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0월 3일 로동신문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은 자기 부문의
당정책집행을 책임져야 한다

 

가까운 앞날에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웅대한 구상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의 책임성과 활동성을 최대로 높일것을 요구하고있다.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이는 여기에 인민경제 모든 부문을 새로운 상승궤도에 올려세우고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강령적과업들을 철저히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당정책, 기본혁명과업을 철저히 수행하는데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여야 합니다.》

성, 중앙기관들은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전국적범위에서 조직지휘하는 국가행정지도기관들이다.나라의 전반사업을 새로운 발전단계에로 도약시키는 사업의 성패는 매 시기 제시되는 당의 로선과 정책들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작전하고 포치하며 지도하는 성, 중앙기관들의 역할에 크게 달려있으며 이것은 해당 당조직들의 사업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지도에서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의 활동은 일련의 특성을 가지고있다.당의 경제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직접 책임지고 집행하는 시, 군당위원회나 공장, 기업소당조직들과는 달리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은 기관의 행정일군들의 활동을 당적으로 지도방조하는 방법으로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실현한다.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지도방식에서의 이러한 차이가 결코 당정책집행에서의 관점과 태도의 차이로 되여서는 안된다.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이 당의 경제정책집행을 직접 책임지는 립장에 서는가, 관조적인 태도를 취하는가에 따라 해당 부문의 발전과 침체가 좌우된다.만일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이 당의 경제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행정일군들의 몫으로만 여기면서 강건너 불보듯한다면, 자기 부문이 국가계획을 미달하여도 별로 가책을 받을줄 모르고 맡은 사업에 뼈심을 들이지 않는 일군들에 대한 교양과 통제를 등한시한다면 한개 부문이 부진과 답보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당에서는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에서 당의 방침이 제시되면 그 관철을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실속있게 벌리며 집행결과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립장에서 행정경제일군들을 적극 밀어줄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당정책집행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립장!

이것이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이 일관하게 견지해야 할 원칙적요구이며 바로 여기에 해당 부문의 발전 나아가서 나라의 전진이 달려있다.

모든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은 자기의 막중한 책임을 깊이 자각하고 당의 의도와 시대의 요구에 맞게 당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

일군들과 정무원들이 자기 부문의 당정책을 철저히 집행하도록 하는데 모를 박고 그들의 당생활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는것이 중요하다.

당조직들은 개별담화와 당학습, 당적분공, 당생활총화를 비롯한 당생활지도의 모든 고리들을 일군들과 정무원들이 맡은 혁명과업을 철저히 수행하도록 하는데 지향복종시켜야 한다.특히 일군들과 정무원들을 당의 사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학습을 강화하여 당정책에 대한 민감성, 높은 정치의식의 체현자로 준비시켜야 한다.

일군들과 정무원들속에서 보신주의와 소심성에 사로잡혀 일을 대담하게 전개하지 않는 현상, 자기가 맡은 부문의 사업이 잘되지 않는데 대하여서도 응당한 책임을 느끼지 않는 현상 등이 나타나면 제때에 투쟁의 불을 걸어 각성분발시켜야 한다.

일군들과 정무원들의 실무수준을 높이는 사업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나가는것이 중요하다.

당조직들은 과학기술보급거점의 운영계획을 바로세우고 일군들과 정무원들이 과학기술학습을 실속있게 하도록 강하게 장악지도하여야 한다.일이 바쁘다고 하여 과학기술학습을 뒤전에 밀어놓거나 형식적으로 하는 편향들을 극복하는데 주목을 돌리며 과학기술편집물시청을 비롯한 다양한 형식과 방법을 적극 활용하여 일군들과 정무원들이 자기 부문에 정통하도록 하여야 한다.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혁신하는것이 중요하다.

당조직들은 당의 방침이나 새로운 정책적과업이 제시되면 즉시 그 관철을 위한 과학적이며 동원적인 작전수립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당정책의 전달자가 아니라 조직자, 집행자라는 확고한 관점에서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방도를 찾고 일군들에 대한 임무분담을 명백히 하여야 한다.

경제과업수행을 위한 행정경제일군들의 사업을 객관적립장에서 장악만 하려 하지 말고 당정책집행을 함께 책임지는 립장에서 걸린 문제들을 풀기 위한 사업을 기동적으로 조직전개하여야 한다.

성, 중앙기관 당일군들은 틀을 차리며 사무실에서만 맴돌것이 아니라 아래단위에도 자주 내려가고 일군들과 정무원들속에 깊이 들어가 담화도 하면서 현 실태를 손금보듯 꿰들고 걸린 문제해결의 방도를 찾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모든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이 자기 부문의 당정책집행을 책임지는 확고한 립장에서 당사업을 혁신해나갈 때 나라의 전반적부문들이 용을 쓰며 일떠서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보다 뚜렷한 진일보가 이룩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