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2월 5일 로동신문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 페막
은혜로운 태양의 축복속에 존엄과 영광의 절정에서 어머니의 행복을 꽃피워가는 조선녀성들의 무한한 자긍심과 애국열의를 북돋아주며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가 12월 4일에 계속되였다. 조국의 강대한 힘과 드높은 국위의 밑바탕에 진하게 고여진 이 나라 어머니들의 지극한 성심과 헌신의 세계를 격조높이 구가한 축하시는 대회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였다. 대회에서는 토론들이 계속되였다. 함경북도 수원제1중학교 강좌장 안춘희녀성은 어릴 때부터 과학을 알기 전에 조국을 먼저 아는 정신을 심어주며 키워온 아들이 당중앙의 구상을 빛나게 실천하는 전도양양한 과학기술인재로, 로력영웅으로 성장한 긍지를 토로하면서 영웅아들을 더 힘있게 떠밀어주고 자신이 맡은 학생들을 쟁쟁한 실력가로 알차게 키워 조국앞에 떳떳이 내세우겠다고 말하였다. 지난 30여년간 인적드문 산중초소를 묵묵히 지켜가는 남편의 사업을 깊이 리해해주고 진심으로 도와주는 혁명동지가 되여온 나날에 군인들로부터 《우리 어머니》로 정답게 불리우게 된 사연과 세자식을 병사로, 군관의 안해로 내세운 조선인민군 제479군부대 군인가족 안명실녀성의 자랑도 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리였다. 창성군혁명사적지관리소 유평혁명사적지 강사 강혜경녀성과 체육성 무역관리국 로동자 박명숙녀성은 부모의 말과 행동이 자식들에게 거울처럼 비쳐진다는것을 명심하고 생활의 모든 계기가 훌륭한 교과서가 되게, 말 한마디에도 가정보다 나라와 인민을 먼저 생각하는 깊은 뜻이 어리도록 함으로써 온 가정이 혁명사적초소와 조국보위초소를 지켜가는 《훌륭한 가정》, 《애국자가정》이라는 값높은 영예를 지닌데 대하여서와 군의부문의 아들을 온 나라가 다 아는 혁명군의, 애국렬사로 키운데 대하여 말하였다. 서해최대열점지역인 초도의 교단을 지켜가는 딸을 둔 남포시 와우도구역 신령리병원 의사 곽은경녀성은 자녀교양에서는 방학이나 졸업이 없다고 하면서 자식들이 자기의 희망과 꿈을 꽃피워준 고마운 우리 당과 사회주의조국을 위하여 한생 량심과 보답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가도록 항상 곁에서 고무해주고 받들어주는 뿌리가 될 결의를 피력하였다. 자식의 육체적생명을 돌보는 단순한 보호자, 간호자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주저앉지 않게 의지가 되고 교양자, 스승이 되여 아들이 군사복무시절에 못다한 충성과 애국을 다하도록 이끌어준 특류영예군인의 어머니인 신의주시 동상동 부양 독고형애녀성의 이야기는 대회장을 깊은 감명에 휩싸이게 하였다. 구성시 백운동 부양 옥윤숙녀성은 지난 40여년간 안해로서, 대가정의 며느리로서의 본분을 다하여 남편이 공민의 최고영예인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는데 적극 기여한데 대하여서와 자식들을 모두 나라의 국방력강화를 위한 일터에 세움으로써 군수로동계급가정의 가풍을 이어가고있는데 대하여 토로하였다. 네아들을 사상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튼튼히 준비시켜 조국보위초소에 내세웠으며 오늘은 자식들모두가 제대군인답게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인 농업전선을 믿음직하게 지키도록 이끌어주고있는 곡산군 덕중농장 농장원 리화숙녀성과 어머니다운 품성을 지니고 말못하는 장애자소녀를 지극한 정성과 헌신으로 돌보아주어 그가 아름다운 꿈과 랑만을 안고 생활하도록 하여준 모란봉구역 진흥초급중학교 교원 량은혜녀성의 토론도 장내를 격동시켰다. 청진시 수남구역 어항동 사무장 신옥희녀성은 우리 당이 귀중한 보배로 아끼고 내세우는 영예군인의 안해로서 남편이 혁명의 꽃을 활짝 피워가도록 정신적자양분, 밑거름이 되여온 나날들을 감회깊이 회고하면서 남편의 넋을 이어 자식들과 함께 우리 당을 한생토록 받드는 길에서 애국렬사가족의 고귀한 영예를 빛내여가겠다고 토로하였다. 30여년간 군인가족으로 살아오면서 다섯남매를 키워 조국보위초소에 내세운 정평군 독산리 부양 고련순녀성은 351고지를 피로써 지켜낸 전쟁로병이며 특류영예군인이였던 시아버지를 비롯한 전승세대의 고결한 정신세계가 손자, 손녀들에게 혈맥처럼 꿋꿋이 이어지게 하는데서 어머니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갈 굳은 결심을 터놓았다. 조국의 영예를 금메달로 떨친 세계적인 력기강자자매를 둔 조선인민군 제582군부대 종업원가족 리영희녀성은 자녀들의 훌륭한 성장을 위해서는 어머니자신이 고상한 인간적, 혁명가적품성과 깊은 지식, 높은 문화적소양을 지녀야 한다는 당의 뜻을 자녀교양의 근본으로 삼고 생활해온 나날들을 회억하면서 우리 어머니들이 자식들을 당과 국가에 충실한 인간으로 알차게 키울 때 조국의 래일은 더욱 아름다와질것이라고 말하였다. 