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16일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몸소 찾아내신 명당자리

 

어머니당이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을 위하여 마련한 연풍과학자휴양소,

이곳에서 첫기 휴양이 시작된 때로부터 아홉해가 흘렀다.

그 나날 이 행복의 보금자리에서 울려퍼진 기쁨의 웃음소리는 얼마나 높았고 불타오른 보답의 맹세들은 또 얼마나 뜨거웠던가.

복받은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끝없이 베풀어지는 사랑과 더불어 꽃펴나는 휴양생들의 행복한 생활에 대해 생각할수록 가슴뜨겁게 되새겨지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과학자, 기술자들을 특별히 아끼고 사랑하며 내세워주고있습니다.》

주체103(2014)년 1월 14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국가과학원을 찾으신데 이어 잠시의 휴식도 없이 또다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신 사실은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며 얼마나 크나큰 로고를 바치시였는가를 사람들은 다는 모를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날 국가과학원을 오랜 시간에 걸쳐 돌아보시고 이곳을 떠나시였다.

국가과학원의 책임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떠나신 다음에도 그이께서 가신쪽을 바라보며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 좀처럼 움직일줄 몰랐다.

그런데 한 일군이 그를 찾으며 빨리 가자고 이끄는 바람에 영문을 모르고 따라섰다.

얼마후 어느 철도역에 도착한 국가과학원의 책임일군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그곳에서 기다리고계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손저어 찾으시는것이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를 또다시 찾으신것은 새로 일떠서게 될 과학자휴양소의 자리를 함께 보시기 위해서였다.

국가과학원의 책임일군은 도무지 마음을 진정할수 없었다.그의 가슴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동행하게 되였다는 한없는 기쁨으로 마냥 설레이였다.하지만 이제 자기가 가야 할 그 길이 어떤 험한 길인가를 아직은 다는 몰랐다.

시간이 흐르는 속에 한동안 달리던 렬차는 어느한 철도역에서 멎어서게 되였다.

이 철도역에서 내리시여 승용차를 갈아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목적지를 향해 떠나시였다.그 길은 그야말로 길 아닌 길이였다.울퉁불퉁하고 사방에서 먼지가 일어 승용차들은 자주 멈춰섰다.

그럴 때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가지고오신 지도를 펼쳐들고 보시면서 운전사에게 가야 할 길을 가르쳐주군 하시였다.그러시기를 몇번, 이윽고 어느한 곳에 이르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승용차에서 내리시였다.

국가과학원의 책임일군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내려서 보니 승용차들마다에는 온통 먼지가 뽀얗게 올라있었고 가랑잎들이 깔려있는 주변산비탈과 골짜기들에는 군데군데 녹지 않은 눈들이 있을뿐 오솔길조차 없었다.

잠시 주위를 둘러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시간이 아깝다고, 질러가자고 하시며 잡관목속으로 앞장서 걸으시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신 일행이 도착한 곳은 경치좋은 연풍호기슭이였다.이곳의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보며 일군들은 저저마다 탄성을 터치였다.

주변을 살펴보며 호수가를 거니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느한 곳에 이르시여 문건철을 펼쳐드시였다.그 문건철에는 여러가지 휴양소형성안이 있었다.

설계부문의 일군을 자신의 가까이로 부르시여 하나하나 우결함을 지적해주시며 제일 좋은 안을 가지고 더 완성하도록 친히 과업을 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국가과학원의 책임일군에게 자신께서 오늘 국가과학원 원장을 연풍호에 데리고온것은 과학자휴양소를 건설할 바로 이 자리를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자애로운 어조로 이 자리가 마음에 드는가고 물으시였다.

그이의 말씀에 국가과학원의 책임일군은 다시금 앞을 바라보았다.방금전에도 느낀바였지만 연풍호가 시원히 한눈에 바라보이고 주변에는 소나무를 비롯한 여러 수종의 나무들이 꽉 차있는것이 휴양소터전으로는 그이상 훌륭한 자리가 없을상싶었다.

국가과학원 책임일군은 감격에 젖은 목소리로 정말 명당자리라고 말씀올리고나서 오늘 받아안은 배려가 너무도 많아 꿈만 같고 과분하기 그지없어 어떻게 고마움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아뢰이였다.

그를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는 과학자휴양소를 건설할 자리를 잡아주려고 지난해 여름에 두번이나 연풍호에 와서 배를 타고 호수주변을 다 돌아보았다고, 그렇게 하여 이 자리를 찾아냈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동행한 일군들과 국가과학원의 책임일군이 받아안은 충격은 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미전부터 과학자휴양소자리를 찾으시려고 이곳을 몇번씩이나 다녀가신줄은 정말 몰랐던것이다.그런데 오늘은 또 이제 일떠서게 될 휴양소의 위치를 일군들에게 보여주시려고 길 아닌 길을 헤치시며 현지에까지 오신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격정에 넘쳐있는 일군들에게 연풍호기슭에 잡은 자리가 과학자휴양소자리로서는 명당자리라고, 여름철에 와보니 공기도 좋고 숲이 무성하여 풍치가 정말 멋있었다고, 오늘 보니 겨울철풍경도 그에 못지 않게 멋있다고 못내 기뻐하시며 과학자휴양소를 건설할 때 여기로 들어오는 도로를 포장하여 먼지가 나지 않게 하여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과학자들에게 휴식을 충분히 할수 있도록 조건을 마련해주면 그들이 과학연구사업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것이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과학자들을 위한 모든것을 다 최상의 수준에서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자신께서는 험한 길을 헤치시고도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세상에 없는 훌륭한 휴양소를 마련해주시려 모든 조치를 다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휴양소자리를 정해주시려고 헤치신 그 험한 길이 있어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에게는 끝없는 행복의 길, 사랑의 대통로가 활짝 열린것 아니던가.

령도자가 직접 마련해준 휴양소에서 최상최대의 혜택을 다 받으며 즐거운 휴양의 나날을 보내는 이런 과학자, 기술자들이 세상에 또 어디에 있는가.

바로 그래서 연풍호기슭의 과학자휴양소가 위대한 어버이께서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마련해주신 사랑의 《금방석》으로 불리우고있는것 아니랴.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