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2월 10일 로동신문
혁명전통교양의 대강령은 전면적국가발전의
오늘 우리 공화국은 백두의 칼바람에 돛을 달고 당중앙이 가리키는 우리 식의 발전침로따라 힘차게 나아가고있다. 지금으로부터 4년전 지금 우리 인민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오늘의 혁명적대진군의 보검으로 억세게 틀어쥐고 전면적국가발전을 힘있게 다그쳐나갈 필승의 신심과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전체 인민이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그것을 철저히 구현해나갈 때 이겨내지 못할 난관이란 없습니다.》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당과 혁명의 력사적뿌리이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피줄기이며 억만금을 주고도 얻지 못할 혁명의 만년재보, 대백과전서이다.우리 조국과 혁명이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질식되여 쓰러졌을 어려운 고비들을 넘어 승리적으로, 비약적으로 전진발전해올수 있은것은 백두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철저히 구현하여왔기때문이다.우리 혁명의 개척과 더불어 창조되고 준엄한 혁명의 년대들마다에서 끊임없이 계승발전되여온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공화국의 유일무이한 전통이며 우리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높이 떨치게 한 혁명의 계승은 본질에 있어서 사상의 계승, 정신의 계승이며 이것은 혁명전통교양을 통하여 확고히 담보된다.혁명전통교양은 우리 당사상교양의 기본내용의 하나이며 여기에서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를 통한 교양은 혁명전통교양의 위력한 방법이다.가장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사가 회상기의 글줄이나 지나간 력사의 추억이 아니라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 인간들의 산 체험으로, 전면적국가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으로 되게 하는 바로 여기에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답사를 통한 혁명전통교양의 커다란 감화력이 있다. 혁명전통교양의 대강령은 전체 인민을 백두산정신으로 철저히 무장한 참된 혁명가로 키우는 불멸의 지침이다. 주체의 사상론이 구현되는 우리 나라에서 국가발전의 근본원천은 인민대중의 정신력, 창조력이다.훌륭한 력사와 전통을 가진 인민대중의 사상정신적힘은 무궁무진하며 그들의 정신력이 발휘되는것만큼 나라의 활기찬 전진과 발전이 이룩되게 된다. 백두산정신은 우리 혁명의 개척기에 조선에서 살고 조선에서 혁명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백두산정신으로 살고 백두산정신으로 싸워야 한다.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오늘의 총진군은 전체 인민을 항일혁명선렬들처럼 사상정신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철저히 준비된 견실한 혁명가들로 키우는 사업에 더 큰 힘을 넣을것을 요구하고있다.누구나 백두산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혁명전통교양의 대강령은 모든 사회성원들이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강인성과 투쟁성, 혁명성으로 부흥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게 하는 사상적무기이다. 혁명전통교양의 중요한 목적은 혁명선렬들처럼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투쟁기풍으로 모든 고난을 이겨내며 혁명의 승리를 향하여 끝까지 싸워나가게 하자는데 있다. 혁명전적지답사를 형식주의적으로, 관광식, 유람식으로가 아니라 실지 항일유격대원들이 겪은 고난과 시련이 얼마나 간고한것이였는가를 직접 체험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는것이 백두의 혁명전통교양에서 우리 당이 내세우는 일관한 요구이다. 아시아의 《맹주》로 자처하던 일제침략자들과의 싸움은 보통의 각오와 의지를 가지고서는 할수 없는 어려운 투쟁이였다.손발이 시리고 귀뿌리를 도려내는듯한 추위속에서 혁명전적지답사를 진행할 때만이 항일혁명선렬들이 얼마나 모진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며 강도 일제와 싸워이겼는가를 똑똑히 알수 있다.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맞받아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싸우는 견결한 투쟁의지, 꺾이면 꺾일지언정 굽히지 않는 강인성, 바로 이것이 우리모두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를 통하여 심장마다에 굳게 간직하여야 할 귀중한 사상정신적량식이다. 뜻깊은 올해에 국가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장성추이가 뚜렷해지고 농업과 건설부문에서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였으며 특히 국가방위력강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사변적변혁들이 일어난것을 비롯하여 국가사업전반이 확고한 발전지향성을 띠고 활기있게 추진될수 있은 비결이 다른데 있지 않다.온 나라에 혁명전적지답사를 통한 혁명전통교양의 된바람이 세차게 일어나는 속에 모두가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굴함없는 공격정신으로 투쟁하였기때문이다.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나라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가야 하는 지금이야말로 그 어느때보다 자력갱생정신, 굴함없는 공격정신이 최대로 발휘되여야 할 시기이다.누구나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라 백두의 칼바람속에서 혁명전통교양의 대강령은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백두의 후손, 혁명의 계승자들로 억세게 준비시키는 훌륭한 교과서이다. 혁명이 계승되여나가는 과정은 혁명의 대가 꿋꿋이 이어지는 과정이다.사람들의 혁명성은 유전되지 않는다.혁명적인 선렬들이 있고 그들이 이룩한 전통과 업적이 있다고 하여 자라나는 새세대들이 저절로 혁명가로 되는것도 아니며 사회주의제도가 세워졌다고 하여 후대들이 건전한 사상의식을 가지게 되는것도 아니다.영광스러운 력사와 전통의 참된 계승속에서 혁명선렬들의 숭고한 넋을 이어받은 혁명적인 새세대들이 자라나게 된다. 교과서에서 배운것을 암기나 하고 책을 보는것만으로는 혁명전통을 뼈와 살로 만들수 없다.새세대들을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시키자면 그들자신이 백두의 칼바람도 맞고 생눈길도 헤치면서 대를 이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 결심과 의지를 뼈속깊이 새겨안게 하여야 한다.그래야 백두의 혁명전통이 어떻게 창조되였고 그것이 얼마나 고귀한가 하는것을 더 깊이 느낄수 있다. 지금 수많은 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부문들에 용약 달려나가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는 길에서 청춘의 위훈을 별처럼 새겨가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길에 올라 선렬들의 고귀한 넋을 따라배우면서 당에 충직한 아들딸로 준비해나가고있다.현실은 우리 혁명의 첫 세대가 백두밀림에서 창조한 충실성의 전통이 대를 이어 맥맥히 이어지고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백두의 행군길은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이어가야 할 존엄과 승리, 번영의 길이다.이 성스러운 길에서 오늘의 소년단원들, 청년들이 래일에는 혁명을 떠메고나갈 주력을 이루고 그들의 뒤를 이어 또 다른 세대가 등장하게 된다.혁명의 계승자들을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을 순간도 멈춤없이, 보다 강도높이 공세적으로 벌려나갈 때 주체혁명위업의 창창한 미래는 굳건히 담보되게 될것이다. 모든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 일군들은 김철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