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0월 21일 로동신문

 

새 사회건설에 관한 세계정당들의
제27차토론회 메히꼬에서 진행

 

새 사회건설에 관한 세계정당들의 제27차토론회가 5일부터 7일까지의 기간에 메히꼬에서 진행되였다.

메히꼬의 여러 정당 지도자들, 국회의원들 그리고 우리 나라와 중국, 꾸바, 윁남, 니까라과,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40여개 나라의 60여개 정당 대표들이 토론회에 참가하였다.

전 온두라스대통령, 싼 빠울로연단 총서기와 메히꼬주재 여러 나라 외교대표들 등이 여기에 초대되였다.

토론회에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축전랑독에 이어 발언들이 있었다.

발언자들은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부익부, 빈익빈을 더욱 격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데 대해 까밝히고 인민대중은 더는 신자유주의시장경제체제를 신뢰하지 않으며 근로대중의 리익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새로운 경제질서수립을 요구하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민주주의적사회개혁을 다그쳐나가는 나라들의 사업성과와 경험, 이를 반대하는 세력들과의 치렬한 투쟁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또한 사회주의에로 나가는 나라들을 전복하려는 미국의 책동이 보다 악랄해지고있으며 제국주의자들이 세계도처에서 주권국가들의 자주성과 민족자결권을 짓밟으면서 신식민주의적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발악하고있는 사실을 폭로규탄하였다.

그들은 라틴아메리카지역에서 심각하게 제기되고있는 이주민문제, 조직범죄, 각종 폭력과 같은 사회적문제들은 미제국주의의 내정간섭과 략탈정책의 산물이라고 락인하고 미국이 이러한 사회적문제들을 야기시키는 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이며 성의있는 노력을 할것을 요구하였다.

현 국제정세는 제국주의의 통치형태는 변할수 있어도 지배적야망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준다고 주장하면서 그들은 세계 모든 혁명적이고 진보적이며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반제자주력량들이 공동의 적인 제국주의와의 투쟁에서 단결과 련대성을 강화해나갈것을 호소하였다.

토론회에서는 《조선로동당과 조선인민의 정의의 투쟁을 지지하는 련대성결의》가 채택되였다.

결의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우리 당과 인민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과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성대히 경축하고 적대세력들의 제재압살책동과 군사적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며 조선식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는데 대하여 굳은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하였다.

또한 조선로동당이 정치건설, 조직건설, 사상건설, 규률건설, 작풍건설을 항구적인 5대건설방향으로 틀어쥐고 자기의 령도력을 더욱 강화하며 당과 국가활동을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일관시키고 자력갱생의 기치밑에 강국건설의 새로운 국면을 힘차게 열어나가고있는데 대하여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결의는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가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군사적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 근본리익 그리고 조선반도와 지역,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견지하고있는 확고부동한 대미투쟁원칙과 정정당당한 자위력강화조치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하였다.

결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조선인민의 생존권, 발전권, 안전환경을 위협하고 지역과 전 세계에 핵전쟁위험을 몰아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위험천만한 전쟁연습과 핵타격수단들의 빈번한 반입, 반인륜적인 제재봉쇄책동을 규탄배격하였으며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러면서 자주와 정의, 평화를 지향하는 세계각국의 모든 진보적인 정당, 단체들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전쟁도발책동을 저지파탄시키고 조선로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선인민의 정의의 투쟁을 지지성원하기 위한 련대성운동을 광범히 전개할것을 호소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