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2월 13일 로동신문

 

천리마의 기상 나래치는 굴지의 건재생산기지로 전변시켜주시여

천리마타일공장에 깃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새겨보며

 

위대한 당이 펼친 건설의 번영기와 더불어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대건설이 통이 크게 벌어지고있다.

화성지구와 서포지구는 물론 농촌살림집건설장 그 어디에 들려보아도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보다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려는 어머니당의 구상을 높이 받들고 애국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건설자들의 미더운 모습을 볼수 있다.

건설장들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는 련관단위들에 대한 소식은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흐뭇하게 하여주는것인가.

생산의 동음 높이 울리며 대건설의 성과적진척을 굳건히 담보해나가고있는 단위들중에는 천리마타일공장도 있다.

최근년간 평양시의 새 거리건설에 필요한 마감건재를 생산보장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는 사실 하나를 놓고서도 이 공장이 건설의 대번영기가 펼쳐지는 오늘날 얼마나 큰 몫을 담당수행하고있는가를 잘 알수 있다.

하다면 과연 무엇으로 하여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언제나 높은 생산성과로 당의 건설방침을 굳건히 받들어나가고있는것인가.

얼마전 이곳을 찾았던 우리는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며 이에 대한 대답을 찾을수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천리마타일공장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매우 큽니다.

나는 공장의 모든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건설의 대번영기를 안아오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조선속도, 새로운 천리마속도를 창조하리라고 믿습니다.》

대동강기슭의 넓은 부지에 현대미를 자랑하며 큼직큼직한 건물들이 틀지게 들어앉은 천리마타일공장에 들어서는 첫 순간부터 우리는 천리마에 박차를 가한 기세로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는 이곳 로동계급의 드센 공격정신과 남다른 창조본때를 느낄수 있었다.

온 나라 방방곡곡의 건설장마다에서 필요되는 마감건재를 생산보장하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는 공장은 말그대로 불도가니마냥 끓고있었다.

공장에 세차게 나래치는 창조의 기상, 비약의 벅찬 숨결을 한마디로 집약한다면 천리마를 탄 기세, 바로 이 말일것이다.실로 모든것이 천리마를 탄 기세이다.

그 어느 생산공정에 들려보아도 일정계획을 초과완수한 혁신의 새 소식을 들을수 있고 속보판들에 나붙은 창의고안명수들과 집단적혁신으로 새 기록을 세운 작업반원들의 사진을 보아도 공장에 차넘치는 투쟁열의를 절감할수 있다.

마치 대건설전역의 한복판에 서있는것만 같은 심정이였다.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 공장지배인 리홍림동무는 자기들이 오늘과 같은 성과들을 이룩하며 힘차게 전진할수 있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믿음이 낳은 결실이라고 긍지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마련해주신 천리마를 타고 내달리는 무한한 희열과 신심이 력력한 공장일군의 모습은 우리의 추억에 나래를 달아주었다.

천리마타일공장, 정녕 이 뜻깊은 이름에는 공장의 로동계급이 전설속의 천리마를 타고 주체조선의 력사에 신화적인 건설속도를 아로새긴 전세대 로동계급의 그 정신, 그 기백을 꿋꿋이 이어나가기를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이 담겨져있는것 아니겠는가.

우리의 눈앞에는 공장을 찾으시였던 그날 자신께서는 오늘 여기로 오면서 이 공장이 천리마의 고향에 자리잡고있다는 의미에서 공장이름을 천리마타일공장으로 고쳐부르기로 결심하였다고 뜻깊게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우렷이 어려왔다.

못잊을 그날 사회주의대건설장들에 필요한 건재들을 제때에 생산보장하자면 공장에 전후 천리마대고조시기에 발휘된 영웅적투쟁정신이 나래쳐야 한다고, 천리마의 고향인 강선에 자리잡고있는 공장의 이름을 천리마타일공장으로 명명하자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그이의 하늘같은 믿음을 안고 천리마에 올라 끊임없는 혁신적성과를 이룩해가는 이곳 로동계급의 투쟁열의가 얼마나 뜨겁고 격렬한가를 우리는 생산현장을 돌아보면서 깊이 느낄수 있었다.

현대적인 흐름선을 타고 줄지어 생산되여나오는 갖가지 모양과 색갈의 질좋은 타일들을 바라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던 우리는 접착제직장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주체101(2012)년 9월 1일 공장에 력사적인 첫 현지지도의 자욱을 새기시던 잊을수 없는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윽토록 이 현장을 뜨지 못하시였으니 얼마나 가슴치는 사연이 이곳에 깃들어있던가.

주체98(2009)년 7월 찌는듯한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공장을 찾아오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커다란 만족속에 공장을 돌아보시고나서 떠나시기에 앞서 공장에 접착제생산공정을 꾸려놓으면 자신께서 한번 와보시겠다는 사랑과 믿음의 약속을 남기시였다.

그런데 그날의 약속이 공장로동계급과의 마지막약속으로 될줄 그 누가 알았으랴.

