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11일 로동신문
농촌진흥의 변혁적실체를 안아오는
조국땅 방방곡곡 그 어디에서나 끝없는 격정과 환희로 설레이고있다.
농촌진흥의
《풍년가》의 흥겨운 장단에 맞추어 덩실덩실 춤을 추는 농장원들의 희열에 넘친 모습, 분배받은 낟알더미를 쓸고 또 쓸며 기쁨에 앞서
드넓은 서해곡창지대로부터 북변의 어느 농장의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올해의 풍요한 가을은 하늘의 덕도, 땅의 덕도 아닌
5개년계획수행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올해에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획기적발전을 이룩하도록 하시려 온갖 조치를 다 취하여주신
그이의 사랑이 어린 농기계들이 농장벌로 속속 달려나오고 그 우렁찬 동음과 더불어 풍요한 가을이 찾아왔다는 진정의 토로가 우리 농촌 그 어디서나 뜨겁게 울려나온다. 사회주의농촌의 새 풍경-농기계바다!
이는 원대한 구상과 완강한 실천력으로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쳐가시는
《온 나라 농촌을 우리가 만든 현대적인 농기계들로 뒤덮고 농업근로자들이 기계로 농사를 흥겹게 짓는 사회주의농촌의 새 풍경을 펼쳐놓자는것이 우리 당의 구상이고 결심입니다.》 올해의 농사를 두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 누구나 격정에 넘쳐 말한다. 린안비료를 가득히 쌓아놓고 마음껏 포전에 뿌려보았다는 이야기, 해마다 씨붙임을 할 때 애를 먹던 비닐박막을 넉넉히 썼다는 이야기, 관개의 덕으로 물걱정을 몰랐다는 이야기… 들을수록 가슴을 울려주는 그 이야기중에서도 고마운 어머니당의 은정이 어린 능률높은 새형의 농기계들로 온 한해 농사일을 신바람나게 해제꼈다는 이야기는 그 얼마나 우리의 마음을 뿌듯하게 해주는것인가. 그럴수록 우리의 마음은 사회주의농업발전력사에 특기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가 진행되던 못잊을 그날에로 끝없이 달려간다.
력사적인 전원회의에서
농기계생산에 주되는 힘을 넣고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는것은 농업생산을 늘이기 위한 필수적인 요구의 하나이다.농기계들의 가동률과 리용률을 높여야 로력도 절약하고 농업생산을 비약적으로 늘일수 있으며 보다 중요하게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힘든 로동에서 해방할수 있다. 알곡생산을 늘이기 위해서도, 농민들의 무거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도 농사에서 없어서는 안될 요소인 농기계는 오늘날 과학농사의 중요성과 더불어 그 의의가 더더욱 부각되고있다.
하기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농기계생산단위들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갖추는 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할데 대하여 밝혀주신
때로는 삼복의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어느한 농기계전시장을 찾으시여 자신께서 가지고오신 현대적인 농기계들에 대한 자료를 일군들에게 알려주신분, 또 언제인가는 부단히 변화발전하는 현실적요구에 맞게 현대적이며 능률높은 농기계들로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일군들이 견문을 넓혀 세계적인 농기계발전추세도 잘 알고 목표를 대담하게 높이 세울데 대하여 하나하나 일깨워주신 우리
정녕
우리 농민들이 해방후에도 여전히 힘들게 농사짓는 모습을 보실 때마다 어떻게 하면 헐하게 농사지을수 있게 하겠는가 하고 늘 마음써오신 우리
현지지도의 길에서 모든 일을 다 뒤로 미루시고 몸소 농장벌에 나가시여 여러 시간에 걸쳐 새로 만든 모내는기계의 작업상태를 하나하나 살펴보시고 자신의 소원이 풀렸다고 하시며 누구보다 기뻐하신분, 농민들이 뜨락또르를 혹사할가봐 우려하는 일군들에게 뜨락또르를 만든 목적이 농민들을 힘든 일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것인데 기계가 좀 마사지고 국가가 좀 밑지는한이 있더라도 우리 농민들로부터 뜨락또르를 실컷 써보았다는 말을 들었으면 소원이 풀리겠다고 하신분이 바로 우리
토지정리를 잘하는것을 농업생산을 늘이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로 틀어쥐시고 뜨락또르를 비롯한 농기계들이 전야를 누비게 하여 농민들이 헐하게 농사를 짓도록 하시기 위해 전선시찰의 길에서 토지정리의 웅대한 구상을 펼치신
토지정리된 벌에 나오시여서는 기계로 농사짓는 모습도 보아주시던
한대의 농기계를 만들어도 그것이 실지 농업생산에 적극 이바지할수 있게, 우리 농민들의 체질과 특성에 맞게 만들어야 한다는
잊지 못할 1월의 그날
생산대수나 맞추는 식이 아니라 우리 실정에 맞으면서도 발전된것을 만들어 농촌에 보내줄데 대하여, 여러가지 농기계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보고 우수한 기능을 창조적으로 더 보충하며 농기계를 다루어야 할 사람들의 의견까지 반영하여 설계도면을 작성할데 대하여, 시제품을 만든 다음에는 농장에 가지고나가 실지 동작을 시켜보고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면서 농기계를 완성할데 대하여, 매 공정마다 품질검사를 하면서 제품의 질을 높이도록 할데 대하여…
진정
지난 9월에 전해진 격동적인 소식, 군수공업, 기계공업부문 공장,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수확기, 탈곡기, 파종기를 비롯한 1만여대의 농기계들이 가을걷이와 탈곡, 가을밀, 보리씨뿌리기로 들끓는 농장들에 집중수송되고있다는 소식은 농업근로자들은 물론 온 나라 인민을 얼마나 기쁘게 하여주었던가. 지난해 황남에 보내여진 농기계들을 줄지어 세운 부지면적만 하여도 축구경기장 8개의 면적에 달하는 6만여㎡, 한줄로 세운다면 무려 50리에 달한다고 하였는데 그 1만여대의 농기계들을 줄지어 세운다면 부지면적은 얼마이고 또 한줄로 세운다면 과연 몇리에 달하겠는가. 이 수자를 우리는 무심히 대할수 없다.