아홉자식을 거느린 덕천시 평화동 부양 송은희녀성은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우는것을 나라와 민족을 위한 장한 일로, 애국으로 내세워준 당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자녀모두가 애국충신들로 자라나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함으로써 모성영웅의 영예를 빛내일 결의를 피력하였다. 순직한 녀맹원이 남기고 간 오누이의 어머니가 된 함흥시 흥남구역 류정3동 초급녀맹위원장 최장숙녀성은 어머니들부터가 공산주의적품성을 지니고 새세대들을 대바르고 참되게 키우기 위해 성심을 다할 때 자식들이 미래의 기둥감들로 억세게 자라날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고난의 행군시기 60여명의 부모없는 아이들을 데려다 키운 어머니의 뒤를 이어 10여년전부터 10명의 부모없는 아이들을 맡아돌보는 속에서도 당의 육아정책관철을 위한 젖가루생산토대를 마련해놓고 영양가높은 젖가루를 많이 생산하여 유치원들에 보내줌으로써 아이들로부터 《우유어머니》로 정답게 불리우는 조선인민군 제478군부대 군인가족 진영옥녀성의 토론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주었다. 27살 처녀시절에 부모없는 18명 아이들의 어머니가 된 보산제철소 보수직장 로동자 리향숙녀성은 친부모의 심정으로 아이들을 잘 키워 10여명을 조국보위초소와 인민경제 중요부문에 내세운 자랑에 대하여, 18살 처녀시절부터 부모없는 15명의 아이들을 데려다 돌보아준 평안북도 철도건설려단 동림대대 로동자 리창란녀성은 다 자란 자식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참된 충신, 애국자가 되도록 이끌어주려는 자기의 심정에 대하여 피력하였다. 슬하에 여덟남매를 둔 락랑구역 통일거리2동 부양 김춘영녀성은 조국의 미래인 아이들을 훌륭히 키워야 나라일도 잘되고 혁명의 명맥도 굳건하다고 하면서 자식들속에서 꼭 영웅을 배출하고싶은 자기의 꿈을 말하였다. 사회의 세포인 가정이 화목해야 사회가 건전하게 발전하고 사회주의대가정이 굳건하다고 하면서 원산시 승리동 부양 김영란녀성은 초급녀맹위원회 일군으로 사업해온 나날에 특색있는 공연활동으로 시안의 가정들의 화목을 도모하여온데 대하여 토론하였다. 락원군당위원회 비서 심태원동지가 교육사업을 조국과 혁명의 백년지계를 위한 사업으로 내세운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어머니들이 제일 관심하고 바라는 훌륭한 교육조건과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중대한 사업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가져올 결의를 피력한데 이어 자강도녀맹위원회 위원장 김금희동지, 강령군녀맹위원회 위원장 김경희동지가 녀맹조직들의 역할을 높여 녀성들을 공산주의어머니다운 숭고한 정신도덕적풍모를 지닌 애국녀성, 사회주의근로자로 준비시켜나갈데 대하여 토론하였다. 토론들은 참가자들의 열렬한 공감과 박수갈채속에 결속되였다. 대회에서는 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열렬한 조국애를 간직하고 사회와 가정앞에 지닌 어머니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여 조국의 부강번영에 특출한 공헌을 한 녀성들에게 새로 제정된 공산주의어머니영예상이 수여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의 위임에 따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가 곡산군 덕중농장 농장원 리화숙, 보산제철소 보수직장 로동자 리향숙, 성간군염소목장 로동자 김영옥, 재령군 금산로동자구 부양 김영화, 안변군 신화고급중학교 교원 권금복, 덕성군 장흥리 부양 조금섬, 평안남도농촌경리위원회 화포농장 농장원 리연희, 갑산군 신정리 부양 조선애, 어랑군 봉강리 부양 복혜옥,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강철직장 로동자 한금숙, 만경대구역 갈림길2동 부양 한명희, 조선인민군 제479군부대 군인가족 안명실, 대성구역 룡흥1동 부양 남길현, 조선인민군 제582군부대 종업원가족 리영희, 청진시 수남구역 어항동 사무장 신옥희, 정평군 독산리 부양 고련순, 은정구역 광명동 부양 김희숙, 사리원육아원 로동자 리화숙, 연안군 흥림고급중학교 교원 남화옥, 라진구역 라심동 부양 량정희녀성에게 공산주의어머니영예상 상장과 선물증서, 금반지를 수여하였다. 대회장은 사회와 가정앞에 지닌 어머니로서의 의무를 다해가는 녀성들의 평범한 삶을 숭고한 모성애의 정화로 값높이 빛내여주시는 조선로동당 전체 참가자들은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는 본사정치보도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