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11일 로동신문

 

변할수 없는 날강도국가 미국의 본성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미제국주의의 제재압살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얼마전 유엔무대에서 꾸바외무성 제1부상 겸 유엔주재 꾸바상임대표가 꾸바의 제도전복을 꾀하는 미국의 범죄행위를 준렬히 단죄하였다.

그는 악랄한 미국의 제재봉쇄책동으로 2022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꾸바전기통신부문이 입은 피해액이 4 127만US$에 달하며 여기에서 99.1%에 해당되는 4 090만US$이상의 경제적손실을 국영전기통신회사가 입었다고 주장하였다.

미국이 대꾸바적대시정책에 집요하게 매달리며 인터네트공간을 꾸바제도전복에 악용하고있다, 적지 않은 인터네트가입자들을 후원하여 파괴, 암해, 테로행위를 조장하고있다고 폭로하면서 그는 언론을 통하여 꾸바사회에 불안정을 조성하려는 미행정부의 시도는 야만적인 국제인권유린행위이라고 규탄하였다.

꾸바혁명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겨온 미국은 꾸바의 경제발전을 저애하고 민생을 해치는 각종 법률적, 제도적장치들을 조작하여 지금까지 무려 1조US$가 넘는 막대한 경제적피해를 입혔다.2017년이후부터 불과 5년동안에만도 미국은 생활필수품을 공급하는 단체들에 추가제재를 부과한것을 비롯하여 꾸바에 240여차에 달하는 각종 제재를 가하였다.

2021년 미국집권자는 만일 꾸바에서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 보다 많은 제재를 실시할것이라는 폭언까지 하였다.

침략과 략탈을 치부의 대상으로, 생존방식으로 삼는것은 그 어느 제국주의나 공통된것이지만 그 폭과 심도, 침략수법의 포악성과 교활성, 집요성에 있어서 미제국주의를 릉가할 나라는 세계에 없다.

미국은 세계패권을 추구하면서 국제법이나 국제관계준칙은 안중에도 없이 주권국가들의 내정에 꺼리낌없이 간섭하고 저들의 리익에 저촉되는 나라들에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무차별적인 제재를 가하고있다.

미국이 《제재만능론》을 부르짖으며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 발전권, 생존권말살을 노린 대조선《독자제재》만도 2000년부터 무려 460여차례나 강행실시하였다.

지난 9월에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회의에서 베네수엘라는 미국과 서방이 다른 나라들에 부당하게 부과한 《독자제재》를 집계한 《지정학적제재지도》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제재는 전쟁과 함께 미국대외정책의 중심축》이라고 강력히 단죄하였다.

강권과 전횡, 위협과 공갈을 일삼으면서 세계의 지배자로 군림하려는 미제국주의의 야망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이나 라틴아메리카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에 마수를 뻗치였다.

미국은 수리아에서 년초부터 60대의 유조차와 화물차로 원유와 밀을 공공연히 강탈하였다.

지난해 상반년기간 하루 원유생산량의 80%이상을 략탈해간것을 비롯하여 미국에 의하여 수리아가 입고있는 경제적손실액은 1 119억US$나 된다고 한다.

미제국주의라는 침략적실체, 패권적실체가 존재하는한 이 행성에는 언제 가도 평온이 깃들수 없다.

남의 리익을 희생시키는 대가로 저들의 배를 불리고 세계패권을 쥐려는 희세의 날강도국가 미국의 책동이 강화될수록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의 반발도 더욱 거세여지고있다.

최근 이란이슬람교혁명지도자 쎄예드 알리 카메네이는 모든 이슬람교나라들이 서로 단합하여 미국의 략탈과 위협, 간섭을 막을것을 호소하였다.

세계의 각지에서는 미제국주의의 강권과 전횡, 략탈과 간섭을 배격하고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이 보다 강화되고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