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0월 3일 로동신문
태양의 빛발이 있어 조국의 미래는 밝고 창창하다 창립 60돐을 맞이한 평양학생소년궁전이 전하는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세상에 어린이들을 왕으로 떠받들고 그들을 위한 희한한 궁전을 수없이 일떠세운 나라는 우리 나라밖에 없다. 평양학생소년궁전이 이 나라 학생소년들의 훌륭한 과외교양거점, 지덕체교양의 종합적학교, 우리 나라의 첫 본보기소년궁전으로 솟아올라 온 세상을 경탄시킨 때로부터 어느덧 60년세월이 흘렀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6번이나 지나갔건만 오늘날 이 땅의 모든 소년궁전들에서는 나라의 왕인 아이들의 웃음과 노래가 그칠새 없이 울리고있으며 그와 더불어 온 나라 인민은 조국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절세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의 정에 휩싸여있다. 우리는 조국의 미래가 씩씩하게 자라고 그들이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가 끝없이 울려퍼지는 여기 장대재언덕우에서 후대들에 대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첫 궁전은 이렇게 태여났다
주체52(1963)년 9월 30일, 수도 평양의 명당자리 장대재우에서는 궁전이 솟아오른 장대재는 손에손에 꽃다발을 들고 구름처럼 모여든 사람들로 하여 말그대로 하나의 거대한 꽃바다로 화하였다. 사람들 누구나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세상에 없는 희한한 궁전을 마련해주신 허나 얼마나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이 궁전에 깃들었는지, 우리 평양학생소년궁전의 웅자를 기쁨속에 바라보시던 그날 우리 12살의 어리신 나이에 나라잃은 설음과 비분이 서리서리 엉켜있던 조국땅의 높은 령과 고개, 무인지경을 헤치시며 혁명의 천리길을 걸으시던 일이며 《민생단》련루자로 몰리우고 천대받던 마안산의 아이들을 위해 강반석어머님의 사랑이 깃든 돈 20원을 꺼내시였던 사연도… 혁명을 하는것이 다름아닌 조국의 미래,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일이기에 주체36(1947)년 10월 애국적인 상공인들이 건국희사금을 헌납하였을 때에도 그것으로 아동궁전부터 먼저 지으실 구상을 펼치신 옛날에는 왕이 궁전을 차지하였지만 해방된 우리 나라에서는 귀여운 후대들이 나라의 왕인것만큼 그들이 궁전을 차지하게 해야 한다. 제일 좋은것은 아이들에게 차례지게 하여 그들을 씩씩하고 용감하게 키워야 우리 조선이 굳세여지고 번영할수 있다. 그러나 완공을 앞둔 주체39(1950)년에 미제가 일으킨 전쟁으로 하여 궁전건설은 중단되게 되였다. 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0(1951)년 1월초, 아직 어둠이 채 가셔지지 않은 이른새벽 재더미만 쌓인 장대재우에 숙연히 서계시는분이 있었다. 어떻게 품들여 찾아내신 명당자리였던가. 얼마나 그려보시던 아이들의 궁전이였던가. 전쟁은 승리로 끝났지만 나라의 형편은 극히 어려웠다. 전후복구건설에 이어 사회주의기초건설을 위한 5개년계획을 수행하자니 자금도 자재도 기술도 모든것이 부족한 때였다. 하지만 전쟁의 피해도 말끔히 가시지 못했고 인민들이 아직 허리띠를 조이고 살던 그때 웅장화려한 평양학생소년궁전의 설계도가 소문없이 그려지고있었으며 바로 그 설계가 완성되기를 제일로 절절히 기다리신분이 드디여 설계가 끝났을 때였다. 설계도면을 펼쳐드시고 몇번이나 보고 또 보아주신 《…이름부터 궁전이 아니요! 장대재등에 그득 들어차게, 우리 나라의 〈왕〉인 어린이들이 살 궁전답게 크고 화려하게 다시 설계하시오.》 이렇게 되여 처음 설계되였던 8 200㎡로부터 그의 6배도 넘는 5만㎡의 방대한 면적이 궁전터전으로 되였고 그 자리에 현관과 홀들의 바닥이건 벽체건 온통 희귀한 대리석으로 단장된 명실공히 왕들의 궁전이 태여나게 되였다. 후대들을 위하시는 매일 수많은 학생들이 자기들의 희망과 취미에 따라 여러가지 재능을 마음껏 키울수 있는 연구실들과 활동실들이 무려 수백개나 되고 크고 우아한 극장과 체육관, 야외실습장 지어 동식물박물관과 도서관까지 갖춘 궁전, 게다가 천체망원경과 자동차, 뜨락또르를 비롯하여 일체 설비와 시설, 건구와 장식품, 실험실습기재들이 모두 최상의 수준, 최신식으로 꾸려진 궁전은 실로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다. 