, 15개 추종국가군대들과 괴뢰군, 일본군국주의자들까지 도합 200여만명의 대병력과 방대한 전쟁장비들을 동원하였지만 우리 인민의 영웅적항전앞에서 숱한 시체만을 남기고 대참패를 당하였습니다.

미당국자들이 정상적인 사고를 한다면 여기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고 대조선침략정책을 포기하였어야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판문점사건》을 비롯한 각종 도발적인 사건들을 조작하고 그를 구실로 방대한 무력을 들이밀어 우리 공화국을 삼켜보려고 하였습니다.

어리석은 망상으로 해서 미국에 차례진것은 우리에게 사죄하고 시체와 포로들을 찾아가는것뿐이였습니다.

우리는 승리에 승리만을 거듭하였습니다. 그 증견자인양 오늘도 《푸에블로》호는 만사람의 쓰디쓴 조소를 받으며 보통강반에 묶이여있습니다.

비극은 미국이 오늘까지도 힘으로 우리 나라를 먹어보려는 어리석은 망상에서 좀처럼 깨여나지 못하고있는것입니다. 미국은 세기와 년대를 이어 집요하게 추구해오는 대조선침략야망이 얼마나 자살적인 망동인지 아직까지도 모르고 날뛰고있습니다.

《힘만능론》의 환각에 사로잡혀있는 미국은 올해에만도 윤석열역적패당과 함께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침략전쟁연습을 미친듯이 벌려놓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있습니다.

불을 즐기는자는 불에 타죽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력사가 남겨놓은 교훈입니다.

만일 미제가 감히 우리에게 덤벼든다면 침략자들은 복수와 분노로 가슴끓이고있는 우리 인민앞에서 응당한 징벌을 면치 못할것입니다.

미국이 아무리 악을 쓰며 지랄발광해도 패자의 운명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습니다.

이것은 미국에게 주어진 피할수 없는 숙명이고 필연입니다.

승리는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우리의것입니다.

 

지금까지 《피할수 없는 숙명》,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출처 : 《통일의 메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