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12일 로동신문

 

구시대의 《귀족》무리가 아무리 발광해도
인류사회는 전진한다

 

권세도 없고 작위마저 박탈당한 구시대의 《귀족》무리가 또다시 모여앉아 세상을 원망하는 뒤소리판을 벌려놓았다.

최근 일본 도꾜에서 진행된 이른바 《7개국집단(G7)》외무상회의라는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하는 짓거리란 막대한 세금을 탕진하면서 이 나라, 저 나라 명승지들만 찾아다니며 관광 겸 푸념질, 뒤소리질이나 하는 이런 무리에게서 울려나오는 망녕된 소리들이 일고의 가치도 없는것으로 하여 그에 귀를 기울일 사람도 없겠지만 우리의 국권과 국익에 흙칠을 하는 나발질을 해댄데 대해서는 한마디 하지 않을수 없다.

회의에서는 자주적이며 존엄높은 주권국가들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지극히 정상적인 쌍무관계를 《범죄》시하고 허구픈 조소조차 나가지 않는 황당무계한 《완전한 비핵화》타령까지 담긴 《공동성명》이라는것이 발표되였다.

세계의 수만에 달하는 실체와 개인들을 제멋대로 제재명단에 올리고 주권국가들의 발전을 저애하면서 침략과 전쟁을 통해 무너져가는 저들의 시대착오적인 《기존질서》를 유지해보려고 허둥대는 가련한 무리가 《경제적협박》이니, 《힘에 의한 현상변경추구》니, 《민주주의훼손》이니, 《인권침해》니 하며 적반하장으로 남을 닥치는대로 걸고드는 구태를 영낙없이 반복하였다.

총대를 메고 나서봤댔자 미국의 손끝에서 놀아나는 허재비, 미국에 전적으로 봉사하는 정치적도구에 불과한 이 무리가 이번에 내놓은 결과물이라는것도 결국은 편가르기, 비방중상, 이중기준의 《모범답안》뿐이다.

우리에 대해 고어사전에서나 찾아보아야 하는 《완전한 비핵화》타령을 늘어놓았을뿐 아니라 중동사태의 본질을 외면하고 일방적인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운운하며 야수적인 살륙전을 부추겼는가 하면 《엄격한 대로씨야제재와 강력한 우크라이나지원》을 떠들며 붙는 불에 키질하듯 유럽에서의 전쟁을 격화시키는것도 모자라 《과학적근거에 기초한 노력을 환영한다.》느니, 《안전성이 밝혀졌다.》느니 하며 일본의 핵오염수방류를 두둔하는 상식밖의짓까지 서슴지 않았다.

미국의 손발이 되여 놀아난 결과로 세계적지위와 영향력은 갈수록 약화되고 대내적으로는 심각한 정치경제적위기와 사회적분렬로 최악의 위기에 몰려있는것이 오늘날 이 《귀족》무리의 실상이다.

제집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맥빠진 처지에 때없이 모다붙어 세계적인 문제를 거론하면서 다른 주권국가들의 내정에 대해 감놓아라 배놓아라 하며 간섭하는것자체가 누가 보아도 주제넘는짓이 아닐수 없다.

터놓고 말하여 미국을 위시한 《7개국집단》이 다른 나라들의 주권을 존중하고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우선시하였더라면 조선반도와 유럽, 중동지역 정세가 오늘처럼 악화되지 않았을것이며 세계도처에서 이러저러한 난문제들이 산생되지도 않았을것이다.

결론은 인류의 정상적인 발전에 백해무익한 G7과 같은 우환거리는 하루빨리 사라지는것이 상책이라는것이다.

개는 짖어도 행렬은 간다고 했다.

구시대의 《귀족》무리가 아무리 목이 쉬도록 소리를 질러대도 인류사회는 자기의 궤도를 따라 앞으로 전진할것이다.

김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