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20일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설명절에 보내주신 물고기
언제나 우리 인민을 위해 뜨거운 사랑과 정을 기울이시며 슬하에 품어안은 천만자식들을 행복의 단상에 올려세우시려 그리도 마음쓰시는 그이의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속에 이 땅에는 격정없이 대할수 없는 이야기들이 그 얼마나 무수히 꽃펴나고있는것인가. 우리가 전하게 되는 이 이야기는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고장에 위치한 어느한 기계공장에서 태여난 감동깊은 사실이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설명절을 하루 앞둔 1월 어느날 새로 만든 기계설비를 보시고 정말 멋있다고, 마음먹고 달라붙으니 훌륭한 설비가 제작되였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며 공장앞에 나서는 과업과 관련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공장종업원들에게 명절물자를 공급하였습니까?》 《…》 일군은 그만 말문이 막히고말았다. 일군은 머뭇거리다가 종업원들에게 명절물자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데 대하여 솔직히 말씀드리였다. 한동안 아무 말씀도 없이 계시던 현지지도의 길에서 늘 생산에 앞서 로동자들의 생활문제에 더 큰 관심을 돌리시는 그이의 숭고한 뜻을 잘 받들지 못한 죄책감으로 일군들의 가슴은 저려들었다. 그러나 《내가 물고기 500t을 보내주겠으니 설명절을 맞는 종업원들에게 공급해주어야 하겠습니다.》 순간 공장의 일군은 북받치는 감격으로 하여 목이 꽉 메였다. (우리들이 뭐라고 이렇듯 크나큰 사랑을 안겨주십니까!) 일군들의 눈앞에는 공장연혁사와 더불어 전해지는 잊지 못할 사연들이 가슴뜨겁게 되새겨졌다. 이 공장으로 말하면 나라의 기계공업발전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기계생산기지의 하나였다. 공장의 종업원들은 그토록 어려운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나날 굶어쓰러지면서도 기대를 돌려 하기에 그뿐이 아니였다. 자신께서는 한공기 죽으로 끼니를 에우시며 전선시찰의 길을 이어가시면서도 이 공장 로동계급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였고 좋은것이 생길 때면 이들을 잊지 않으시고 보내주군 하신 우리 공장의 로동계급에게 끝없는 사랑과 정을 부어주시던 이렇게 되여 설명절을 맞는 공장에도, 종업원들의 집집마다에도 이채로운 광경이 펼쳐지게 되였다. 이 공장이 자리잡고있는 곳으로 말하면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고장이였다.그러다보니 이곳 사람들은 물고기를 귀하게 여겨왔다. 그런데 설명절의 그 아침 공장의 종업원들 누구나 가슴속에 차오르는 고마움과 격정을 누르지 못해하며 이렇게 자기들의 심정을 토로하였다. 대를 이어 베풀어지는 사랑과 믿음을 언제나 잊지 않고 특별렬차에 실려온 물고기, 진정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고 인민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하기에 우리 인민은 본사기자 박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