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13일 로동신문

 

가장 높은 요구성은 믿음이다

 

믿음과 요구성, 이것은 완전히 다른 두 개념이다.따라서 그 표현형태도 서로 다르다.하지만 의미를 새겨보면 하나의 새로운 개념으로 안겨온다.

믿음은 곧 요구성이라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어머니당의 본성에 맞게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안고 군중과의 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대중교양, 대중발동에서 믿음보다 더 큰 감화력을 가지는것은 없다.

믿음은 천백마디의 교양사업보다 더 위력한 정치사업이다.

그것은 사람들에 대한 믿음에 그들을 최대로 분발시키는 절대의 힘이 있기때문이다.

믿음을 받으면 스스로 자신에게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게 되며 이것은 만사해결의 근본으로 된다.

현실은 이것을 확증해주고있다.

올해 10대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단위들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과학기술을 중시하여 단위의 비약적발전을 이룩한것이다.

여기에서 가장 주목되는것이 당조직들이 인재들과의 사업을 잘한것이다.다시말하여 인재들과의 사업에서 믿음을 위력한 무기로 틀어쥐고 실천에 철저히 구현한것이다.

이곳 당조직들에서는 어려운 기술발전과제가 제기될 때에도, 그 수행과정에 실패가 있을 때에도 기술인재들에게 그 어떤 말로 요구성을 높이기에 앞서 믿음을 통채로 안겨주며 고무해주고 이끌어주었다.

하기에 성공의 단상에 오른 오늘 인재들속에서 이런 목소리가 울려나오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당조직의 믿음이야말로 가장 높은 요구성이였고 가장 큰 힘이였다!

이런 사실은 어디에나 있다.

룡성기계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일군들은 나라의 자립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대상설비생산과제가 맡겨졌을 때 설비의 능력에 대한 타산이나 그 어떤 조건에 앞서 기술자, 로동자들에 대한 믿음으로 당정치사업을 일관시켜나갔다.

기업소의 모든 기술자, 로동자들은 당조직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기 위하여 자신들에게 스스로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낮과 밤의 계선을 잊고 완강한 투쟁을 벌려 지난 시기같으면 1년이 걸려도 끝내지 못했을 방대한 설계과제를 단 25일동안에 끝내고 중요대상설비생산과제수행에서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였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와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를 비롯하여 올해 총진군의 앞장에서 기세좋게 내달리는 단위의 당조직들에서도 믿음으로 대중의 마음을 틀어잡고 그들의 자각성을 최대로 발동하여 당결정관철에서 새로운 혁신과 위훈을 기록하였다.

이것은 당조직들과 일군들의 믿음이 대중에게 얼마나 높은 요구성으로, 얼마나 큰 힘으로 되는가에 대한 증명으로 된다.

그러나 이와 대조되게 년말이 다 되여오도록 별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는 단위들을 보면 결코 원료와 자재, 자금의 부족에 원인이 있는것이 아니라 종업원들에 대한 일군들의 믿음이 결여된것이 주되는 장애로 되고있다.

믿음에는 대중의 정신력을 스스로 승화시키는 거대한 힘이 있다.일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요구성보다 믿음으로 대중의 심장을 울려야 그 힘을 얻을수 있다.

현실은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는 당사업이 얼마나 거대한 생활력을 가지는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믿음, 그것은 일군들이 대중에게 주는 말없는 가장 높은 요구성이다.

모든 일군들은 언제나 대중을 믿고 대중에게 의거하여 그들의 자각적열의를 최대로 분출시키는 사업방법을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그러자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관을 체질화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지니시고 인민의 지위를 최상최대의 경지에 올려세워주시였으며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분출시켜 력사가 알지 못하는 위대한 창조와 변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고계신다.

일군들은 절세위인의 숭고한 인민관을 귀중한 교과서로, 삶과 투쟁의 거울로 삼고 인민에 대한 믿음으로 모든 사업을 일관시켜나가야 한다.

특히 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일수록 더 따뜻이 위해주고 감싸안아주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곡절많은 사람들도 차별없이 믿고 내세워주는것이 중요하다.

믿음이야말로 사람들속에 시대적요구를 깊이 자각시켜 그들을 정신력과 창조력의 강자로 키우는 명약중의 명약이다.

그렇다.가장 높은 요구성은 믿음이다.

일군들은 이것을 다시금 명심하고 믿음을 대중교양, 대중발동의 제일무기로 틀어쥐고 그들의 자각적열의를 최대로 분출시킴으로써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