이는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알리는 또 하나의 사변이고 우리 당의 원대한 농촌기계화구상실현의 가슴벅찬 현실을 과시하는 감동깊은 사실이다.우리 농업근로자들을 그처럼 위하시는
농기계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1월의 이야기, 앞으로 일반화할 농기계들의 종수를 선정하고 견본으로 될수 있는 시제품들을 제작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2월과 금성뜨락또르공장 2단계 개건현대화와 뜨락또르, 농기계생산에서 나서는 문제를 밝혀주신 3월의 그날이 전하는 사연, 농기계설계도면열람프로그람도입에서 나서는 문제에도 깊이 마음쓰신 4월과 수동식모내는기계와 소형원동기를 도들에 보내주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보살펴주신 5월, 농기계공장들과 협동품생산단위들의 생산공정현대화와 관련한 대책을 세워주신 6월의 이야기…
정녕 새로운 신심과 희망, 견인불발의 의지를 안고 흘러온 이해의 날과 달들에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시는 속에서도 언제나 전야에 마음을 얹으시고 농사일이 그대로 노래가 되고 기쁨이 되게 하시려고 깊이 마음써오신
지난 8월의 숭고한 화폭이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바다물이 허리를 치게 차있는 안석간석지의 논벌에 서슴없이 들어서시여 논벼의 생육상태를 세심히 료해하신 그때로부터 불과 이틀후 겹쌓인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나라의 농업발전과 직접적으로 련관되여있는 금성뜨락또르공장에 헌신의 자욱을 새기신
공장을 찾으신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두볼로는 뜨거운것이 흘러내렸다. 얼마나 농기계문제를 중시하시였으면 그처럼 로고를 바치시고서도 순간의 휴식도 없이 공장을 찾으시였으랴.
밀물처럼 차오르는 격정에 눈시울적시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현시기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에서 금성뜨락또르공장이 맡고있는 임무가 매우 중요하다고, 그래서 오늘 공장의 개건현대화실태를 료해하고 앞으로 도달하여야 할 투쟁목표와 과업들을 제시하자고 한다고.
농업근로자들이 리용하게 될 농기계를 두고 그리도 심혈을 기울이시는분, 나라의 농기계공업발전을 위해 이렇듯 한순간의 휴식도 없이 불철주야로 헌신하시는 우리
부속품가공에서 정밀도를 높일데 대한 문제, 소재생산공정과 부속품가공공정부터 현대화할데 대한 문제, 도장직장을 꾸릴데 대한 문제…
오랜 시간 유압기구직장과 여러 가공직장, 조립직장 등을 구체적으로 돌아보시며
생산현장을 나서시여 공장에서 생산한 80hp뜨락또르들이 줄지어 서있는 곳에 이르시였을 때에는 오늘 금성뜨락또르공장에서 생산한 뜨락또르를 한번 운전해보자고 한다고 하시며 몸소 뜨락또르에 오르시여 그 성능을 직접 료해하신
당보와 TV화면을 통하여
나라의 농기계생산을 위해 기울이시는 그이의 열화같은 진정과 우리의 힘과 기술로 기어이 사회주의대지에 우리의 능률높은 농기계들이 바다를 이루게 하실
실로 온 나라 농촌을 우리가 만든 현대적인 농기계들로 뒤덮고 농업근로자들이 기계로 농사를 흥겹게 짓는 사회주의농촌의 새 풍경을 펼치시기 위해
우리의 혁명공업인 군수공업부문이 총궐기하여 농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부문들을 지원할데 대한 당중앙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군수로동계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새형의 이동식벼, 강냉이종합탈곡기, 밀, 보리파종기 등 능률높은 농기계들을 훌륭히 제작완성하여 농촌들에 보내주었다. 이뿐만이 아니다.군수로동계급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승리자동차종합기업소, 구성공작기계공장, 희천정밀기계공장, 대동강전기공장, 해주농기계공장, 안주뜨락또르부속품공장 등의 로동계급이 자력갱생정신과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위력을 높이 발휘하여 능률높은 새 농기계들을 제작완성하여 농촌에 보내주는 자랑찬 현실이 펼쳐졌다. 하기에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은 가슴속에 북받치는 격정을 이렇게 토로하는것이다.
《올해의 풍요한 가을은 우리
《올해의 흐뭇한 결실은 농기계들과 영농물자에 이르기까지 농사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일일이 헤아려주신
… 농업근로자들의 행복과 보람이 활짝 꽃펴나는 우리의 사회주의농촌, 사람들의 얼굴마다 기쁨의 미소가 넘쳐나는 분배장들에 《풍년가》의 선률이 끝없이 메아리친다.
그 선률에서 농업근로자들은 나라의 농업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본사기자 고철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