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0월 2일 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자주의식을 마비시키는 위험한 독소

 

제국주의자들은 인민대중의 자주의식, 계급의식을 마비시키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그중의 하나가 부르죠아사상문화의 침투로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는것이다.

이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있으며 정보모략기관들은 물론 정부기관들과 비정부기구들 지어 대학들과 과학기술기관들까지 동원하고있다.

사람들의 자주의식을 마비시키기 위한 이 끈질긴 독소주입책동은 계속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적에 대하여 환상을 가지면 혁명을 포기하게 되고 나중에는 혁명을 망쳐먹게 됩니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은 《원조》와 《협력》, 《평화》와 《인도주의》를 부르짖는 한편 《자유》와 《복지사회》를 운운하며 자본주의사회의 《물질적번영》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들고있다.

이 모략책동에 말려들어가게 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가.

우선 정치에서 자주성을 잃게 된다.제국주의자들의 부당한 처사들에도 순종하게 되고 자주권도 행사할수 없다.결과 모든것을 제국주의자들이 하자는대로 하는 꼭두각시가 되고만다.

지난 시기 제국주의자들에 대한 환상과 공포에 빠져 반제투쟁을 포기한 나라들의 실태가 그것을 보여준다.이 나라들은 국력이 심히 약화되고 내부분쟁이 수시로 일어나 제국주의자들의 간섭과 통제를 받지 않으면 안되였다.제국주의자들의 비위를 맞추느라 국제무대들에서 자기의 견해를 제대로 표명하지 못한것은 물론이다.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은 다음으로 경제에서 자립성을 잃게 만든다.

지난 시기 여러 나라들은 경제적난관이 조성되자 자기 힘을 믿고 자기의 방식에 맞는 출로를 찾을 대신 제국주의자들의 《원조》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이 나라들은 부유해진것이 아니라 더욱 빈곤해졌다.경제적으로 예속당하고 풍부한 자원을 략탈당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의 《원조》와 《협력》이라는 미끼를 물게 되면 이처럼 예속을 피할수 없고 자기의 자원을 고스란히 섬겨바쳐야 하며 그들에게 또다시 손을 내밀어야 한다.

이러한 악순환의 소용돌이에 빠지면 언제 가도 경제적자립을 실현할수 없게 된다.

제국주의자들에 대해 환상을 가지면 또한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계급의식이 흐려지게 되며 나중에는 제국주의의 노예로 굴러떨어진다.

1980년대말 동유럽나라들의 TV에서는 서방에 대한 환상을 불어넣는 편집물들이 계속 방영되였고 폭력과 색정을 부추기는 불순록화물들이 도처에서 공공연히 거래되였다.결과 사람들속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이 생겨나고 사상적변질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반동적인 사상문화에 물젖은자들은 일하기 싫어하고 건달을 부리면서 자본주의를 동경하였다.

극단한 개인주의에 물젖은자들이 어떻게 사회주의를 지켜낼수 있었겠는가.결국 선렬들의 고귀한 피와 땀이 어린 혁명의 전취물을 빼앗기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후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가 복귀되면 황금소나기가 쏟아지리라는 환상을 가지였는데 직접 당하고보니 사회주의 그때가 제일이였다는것을 느끼게 된다고 한탄하였으나 그것은 때늦은것이였다.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각성있게 대하고 단호히 쳐갈기지 않는다면 이처럼 사람들이 정신도덕적으로 병들고 부패타락의 길을 걷게 되며 나중에는 나라가 망하게 된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