평양학생소년궁전과 개성학생소년궁전에 이어 온 나라를 아이들의 왕국으로 전변시키기 위하여 우리 아이들속에서 기쁨을 찾으시고 아이들만 만나면 앵두볼을 쓰다듬어주시고 아이들의 웃음, 아이들의 노래를 들으실 때에는 자신의 천만로고를 다 잊으시고 온 세상이 환해지게 밝은 미소를 지으시던 우리 억척불변의 그 책임감이 뿌리가 되고 열화같은 그 사랑이 자양분이 되여 무성한 거목이 자라났으니 그것은 다름아닌 인류력사에 있어본적 없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이 한껏 넘치는 내 조국이였다. 송도원과 묘향산, 석암 등 경치좋기로 소문난 명승지마다에 소년단야영소들이 속속 일떠서 랑림과 부전의 산골아이들이 바다물속에서 자맥질을 하고 모래불에 딩구는가 하면 해안가지방의 아이들이 세계의 명산 묘향산을 등산하면서 세상에 부럼없어라라고 목청껏 웨치는 경이적인 화폭이 펼쳐지게 되였다. 평양학생소년궁전을 본보기로 하여 아이들의 궁전이 조국땅 방방곡곡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선 자랑스러운 현실, 정녕 그것은
숭고한 사랑과 헌신으로 지켜주신 불빛
일년 삼백예순다섯날 언제나 꺼질줄 모르는 평양학생소년궁전의 밝은 불빛, 이것은 우리 조국이 무엇으로 하여 강하고 우리의 전진이 무엇으로 하여 그리도 줄기찬것인가를 깊이 새겨주는 하나의 축도이다. 우리 새세대들의 모습이 비끼고 우리 아이들의 눈빛이 어려있는 이 불빛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며 소중히 지켜주신분은 나라가 그처럼 어렵던 고난의 시기 평양학생소년궁전의 불빛만은 꺼질수 없다고 하시며 정부청사의 전기공급체계와 하나로 련결시켜주시고 궁전장식등도 몇번이나 교체하도록 하여주신 그 나날 우리 못잊을 추억이 인민의 가슴을 적셔준다. 전쟁의 총포성이 울부짖던 주체41(1952)년 7월 어느날이였다. 그날도 최고사령부에 계시던 승용차가 룡남산기슭을 에돌아 모란봉을 넘어섰을 때였다. 아직까지도 시커먼 연기가 꾸역꾸역 솟구쳐오르는 장대재언덕을 바라보시는 그날 밤 이때 최고사령부의 한 일군이 그이께 급히 다가와 《평양시복구건설총계획도》였다. 격정에 잠겨계시는 그이를 정깊은 시선으로 바라보시던 그이의 안광에는 해빛이 넘치는 장대재언덕에 훌륭히 일떠선 아이들의 궁전, 미래를 밝혀주는 등대와도 같은 불밝은 창가의 모습이 삼삼히 안겨들었다. 그때를 두고 우리 아이들을 제일로 위하시는 평양학생소년궁전건설장에서 기초굴착작업이 한창이던 어느날 우리 후대들을 위하여! 이렇듯 숭고한 의지, 드팀없는 신조를 지니시였기에 평양학생소년궁전건설을 위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시고 궁전이 훌륭히 일떠섰을 때에는 온 나라 학생소년들과 인민들의 절절한 소망을 헤아리시여 궁전에 학생소년들과 함께 계시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인 어느해 5월 선군혁명령도의 길에서 쌓이신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한밤을 지새우시며 평양학생소년궁전에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신 태양의 모습으로 우리 학생소년들을 한품에 안고계시는 인민대학습당의 종소리가 고요한 정적을 깨치던 그밤 평양학생소년궁전앞에 나서는 과업과 수행방도를 명확히 밝혀주시고 청소년과외교육교양거점의 본보기로 적극 내세우시기 위하여 수십차례에 걸쳐 궁전을 찾으시여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우리 어찌 평양학생소년궁전만이라 하랴. 우리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지키고 조국의 아름다운 미래를 가꾸시려, 아이들의 왕국을 천만년 빛내이시려 고생도 락으로 여기시며 온갖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신 그래서가 아니던가. 지금도 사람들이여, 평양학생소년궁전의 창가마다에서 울려나오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넘친 노래소리, 꺼질줄 모르는 궁전의 밝은 불빛을 대할 때마다 부디 잊지 마시라.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여 조국의 미래를 가꾸고 꽃피우신
영원히 울려가라 행복의 노래여!
