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0월 24일 《우리 민족끼리》

 

투고

대참패가 《성공》? 어리석음의 극치를 본다

 

얼마전 괴뢰지역에서는 《장진호전투기념행사》라는 광대놀음이 벌어져 또다시 세인을 아연케 하였다.

가관은 괴뢰집권자로서는 처음으로 이번 《행사》마당에 나타난 윤석열역도가 지난 조선전쟁에 끌려왔다가 황천객이 된자들을 놓고 《고귀한 희생》이니 하는 침발린 넉두리를 늘어놓다 못해 미제침략자들이 전대미문의 대참패를 당한 장진호반전투에 대해 《력사상 가장 성공한 전투》라는 황당한 궤변을 쏟아낸것이다.

실로 진실을 오도하여 력사를 외곡해보려는 추악한 모략군, 특등친미주구의 부질없는 추태라 아니할수 없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바와 같이 장진호반전투는 1950년대 조선전쟁에서 미제가 비참한 패전을 기록한 전투들중의 하나이다.

이 전투에서 《크리스마스성찬》을 고향에 가서 먹게 될것이라고 희떱게 고아대던 미제침략자들의 대부분이 제명을 못살고 황천객이 되였고 겨우 목숨을 건진자들은 혼비백산하여 줄행랑을 놓았다.

오죽하면 미제1해병사단과 동행했던 미국기자들까지도 패잔병들의 가엾는 꼴을 보고 《해병대의 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퇴각》이라고 개탄하였겠는가.

부하의 태반을 시체로 만들어 《무덤장군》으로 불리운 미제1해병사단장 스미스의 가련한 몰골은 미제가 장진호반에서 당한 패전상을 오늘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그런데도 윤석열역도는 상전조차 회억하기 싫어하는 대참패를 《성공》으로 미화하며 《가장 성공한 전투》라고 나발질하고있으니 이러한 희비극이 세상에 또 어디에 있겠는가.

보다 엄중한것은 역도가 이번에 《굳건한 동맹》이니, 《단호한 대응》이니, 미국, 일본과의 《군사협력강화》니 하며 반공화국대결광기를 부려댄것이다.

이것은 무모한 대북강경선동으로 제놈의 정치적무지와 무능을 가리우고 괴뢰내부의 《안보》불안을 눅잦혀보려는 어리석은 추태이다.

윤석열역도가 해괴망측한 광대극을 벌려놓고 상전이 당한 패전의 력사를 미화하며 반공화국대결에 열을 올릴수록 대결광신자, 친미노복으로서의 추악한 몰골만 더욱 부각시킬뿐이다 .

언론인 김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