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1일 로동신문

 

일본의 핵오염수방류는 극악한 반인륜적범죄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이 11월 2일부터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의 핵오염수를 또 방류하려 하고있다.이것은 지난 8월과 10월의 방류에 이어 세번째로 되는것이다.

도꾜전력회사가 발표한 계획에 의하면 1차, 2차 방류때와 마찬가지로 10개의 탕크에 들어있는 약 7 800t의 핵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게 된다.

전 세계에 위험을 들씌우고 인류의 생명안전을 침해하는 파렴치한 행위가 아닐수 없다.

오래전부터 전문가들은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의 핵오염수방류가 방사성물질에 의한 바다오염을 초래하고 더우기는 식품안전과 인류의 건강에 엄중한 해를 줄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일본이 태평양에 방류하는 핵오염수의 방사성물질은 57일내에 태평양의 대부분 수역으로, 10년후에는 전 세계의 해역으로 퍼지게 된다고 한다.즉 전 세계의 해양환경이 방사성물질로 오염되게 될것이라는것이 학계의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저들의 핵오염수방류행위를 정당화하려고 갖은 오그랑수를 다 써왔다.

지난 7월 일본외무성은 태평양으로 방류하려고 하는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 핵오염수의 안전성을 광고하는 2편의 동화상편집물을 만들어 인터네트에 내돌렸다.《인터네트상에서의 허위정보류포》와 관련하여 《과학적근거에 기초한 정확한 정보발신》을 위한것이라는것이 편집물제작의 근거였다.

그 내용을 보면 객관적인 여러 기관의 분석을 통해 정화처리의 효과가 이미 확인되였다는것과 만일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류를 중지한다는것이다.

한마디로 말하여 핵오염수가 《안전하다》는것이다.

지금 일본이 핵오염수를 줄곧 《처리수》라고 표현하고있는것도 저들의 행위를 정당화하려는데 있다.태평양이 오염되든, 인류의 생명안전에 위험이 조성되든 관계없이 기어코 핵오염수를 바다에 내버려 제 리속만 채우면 그만이라는것이 일본의 뻔뻔스러운 속심이다.

그러고도 중국, 로씨야를 비롯한 여러 나라가 일본산수산물수입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한데 대해 도리여 《부당하며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불만을 터뜨리고있다.

얼마전 일본수상은 참의원본회의에서 일본산수산물수입과 관련한 《일부 나라들의 중지조치는 과학적근거에 기초한 대응이 아니다.》고 강변하면서 《즉시 철페할것을 요구해나가겠다.》고 떠들었다.

저들의 리기적목적을 위해서라면 인류를 핵재앙속에 몰아넣는것도 서슴지 않는 일본의 행위는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고있다.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바다는 인류공동의 재부이다, 일본은 마땅히 국제사회의 우려에 전면적으로 호응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솔로몬제도수상은 일본의 계획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하면서 핵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일본땅에 저장할수도 있다, 그러나 한사코 해양에 방류하고있는 현실은 그것이 안전하지 못하다는것을 말해준다고 까밝혔다.그러면서 태평양에로의 방류를 중지할것을 일본에 요구하였다.

해양생태환경을 파괴하고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범죄국가 일본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의 목소리는 날로 더욱 높아가고있다.

본사기자 박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