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26일 로동신문

 

태양이 찬란히 빛나는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은 우리 인민의 진정한 삶과
행복의 요람이다


영원한 인민의 나라

 

11월 26일, 이 땅의 공민들이 기다려온 날이다.

이른아침부터 격정과 환희로 설레이며 흥성이는 거리와 마을, 일터마다에 람홍색공화국기가 날린다.

그 퍼덕임소리에 약동하는 내 조국의 벅찬 숨결이 어려있어, 소중한 그 기폭에 우리모두의 운명과 미래가 실려있어 인민의 마음속에 언제나 위대한 우리 국가의 모습으로, 더없이 고마운 어머니의 옷자락으로 새겨져있는 우리 국기이다.

우리 인민이 국가주권의 당당한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마음껏 행사하는 이 시각 국기를 바라보는 우리의 가슴가슴은 세찬 격정과 흥분으로 높뛰고있다.

그것은 세계정권건설사에 있어본적 없는 진정한 인민의 정권을 세워주시고 이 땅을 참다운 인민의 락원으로 가꿔주신 절세위인들의 위대한 령도사의 갈피갈피가 어려와서이다.

자기의 성스러운 행로에 인민이라는 그 부름을 가장 뚜렷이, 가장 긍지높이 아로새겨온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영원히 세상에 둘도 없는 인민의 나라로 빛을 뿌릴것이라는 확신이 모두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주기때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국가사업전반에 참답게 구현하고 전체 인민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 정사에 적극 참가하도록 주권활동을 심화시켜야 합니다.》

지금도 귀기울이면 들려오는듯싶다.

주체22(1933)년 3월 왕청 제5구 인민혁명정부수립을 위한 집회에 참석하시여 《인민혁명정부는 참다운 인민의 정권이다》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열정에 넘친 그 음성이.

인민혁명정부는 어느 임금이 다스리는 정권이 아니라 인민이 정권의 주인으로서 인민자신이 관리운영하는 정권이다.이 정부는 지주나 자본가나 어느 개인의 리익을 위한 정권이 아니라 인민의 권리와 자유를 옹호하고 조국의 독립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투쟁하는 인민의 정권이다.…

인민자신이 관리운영하는 정권!

우리 수령님의 이 철석의 의지에 떠받들려 피어린 항일전의 그 나날에 벌써 진정한 인민정권의 첫 실체가 태여날수 있은것 아니던가.

이 땅우에 참다운 인민의 나라, 인민의 존엄과 행복, 인민의 기쁨과 영광이 차넘치는 인민의 새세상을 일떠세우시려 항일의 불바다,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조국을 찾아주시고 오랜 세월 천대와 멸시속에 살아온 우리 인민을 국가주권을 자기 손에 튼튼히 틀어쥔 당당한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

그이의 주체적인 국가건설사상과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에 의하여 우리 공화국은 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진정한 인민의 나라로,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으로 건설되고 강화발전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공화국의 품속에서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당당한 권리를 행사하며 참다운 삶의 보람과 행복을 누리게 되였다.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이 땅우에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와 더불어 람홍색공화국기가 세차게 나붓기며 빛을 뿌리고 우리 인민이 국가와 사회의 참다운 주인으로, 힘있고 존엄있는 자주적인민으로 되였음을 온 세상에 알린 그때로부터 어느덧 장구한 세월이 흘렀다.세상은 많이도 변하고 또 많은것이 달라졌다.

하지만 추호도 변하지 않은것이 있다.

인민에게 의거하고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것, 모든 정권기관의 활동에 관통되여있는 이 불변의 원칙이다.

이는 인민의 주권을 반석같이 다지기 위한 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의 손길을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는것이다.

각급 주권기관 대의원선거가 진행될 때마다 선거장을 찾고찾으시며 평범한 로동자며 농민, 지식인들에게 찬성투표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그 자애로운 영상을 인민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세워주신 우리 인민정권,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지키고 더욱 빛내여주시려 위대한 장군님께서 기울이신 심혈과 로고는 또 얼마였던가.

우리 인민의 존엄과 행복을 위해 전대미문의 난관이 겹쳐든 고난의 시기에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사회주의수호의 길을 헤치시며 우리의 인민정권이 인민적성격과 사회주의본태를 굳건히 고수하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주권기관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돌리시며 나라가 어려운 속에서도 우월한 인민적시책들이 정확히, 변함없이 실시되도록 이끌어주시여 우리 인민들이 사회주의조국의 고마움을 실생활을 통하여 절감하도록 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

자기의 운명이고 생활인 사회주의조국을 굳건히 지켜주시고 강국건설의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열화같은 고마움을 심장에 간직하였기에 우리 인민은 그처럼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당과 조국을 받들어 충성과 애국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올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인민주권건설사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은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해 길이 빛나고있다.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사상이 응축된 구호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바로 여기에 우리의 주권이 누구의것이며 우리 나라, 우리 제도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에 대한 대답이 다 담겨져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인민정권기관들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며 자기의 본분을 다하도록 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며 인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사업을 작전하고 설계하여야 한다고, 인민대중을 발동하여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해나가야 한다고, 모든 사업에서 인민들의 리익과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보장하며 인민생활을 책임지고 보살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평범한 근로자들이 주권기관의 대의원으로, 인민의 대표로 선출된것이 너무도 기쁘고 미더우시여 그들의 손을 잡아주시며 앞으로 인민을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하기 바란다고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는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은 인민이 믿고 선출한 최고대표라는 이 성스러운 부름에 국가와 인민의 얼마나 크나큰 신임과 무게가 실려있는가를 항상 뼈저리게 자각하고 실지 자기의 중대한 사명과 책임에 무한히 충실하기 위하여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는분이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그이의 거룩한 령도는 우리의 정권이 철저한 인민의 정권으로 강화발전되게 하고 대의원들을 국가와 인민을 량심으로, 신념으로, 심장으로 받들줄 아는 인민의 진정한 대표들로 키우며 인민정권건설력사의 전 로정에 새겨진 인민이라는 부름이 영원히 조국청사에 빛나게 하는 근본원천이다.

력사와 현실은 장구한 세월 우리 주권기관이 자기의 혁명적성격, 인민적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하고있는것은 대대로 이민위천을 천품으로 지니신 절세의 위인들을 수령으로 높이 모시였기때문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우리 공화국을 존엄높은 인민의 나라, 영원한 인민의 세상으로 빛내여가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철석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인민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였기에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주권의 주인, 강국의 주인으로 존엄높고 긍지스러운 삶을 누리게 될것이다.

천만년 길이 빛나라, 위대한 인민의 조국이여!

본사기자 박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