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0월 8일 로동신문
간판이 아니라 실력으로 일하여야 한다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 전진을 지향하며 국가부흥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력사적진군이 과감히 전개되고있는 오늘날 어딜 가나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찾을수 있다. 다름아닌 실력이다.실력구비의 중요성, 실력제고의 절박성은 이미 모든 단위의 기본관심사로 되고있으며 실력은 단위의 현행은 물론 전망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의 하나로 각인되고있다. 이런 시대적요구에 누구보다 발을 맞추고 앞서나가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다. 당중앙의 령도밑에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지금이야말로 일군들이 높은 실력으로 자기 부문과 단위의 발전을 담보해나가야 할 때이다. 《일군들의 실력은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과 인민에 대한 헌신성, 조직지휘능력의 총체입니다.》 간판으로 일하는가, 실력으로 일하는가. 이것은 오늘날 일군의 자격과 가치를 평가하는 기본척도의 하나이다. 당의 신임과 믿음속에 혁명의 지휘성원으로 성장한 일군들이 누구보다 당에 충실하고 당의 구상과 의도를 앞장에서 실현해나가자면 뭐니뭐니해도 실력이 높아야 한다. 실력에서 리상이 나오고 작전이 나오며 문제해결의 방도도, 완강한 실천력도 나온다. 일군의 지도수준은 실력에 비례하는것이지 결코 간판에 의해 좌우되는것이 아니다. 새 조국건설시기 항일혁명투사들은 대학을 나오지도 못했고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태반이였지만 그 어떤 간판이나 직권으로 일한것이 아니다. 일군에게 있어서 학력이나 경력, 직권은 무기로 될수 없으며 그것이 실력의 공백을 메꾸어줄수는 더욱 없다.당성, 혁명성과 함께 높은 실력만이 일군의 자격과 가치를 가늠할수 있게 하는 시금석으로 된다. 수준과 능력은 없이 간판만 가지고 사업한다면 해당 부문과 단위 발전을 위한 옳은 방법론이 나올수 없으며 나올것은 직무태만과 보신주의, 관료주의뿐이다.직무태만과 보신주의, 관료주의는 철저히 무지와 무능의 산물이다. 지난 8월 일부 일군들의 만성적인 위기의식과 무책임성으로 하여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놓고서도 간판에 매달려 일하는 일본새의 위험성을 똑똑히 알수 있다. 실력이 낮은것보다 더 위험한것은 실력을 높이기 위해 피타게 노력할 대신 간판이나 직권에 의거하여 자리지킴을 하려는 시대착오적인 관점이다.간판에만 매달려 일하려는 일군은 설사 일정한 실력이 있었다 하더라도 잠간사이에 무능한 존재가 되여 시대의 기슭으로 밀려나게 된다. 실력인가, 간판인가는 또한 해당 부문과 단위의 발전을 좌우하는 심각한 문제이다. 어제와 오늘,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비약하는 지금 실력가, 박식가형의 일군들만이 부문과 단위의 밝은 미래를 설계하고 개척해나갈수 있다. 학력이나 경력, 직권이 아니라 높은 정치실무적자질과 능력, 해박한 지식에 의거하여 사업하는 일군만이 어떤 조건에서도 단위발전의 지름길을 찾고 완강하게 실천할수 있다. 올해 10대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단위들을 투시해보면 어디라 할것없이 실력있는 일군들이 단위발전의 앞채를 메고 힘있게 견인하고있다.조건과 환경이 남들보다 유리한 점은 별로 없지만 실력이라는 위력한 무기를 틀어쥐고 생산과 경영활동을 새로운 과학적토대우에 올려세우고 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고있기에 시대의 전렬에 나설수 있은것이다. 일군의 수준과 능력이 응당한 높이에 이르지 못한다면 해당 부문과 단위에 제시된 당정책이 옳바로 집행될수 없으며 앞날도 불보듯 명백하다. 사실상 아직까지도 부진과 답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단위들을 보면 가장 주되는 걸림돌은 간판에 매달려 사업하려는 일부 일군들의 그릇된 일본새이다.이런 일군들은 자기의 실력을 높이지 않는것은 물론 단위사업에서도 실력위주가 아니라 다른 요인들을 앞세우는데 집착하고있다.실력이 차요시되는 단위, 실력없는 집단이 어떻게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할수 있으며 비약의 활로를 열어나갈수 있겠는가. 간판이 아니라 실력으로 일하는 기풍을 확립하는것은 단순한 실무적문제가 아니라 당에 대한 충실성과 직결된 정치적문제이며 지금이야말로 일군들이 높은 정치실무적자질과 사업능력에 철저히 의거하여 당을 받들고 인민을 위해 헌신해야 할 때이다. 일군들은 학력이나 경력, 직급만으로는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할수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자질향상, 능력제고를 위한 사업에 사활을 걸고 달라붙어야 한다. 피타는 노력만이 실력향상의 제일 빠른 지름길이다. 실력은 결코 천성적인것이 아니다.사업이 분망하고 누구보다 많은 일감을 걸머지고있는 일군들이지만 그럴수록 배가의 정열로 당의 사상과 로선, 당정책으로 무장하고 현대과학기술을 습득하여야 한다.현실에서 볼수 있는바와 같이 당결정을 뼈가 부서져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려는 혁명적기풍을 체질화한 일군은 열백밤을 패서라도 자신의 실력을 부단히 높여나간다. 자신뿐 아니라 단위전반에 실력전의 된바람을 일으키는것이 일군의 중요한 능력이다. 무지와 무능이 자기 단위에 발을 붙일수 없게 하며 누구나 실력을 높이기 위해 애써 노력하도록 옳은 방법론을 부단히 탐구적용하여야 한다.인재와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그에 의거하여 사업하는것을 체질화하여야 한다. 실력으로 일하는 기풍을 확립하는데서 당일군들의 역할이 결정적이다. 높은 실력으로 자기 단위의 발전을 견인하는데서 당일군들이 그 누구보다 앞장에 서야 한다. 당일군이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실무에 밝아야 인재를 가려볼수 있고 제때에 등용할수 있으며 단위전반의 실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목적의식적으로 잘해나갈수 있다.자신의 실력을 높이기 위한데 선차적인 힘을 넣으면서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전문지식과 선진기술을 꾸준히 배우도록 당적으로 적극 떠밀어주어야 한다.실력이 없이 간판만 가지고 일하려는 자그마한 싹도 제때에 일소해버려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간판으로 일하면 관료주의자가 되고 실력으로 일하면 기적창조자가 된다는것을 다시금 명심하고 혁명의 지휘성원다운 높은 정치실무적자질과 능력을 철저히 갖추어나감으로써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