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5일 로동신문

 

하루하루를 새 출발의 립장에서
시작하는것이 중요하다

 

울창한 밀림도 결국은 개개의 나무이듯이 하루하루가 모여 달을 이루고 해를 이룬다.바로 그 하루하루가 어떤가에 따라 한해가 결정된다.

하다면 뜻깊은 올해를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마무리지어야 할 책임적인 과업이 나서고있는 지금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사활적인것으로 접수해야 할 시대적요구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오늘의 하루하루를 새 출발의 립장에서 시작하고 뚜렷한 실적을 놓고 하루사업을 량심적으로 총화짓는것을 습벽화하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대회가 제시한 강령적과업들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여 우리 혁명을 다시한번 고조시키고 하루빨리 인민들에게 더 좋고 안정된 생활조건과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뗄 때, 당원의 영예를 지니였을 때, 간부로 등용되였을 때를 비롯하여 인생의 새 출발을 할 때에는 리상과 포부도 크고 각오와 결심 그리고 실천 또한 만만치 않다.

하지만 시일이 지남에 따라 그 모든것이 더 강렬해지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오히려 식어지는 사람들도 없지 않다.

하루하루를 인생의 새 출발을 떼던 심정과 자세에서 시작하고 매일매일 뚜렷한 실적을 내기 위해 늘 고심하고 분투해야 한생을 떳떳이 빛내일수 있다.

오늘의 현실은 그런 자세, 그런 분투를 더욱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간고한 투쟁을 벌려 지금까지 안아온 성과들은 괄목할만하다.

하지만 우리앞에는 이제 남은 기간에 지금껏 발휘한 힘과 지혜를 초월하여 련속적인 공격전을 벌려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빛내여야 할 무거운 임무가 나서고있다.

올해 총진군의 마지막주로에 들어선 지금 이룩한 성과에 만족하여 순간이라도 답보하거나 속도를 늦춘다면 눈앞에 보이던 승리도 점점 멀어지게 되고 올해 결속은 물론 나아가서 5개년계획수행도 담보할수 없게 된다.

성과에서도 교훈을 찾고 자만과 자찬이 아니라 자책과 반성을 장려하는 오늘의 시대에 만족하고 자만할 근거는 조금도 없으며 오직 새로운 분발, 새로운 분투만이 필요하다.

하루하루를 새 출발의 립장에서 시작하고 뚜렷한 실적을 놓고 하루사업을 량심적으로 총화하는것, 바로 이것이 올해 마감을 앞둔 이 시각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일본새, 투쟁기풍으로 되여야 한다.

나는 종전의 하루하루에 비할수 없는 무게를 안고있는 올해의 마지막날과 날을 어떤 실적으로 이어가고있는가.

하루하루 전진이 없이 답보하고 조건이 불리하다고 물러서거나 중도반단한 일은 없었는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누구나 심장에 손을 얹고 스스로 이런 물음앞에 자신을 매일매일 세워보아야 한다.그리고 자신들이 오늘의 하루하루를 어떻게 이어가는가에 따라 올해 계획수행의 성과여부가 결정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비상한 열정과 투신력을 높이 발휘해나가야 한다.

하루하루를 떳떳이 맞고보내는데서 수범이 되여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다.

일군들부터가 당의 믿음과 기대를 항상 자각하고 늘 고심하면서 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과업을 하나도 놓침이 없이 완전무결하게 집행하기 위해 헌신분투하여야 대중이 따라서게 된다.

일군들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후회없이 떳떳하게 맞고보내는 오늘의 하루하루가 모여 올해 투쟁의 승리를 이룬다는 투철한 자각을 안고 당정책결사관철전으로 삶의 순간순간을 빛내여나가도록 교양하고 이끌어주는것과 함께 요구성을 부단히 높여야 한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오늘의 하루하루를 새로운 혁신과 대담한 창조의 순간순간으로 이어나가야 한다.

오늘의 하루, 그것은 당결정관철을 위한 귀중한 순간순간이다.

하루하루를 천금같이 여기며 열흘, 백날맞잡이로 분투하면 누구나 당결정관철의 선구자가 될수 있지만 하루, 한시간이라도 덧없이 보낸다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시대의 락오자로 굴러떨어지게 된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오늘의 하루하루에 바치는 구슬땀이 더 많을수록, 올해의 승리를 향한 사색과 실천이 더 진지하고 완강할수록 조국의 전진이 그만큼 빨라진다.

어제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여 탕개를 늦출것이 아니라 매일, 매 시각 새 출발을 하는 심정에서 새로운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1분1초도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한다.

당원들과 근로자들 누구나 당결정을 집행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오늘의 하루하루를 값높은 위훈으로 수놓아가야 한다.

하루하루를 새 출발의 립장에서 시작하는것, 바로 여기에 올해 투쟁목표완결과 앞으로의 모든 성공의 담보가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올해 총진군의 결승선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오늘의 하루하루를 영웅적으로 살며 투쟁하여 뜻깊은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빛내이자.

본사기자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