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2월 27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확대회의 소집
전당과 전체 인민이 간고함과 격렬함으로 가열된 주객관적형세하에서 결코 순탄치 않았던 5개년계획수행의 중반기를 성공적으로 경과하며 우리의 힘, 우리의 존위는 비할바없이 강대해졌다. 새시대 5대당건설로선을 관철하는 투쟁과정에 우리 당의 백년대계를 확신성있게 담보해주는 중핵적이고 혁신적인 당사업체계와 방법들이 연구, 실행되였으며 공화국의 핵무력정책을 국가의 기본법인 사회주의헌법에 명기함으로써 국가수호, 자존수호, 국익수호의 강력한 제도적, 법률적기반을 튼튼히 구축하는 거대한 정치적사변이 일어났다. 국방력발전 5개년계획의 중점목표들이 점령되여 새로운 전략무기들이 련속적으로 탄생하고 국가방위력전반이 급진전하였으며 우주정찰자산까지 보유함으로써 우리 공화국은 군사강국의 지위에 확고하게 올라서게 되였다. 인민경제발전을 위한 지배적고지인 농업전선에서 실제적이며 실속있는 진흥을 좌우하는 방대한 년차별 관개건설목표가 앞당겨 완수되고 보기 드문 풍작을 이룩한것을 비롯하여 12개 중요고지들에서 련이어 승전고가 울려퍼지였으며 수도와 전국각지에서는 현대적인 새 거리들과 문명을 자랑하는 농촌살림집들, 다양한 창조물들이 활기차게 일떠서 온 한해가 새집들이와 준공의 경사로 들끓었다. 우리 혁명의 가장 책임적이고도 관건적인 구간을 값높은 자존의 정신과 백절불굴의 기상으로 강행돌파하면서 우리 인민은 당중앙의 원숙한 지도력이야말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발전을 담보하는 생명선임을 력사의 철리로 새겨안고있다. 2023년의 전진기세를 견지하고 더욱 상승확대된 투쟁으로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강령실행을 강력히 인도해야 할 중책을 지닌 당중앙위원회는 올해의 괄목할 성과들을 총화하고 새해 2024년도 당 및 국가사업발전방향과 방략을 책정해야 할 중대한 시각을 맞이하였다.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의 힘찬 보무를 열망하는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이 우리 혁명의 최고참모부에 집중되는 속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2023년 12월전원회의가 2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되였다. 조선로동당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이 회의에 참가하였다. 당중앙위원회 부서 일군들, 성, 중앙기관, 도급지도적기관, 시, 군, 중요공장, 기업소 책임일군들, 올해 농업생산에서 모범적인 시, 군농업경영위원장들이 방청하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들로 집행부가 선거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위임에 따라 전원회의에는 2023년도 당 및 국가정책집행정형총화와 2024년도 투쟁방향, 2023년도 국가예산집행정형과 2024년도 국가예산안, 현시기 당의 령도적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문제 등 6개의 주요의정이 상정되였다. 전원회의는 상정된 의안들을 일치가결로 승인하고 첫째 의정에 대한 토의사업에 들어갔다. 보고에서는 당 제8차대회가 내세운 투쟁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당과 인민의 행정에서 매우 중요한 해인 2023년에 사회주의건설과 국력강화의 각 방면에서 이룩된 경이적인 승리와 사변들에 대한 긍지높은 평가가 천명되고 혁명발전의 중대고비에서 내려진 당중앙위원회의 결단과 책임적인 령도실천, 견인기적역할이 개괄되였다. 보고는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이 본격적으로, 가속적으로 추진되고있음을 뚜렷이 확증해주는 인민경제전반의 발전지표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과학, 교육, 보건, 체육 등 문화부문에서 달성된 자부할만한 성과들을 언급하였다. 당건설과 국가주권활동, 정치, 국방, 외교분야에서 이룩된 새로운 변화와 진전에 대하여 평가하였다. 보고는 올해 당 및 국가정책집행에서 발로된 일련의 편향들과 그 원인, 교훈을 발전적견지에서 심도있게 분석총화하였다. 당과 국가사업전반이 확고한 발전지향성을 띠고 활력있게 추진되고있음을 확연하게 시사해주는 보고에 이어 여러 부문 지도간부들의 토론 및 서면토론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올해 자기 부문 사업실태를 비판적견지에서 엄정히 분석한데 기초하여 대책적문제들을 전원회의에 제기하였으며 우리 공화국의 강화발전사에서 가장 중대하고 결정적인 시기에 당결정의 운명, 전면적인 국가부흥의 성패를 두어깨에 걸머진 지휘성원답게 항상 중압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맡겨진 책무리행에 전심전력할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전원회의는 계속된다. 본사정치보도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