주체101(2012)년 5월 어느날 장대재언덕의 하늘가로 《만세!》의 함성이 높이 울려퍼졌다. 윤기도는 그 악기들을 쓸고 또 쓸어보며 교원들도 소조원들도 모두가 격정의 눈물, 고마움의 눈물로 두볼을 적시였다. 그리고 한목소리로 웨쳤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장대재의 하늘가로 메아리친 그 격정의 웨침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조선의 첫 궁전을 세워주시고 그들에게 이 세상 만복을 다 안겨주신 못잊을 그날과 더불어 평양학생소년궁전은 조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의 력사로 수놓아진 어찌 이뿐이랴. 여러 차례에 걸쳐 평양학생소년궁전 소조원들이 올린 글작품집도 친히 보아주시고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경축 대공연을 비롯하여 궁전의 소조원들이 출연한 공연들도 기쁨속에 보아주신분, 한생을 궁전에서 학생소년들에 대한 교육교양에 바친 일군에게 뜻깊은 생일상도 차려주도록 하신분이 우리의 언제인가 한평생 조국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하늘도 감복할 숭고한 사랑의 경륜을 아로새기신 바로 그래서이리라. 절세위인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이 어찌 평양학생소년궁전에만 깃들어있다고 하랴. 우리 뜨거운 격정속에 꼽아본다.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와 강원도12월6일소년단야영소, 평양육아원과 애육원을 비롯한 각지의 육아원, 애육원들과 초등학원, 중등학원 등 조국땅 방방곡곡의 수많은 과외교육교양기지들이며 행복의 요람들의 이름을. 새로운 주체100년대를 후대들에 대한 숭고한 사랑의 년대기로 장식하며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른 아이들의 궁전, 사랑의 집들은 정녕 그 얼마나 많던가. 이 땅우에 아이들의 노래소리, 웃음소리 넘쳐나는 사랑의 궁전, 행복의 궁전들이 꽉 들어차게 할 일념을 지니시고 우리 조국을 세상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아이들의 천국으로 더욱 빛내이시며 주체혁명의 찬란한 미래를 억척으로 담보해가시는 하기에 우리 인민은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후대들에 대한 사랑의 서사시가 아로새겨진 그 격정의 세월의 증견자인 평양학생소년궁전에서는 오늘도 수많은 학생소년들이 자기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꽃피우고있다. 평양학생소년궁전뿐이 아니라 영원한 사랑 넘치는 우리 아이들의 궁전마다에서는 미래의 주인공들로 씩씩하게 자라는 학생소년들의 명랑한 노래소리가 내 조국의 푸른 하늘가로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태여나면 애기궁전 자라나면 소년궁전 어델 가나 내 나라엔 궁전도 많아요 야참 좋아 정말 좋아 아이들을 왕으로 떠받드는 내 나라 제일 좋아요 … 불행이란 말조차 모르는 아이들이 왕이 되여 《옥좌》에서 세상에 부럼없이 자라는 나라는 흥하기마련이다. 어머니당의 사랑을 젖줄기로 하여 천만자식모두가 훌륭한 교육을 받고 건강하게 자라며 온갖 혜택속에 만복을 누리는 나라,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고 앞날을 확고히 담보하는 나라야말로 억대의 자원이나 물질적재부를 뽐내는 나라에 비할바없이 위대하고 강대한 나라이다. 우리가 겹치는 온갖 난관을 이겨내며 혁명을 하고있는 중요한 목적도 바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하시며 조국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천하제일위인을
글 본사기자 주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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