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23일 로동신문
낮에도 밤에도, 생활의 순간순간마다 인민은 체감한다.
지리적으로 멀고 가까운 곳은 있어도 자신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따로 없다고 하시며 온 나라 인민에게 불같은 사랑을 부어주시는
불밝은 수도의 거리를 거닐면 당에서 마련해준 새집의 창가마다에서 울려나오는 행복의 웃음소리가 우리의 마음을 적셔주고 동해기슭에 대규모의 현대적인 남새생산기지로 솟구쳐오른 련포와 중평의 거대한 온실바다며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일떠선 희한한 농촌살림집들에 들려보면 《그 정을 따르네》의 노래선률이 인민의 심장의 토로인양 뜨겁게 메아리친다.
위대하신 우리
그것은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 그 친화력과 견인력을 그 무엇으로도 잴수 없는 무한한것이다.그 정이 언제나 따스히 흘러들기에 어렵고 힘들 때에도 행복속에 눈굽적시고 떨어지면 숨질듯 운명의 명줄처럼 여기며
진정
지금도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뜨겁게 새겨져있다.
지난 9월 신문과 방송을 통하여
조국을 떠나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 오르시면서 수도시민들과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의 평안과 사업성과를 축원하시며 뜨거운 인사를 삼가 전하신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로씨야련방에 대한 공식친선방문을 마치시고 두만강을 건느시는 그 새벽에도 사랑하는 우리 인민들에게 먼저 따뜻한 귀국인사를 보내시였으니 어찌 온 나라 강산이 격정에 휩싸이지 않을수 있었으랴. 인민에 대한 사랑이였다.정이였다.
우리의
우리 인민에게 보다 훌륭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시려는 그 열망으로 올해 이른봄에는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을 위한 장엄한 뢰성을 몸소 울려주시였고 인민들에게 더 윤택한 생활을 안겨주시려는 다심한 정으로 강동온실농장건설착공의 첫삽도 뜨시였다.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세기적숙망과 리상을 현실로 꽃피우실 불같은 일념을 안으시고 모든것이 부족한 조건에서도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치시여 훌륭한 농촌살림집들을 곳곳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세워주고계신다. 나라가 어려운 속에서도 매일 당에서 보내준 젖제품을 먹으며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자기 자식들에게 산뜻한 새 교복과 책가방, 학용품도 부럼없이 안겨주는 어머니당의 은정을 새기며 온 나라 부모들이 눈시울적신다.
당을 따라 언제나 변함없이 한길만을 꿋꿋이 걸어가는 인민에게 이 세상 제일 좋은것은 다 안겨주고싶으시여 그처럼 심혈을 기울이시는 자애로운
어쩌면 그리도 다심하시고 어쩌면 그리도 열렬하신가.
우리 당이 신성하게 내세우고있는 위민헌신의 리념은 실지 뼈를 깎고 살을 저미면서 인민의 생명과 생활을 책임지고 무조건적인 복무로 인민을 받드는 실천의 지침이고 행동의 기준이라고, 당이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속에 더 깊이 들어가 든든한 기둥이 되여주고 늘 곁에서 고락을 함께 하며 인민의 복리를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해야 한다고 하신
그러면 인민을 위해 참으로 멀고 험한 길을 많이도 걸으시고 무수한 밤을 지새우신
뜻밖의 재해를 당한 인민들이 있는 곳이면 그 아픔을 한시바삐 가셔주시려 한달음에 달려가시는분, 설사 위험이 도사리고있다 해도 주저없이 찾아가시는분이 우리의
지난해 악성병마가 휩쓸고있는 때에 인민의 안녕을 지켜 그이께서 찾으시였던 수도의 약국들을 생각하면 눈물부터 머금는 인민이다.
닥쳐온 재난을 하루빨리 가시기 위한 중요당회의들이 련이어 소집되고 가정들에 사랑의 불사약이 안겨질 때, 당중앙이 파견한 혁명군의들이 친혈육의 손길로 보살펴줄 때, 일군들이 인민이 겪는 불편을 조금이라도 가셔주기 위해 뛰고 또 뛸 때 사람들의 얼굴마다에 흘러내렸던 격정의 눈물, 그것은
라선시 선봉지구 백학동(당시)을 찾으면
이해에 우리 인민이 심장에 아로새긴 화폭들, 안변군의 태풍피해현장을 두차례나 찾으시여 복구사업과 농약살포사업을 몸소 조직지휘하시던
얼마전에 진행된 경공업제품전시회 《경공업발전-2023》에 우리의 마음을 세워본다.
전시회장을 꽉 채운 우리의 소비품들을 보면서 참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감탄하며 가슴뜨겁게 새기였다.정녕 어느해, 어느달인들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마음쓰시는
인민을 그리도 사랑하시기에, 인민에게 끝없는 정을 안겨주고싶으시여
인민을 그처럼 사랑하시고 위해주시는
인민들을 만나시면 너무 정이 가시고 하늘같이 떠받들고싶은 진정이 강렬하시여 항상 허리굽혀 정히 인사를 보내시는 그이, 섬방어대의 한 군관의 아들의 돌생일도 헤아려주시는 정깊은 사랑, 전쟁로병들을 자신의 할아버지,
정녕 우리 인민은 심장으로 체험하였다.그 폭과 깊이에 있어서, 그 열도에 있어서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분을 사회주의대가정의
그 정의 세계에 매혹되고 그 정에 끌리여 우리 인민 누구나
바로 이렇게 온 나라가 그이의 두리에 뭉치고 그이께서 가리키신 곳이라면 물과 불속이라도 서슴없이 뛰여든다.
참으로 인민에 대한 사랑, 인민을 위한 헌신을 천품으로 지니신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흔들림없을 인민의 이 신념이야말로 우리 조국의 전진의 힘이며 기적을 낳는 원천이다. 날이 갈수록 백배해지는 이 신념을 안고 우리 인민은 필승의 신심드높이 사회주의강국의 새 아침을 더욱 힘차게 앞당겨올것이다. 본사기자 고철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