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0월 1일 로동신문

 

기행

교육강국, 인재강국의 밝은 래일을 여기서 본다

당의 교육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여러 도에서 훌륭히 일떠세운 교원대학들을 돌아보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107(2018)년 1월 새로 개건된 평양교원대학을 찾으시고 사람의 지적두뇌가 발전하는 중요한 단계인 어린시절에 어떤 교육을 어떻게 받는가에 따라 현실을 보고 대하는 관점과 립장이 달라지며 공고해진다고 하시면서 당에서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을 담당한 교육자양성의 원종장인 교원대학들을 중시하고있으며 그래서 평양교원대학을 품을 넣고 개건현대화하였다고, 각 도들에서도 이곳을 본보기로 하여 교원대학들을 잘 꾸려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원대한 구상을 높이 받들고 지난 몇해동안 각 도들에서는 교원대학건설이 활발히 벌어졌으며 결과 짧은 기간에 많은 교정들이 본보기적인 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섰다.

당의 교육중시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어떻게 자랑찬 현실로 꽃펴나고있는가를 전하고싶어 얼마전 우리는 여러 도에 일떠선 교원대학들에 대한 취재길에 올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원종장을 잘 꾸려야 충실한 열매가 달리는 좋은 종자를 육종할수 있듯이 사범교육기관들을 잘 꾸리고 강화하여야 인재육성에 절실히 필요한 유능한 교원들을 양성할수 있습니다.》

우리의 취재는 수양산기슭에 자리잡은 조옥희해주교원대학에서부터 시작되였다.

대학의 정문으로 들어서는 우리의 눈앞에 옛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변모된 본교사와 그뒤로 또 하나의 교사가 덩실하게 새로 일떠선것이 눈에 띄였다.

자리는 분명 그 자리였지만 대학은 그야말로 몇해전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일신되였다.

새로 일떠선 전자도서관과 기숙사, 체육관이 가지런히 자리잡고있는 대학의 전경은 우리의 감탄을 자아냈다.

대학일군은 이전보다 대학호동들의 연건평이 2.5배나 늘어났고 교육사업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수 있는 토대가 갖추어졌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였다.

우리는 먼저 연혁소개실로 향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주체37(1948)년 11월 대학을 찾아주신 잊지 못할 그날로부터 흘러온 대학의 연혁에 대한 해설을 들은 다음 우리는 종합강의실을 비롯하여 여러 강의실, 실험실습실을 돌아보았다.다기능화된 교실들에서 열정으로 충만된 학생들의 미더운 모습들이 안겨왔다.

다시 대학생이 되여 이들과 함께 이런 훌륭한 교실에서 강의를 받고싶은 생각이 불쑥 갈마들었다.

강좌들에서도 탐구의 열정이 세차게 나래치고있었다.

학장 김순희동무는 새 교사에서 교원들의 열의가 더한층 높아졌다고 하면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새 교수방법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린 결과 전국적인 교원양성부문 대학들의 연구형교수방법, 연구형학습방법창조를 위한 교수설계경연에서 1등의 영예를 지닌데 대하여 긍지롭게 이야기하였다.

정보화, 현대화가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교육환경의 덕을 단단히 본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평양교원대학을 찾으시였던 그날 교육혁명도 교육과학의 성과를 떠나서는 기대할수 없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간곡한 가르치심에 담겨진 깊은 뜻을 다시금 새겨안을수 있었다.

전자도서관과 기숙사에 이어 우리는 여러 구기종목경기를 할수 있게 꾸려지고 수영장도 갖춘 체육관도 기쁨속에 돌아보았다.

정녕 보는것, 듣는것마다 사범교육기관들을 잘 꾸리고 사범교육을 강화하는데 교육강국, 인재강국건설의 지름길이 있다고 하시며 각 도들에 교원대학들부터 새로 일떠세우도록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 뜨겁게 어려와 우리의 가슴은 후더워올랐다.

후대교육을 위해 베푸시는 그 사랑과 은정에 보답할 일념을 안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대학일군들과 교육자들, 학생들의 미더운 모습을 뒤에 남기고 우리는 사리원교원대학으로 취재길을 이어갔다.

사리원시 광성동에 자리잡고있는 사리원교원대학은 멀리서부터 5층짜리 대학교사로 하여 웅건한 모습으로 안겨들었다.

대학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사리원육아원, 애육원과 이웃하고있었고 옆에는 사리원초등학원이 나란히 자리잡고있었다.

가까이 갈수록 교정의 모습은 산뜻하면서도 우아한감을 느끼게 하였다.대학구내로 들어서니 교원, 학생모두가 마치 명절을 맞은것처럼 흥성이고있었다.

알고보니 교원양성부문 대학 학생들의 외국어경연에서 대학이 1등을 쟁취하였다는것이였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교수교양과 생활에 필요한 조건이 그쯘히 갖추어진 환경에서 이런 성과가 늘어나고있는것은 응당한것이라고 하면서 학장 고성심동무는 이렇게 계속했다.

《새 교사를 두고 모두가 얼마나 기뻐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도의 제1중학교들의 졸업생들을 비롯하여 우리 대학의 입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부쩍 늘어나고있답니다.》

그 말이 우리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였다.

우리가 돌아본 교사는 물론 기숙사와 식당 등 모든 요소요소들이 교육학적측면으로 보나 건축미학적측면으로 보나 흠잡을데가 없었다.특히 기숙사와 식당이 외랑으로 련결되여있어 학생들이 생활하는데 매우 편리한것이 인상적이였다.

이런 교사에서 배우며 생활하는 학생들의 희망과 포부는 나날이 더욱 커지고 훌륭히 꾸려진 기숙사의 호실들에서는 기숙사생들이 학습에 열중하느라 밤늦도록 불빛이 꺼질줄 모른다는 이야기들은 들을수록 좋았다.

새 교사에서 1년 남짓한 기간에 교수방법창조사업을 힘있게 벌려 여러건의 실기교육방법과 많은 교육지원프로그람을 개발하고 올해 진행된 교원양성부문 대학 교무과장, 교수지도과장들의 경험토론회에서 대학이 높은 평가를 받은것을 비롯하여 련이은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였다.비옥한 토양에서 풍성한 열매들이 무르익고있었던것이다.

남포교원대학에서도 이런 흐뭇한 이야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있었다.

학장 김영숙동무는 우리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준공식이 있은 후 대학에서는 어느 일요일을 정하여 학부형들의 모임을 가지기로 하였다.

모임을 조직하면서도 일군들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는 학부형들이 오지 못할것으로 타산하고있었다.

하지만 이날 대학이 생긴이래 처음 보는 광경이 펼쳐졌다.수백명이나 되는 학부형들이 단 한명도 빠짐없이 회의에 다 참가하였던것이다.

당의 은덕으로 궁전같이 일떠선 대학에서 자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눈물속에 바라보며 학부형들은 맡은 일을 더 잘하고 대학사업에도 적극 발벗고나서겠다고 하면서 격동된 심정을 터치였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다.

새로 일떠선 대학에 찾아와 교수참관도 하면서 교육설비들의 가동실태를 료해하던 남포시의 책임일군들은 새 교실에서 강의에 리용하자면 보다 크고 현대적인 설비들이 필요하다는것을 느끼게 되였다.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교육환경이 실지 은을 내게 하기 위해 일군들이 뛰고 또 뛰면서 TV와 투영기들을 전부 다시 교체해주었다.

이것은 대학일군들과 교육자들을 새 세기 교육혁명수행에로 힘있게 고무하였다.

교원, 학생들의 정신상태도 달라졌다.

교원양성의 원종장답게 새롭게 일신한 대학, 해빛도 밝고 불빛도 밝은 교정에서 이들은 더 휘황한 래일을 내다보며 전진의 보폭을 크게 내짚고있었다.

올해 진행된 여러 경연과 전국교육실험기구 및 교편물전시회의 종합순위에서 앞자리를 차지한 대학의 성과는 교원, 학생들의 열의를 한층 고조시켰다.

훌륭한 교육조건을 갖춘 오늘 마음만 먹으면 능히 할수 있다는것이 이 대학 교육자들의 신심넘친 결의였다.

《남들이 한걸음 걸을 때 열걸음, 스무걸음 달리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교육사업에 달라붙겠습니다.》

그 결심이 현실로 실현되리라는것을 믿어의심치 않으며 우리는 평성교원대학으로 향하였다.

7층짜리 교사와 6층에 달하는 기숙사를 비롯하여 덩지큰 건물들로 이루어진 대학의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다기능을 갖춘 체육관이며 현대적인 전자도서관 등 모든 교육시설들이 그쯘히 갖추어진 교정에 비약의 숨결이 높뛰고있었다.

지난해와 올해에 거둔 성과들을 공고히 하면서 교육강령이 달라지는데 맞게 교원들부터 튼튼히 준비시키자는것이 대학일군들의 확고한 결심이였다.

이와 함께 학생들을 교육단계에서부터 높은 교수능력을 지닌 앞날의 교육자로 키우기 위한 실천실기교육의 강화에도 힘을 넣고있었다.

우리가 키워내는 모든 학생들이 후대교육의 든든한 뿌리가 되고 밑거름이 되게 하자.

이런 결심을 안고 대학일군들은 전반적인 교육사업을 높은 수준에 올려세우기 위한 작전을 심화시켜나가고있었다.

교내의 학습분위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우리의 이야기에 대학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실험실기실들도 늘어나 학생들이 교육학적과정을 원만히 거칠수 있게 되였습니다.이제는 우리 교육자들이 어떻게 노력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당의 사랑과 은정에 실질적인 교육성과로 보답할 일념으로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대학일군들과 교원들의 기세는 충천하였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된 교정이 당의 교육강국, 인재강국건설에서 자기 사명과 임무를 원만히 수행하리라는 확신이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설레이게 하였다.

비단 이 대학들만이 아니였다.

저 멀리 북변의 김정숙교원대학과 강계교원대학 그리고 교육기관의 본보기답게 건설된 신의주교원대학을 비롯하여 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로 일떠선 교원대학들이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에 충성으로 보답할 열의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참으로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휘황찬란한 현실로 펼쳐질 교육강국, 인재강국의 밝은 래일을 가슴뿌듯이 확신성있게 체험하게 한 우리의 취재길이였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공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