바로 그 약속을 지키시려, 어버이장군님과 맺어진 공장로동계급의 혈연의 뉴대를 꿋꿋이 이어주시려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일군들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한동안 깊은 추억에 잠기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저으기 갈리신 음성으로 장군님께서 이처럼 훌륭히 꾸려진 타일공장을 보시였더라면 얼마나 기뻐하시였겠는가고 조용히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강국념원을 꽃피우시려는 불같은 일념을 안으시고 쉬임없이 헌신의 길, 애국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11년전 그날 여러가지 타일이 줄줄이 흘러나오는 흐름선들을 만족하게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에서 생산한 타일을 창전거리건설장과 릉라인민유원지건설장을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장들에 많이 보내주었다고 하는데 우리가 마음먹은대로 설계하고 일떠세운 건물들에 우리가 만든 타일을 붙일수 있게 되였으니 얼마나 긍지가 있는가고, 사람들이 입는 옷에 비유하면 속옷과 겉옷이 모두 우리의것이 된셈이라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습니다.》

지배인이 하는 이야기였다.

정녕 얼마나 만족하시였으면 세계적으로도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것과 같은 고급건재를 만드는 나라는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이 공장은 멋쟁이공장, 미남자공장이고 자랑이 많은 공장이라고 높이 평가해주시였으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첫 현지지도이후에도 공장의 3단계 능력확장공사와 생산정상화를 위한 강재와 세멘트 등 자재보장대책문제를 비롯하여 2년 남짓한 기간에 무려 50여차례나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공장의 생산정상화와 강화발전을 위해 크나큰 심혈을 바치시였다.

두번째로 공장을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지도의 로정우에도 이곳 로동계급에 대한 그이의 뜨거운 믿음과 사랑이 새겨져있다.

우리는 갖가지 타일들을 색갈별로, 규격별로 자동포장하는 설비앞에서 흐뭇한 감정에 휩싸이였다.

내벽타일1직장 직장장 장병남동무는 이 설비가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각별한 관심속에 태여났다고 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두번째로 우리 공장을 찾으신 그날은 몹시도 무더웠습니다.게다가 이곳 포장공정의 실내온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잠간 서있기에도 숨막히는 이 현장에서 지함을 포장하는 로동자들의 작업모습을 오래도록 지켜보시다가 문득 무거운 타일지함을 몸소 들어보시였습니다.

지함을 추스르시며 무게도 가늠해보시고 지함안에 타일이 몇장 들어갔는가도 알아보고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로동자들이 매일 이 무거운 지함들을 다루느라 얼마나 힘들겠는가고 하시면서 타일포장공정을 자동화하여야 하겠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습니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우리모두는 눈물을 흘렸습니다.정말이지 우리의 총비서동지처럼 로동자들의 수고를 그렇듯 깊이 헤아려주시는 령도자가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가시는 곳마다에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보고 또 보아도 계속 보고싶다고 하시면서 이 공장은 세계적인 경제파동에도 끄떡없이 생산을 정상화할수 있는 주체가 철저히 선 공장, 애국공장, 볼수록 멋있고 쓸모있는 공장이라는 최상최대의 믿음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 하늘같은 믿음, 대해같은 사랑이 기적창조의 근본원천이였다.

힘든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다고, 하지만 그때마다 우리를 일으켜세워준것은 삼복의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오랜 시간 공장을 돌아보시며 분에 넘치는 평가를 거듭 안겨주시고 공장이 나아갈 방향과 방도도 환히 밝혀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이였고 우리 공장을 크게 믿고 내세워주시는 그이의 한량없는 믿음이였다고 지배인은 감동에 젖어 말하였다.

더 많은 마감건재를 생산하여 당의 웅대한 구상을 받들어갈 일념 안고 자체의 힘으로 3단계 능력확장공사를 진행하던 나날에도, 우리의 원료와 선진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생산원가를 최대한 낮추고 품질이 담보되는 여러가지 용도의 타일들을 수요대로 원만히 생산보장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을 벌려온 나날에도 이들모두의 심장에 간직되여있은것은 경애하는 그이의 믿음에 보답할 일념뿐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의 공로있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영광의 대회들에도 불러주시였으며 공장의 강화발전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수시로 료해하시고 풀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정녕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치는 오늘의 투쟁에서 공장이 선봉적역할을 할것을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는 공장의 전체 일군들과 종업원들로 하여금 비상한 정신력을 발휘하며 기적과 혁신을 안아올수 있게 한 무한한 힘의 원천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지도를 받은 2014년에 전해보다 55만여㎡의 타일을 더 생산, 2015년, 2016년에는 2013년에 비하여 각각 72만여㎡, 106만여㎡의 타일을 더 생산, 올해에는 맡겨진 년간 타일생산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함으로써 공장이 조업한이래 최고생산실적을 기록…

공장이 이룩한 이 모든 성과의 밑바탕에 무엇이 놓여있는가를 말해주는 이곳 로동계급의 진정의 토로가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건설의 대번영기를 끝없이 빛내여나가겠습니다.》, 《천리마시대 로동계급의 그 정신, 그 본때로 새로운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겠습니다.》…

이것은 시대의 앞장에서 내달리려는 강렬한 지향을 안은 이 공장 로동계급의 한결같은 목소리, 심장의 웨침이다.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들을 더욱 멋있게, 더욱 아름답게 장식할 질좋은 타일들을 더 많이 생산보장하기 위하여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는 이 공장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의 미더운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는 확신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사랑과 믿음은 실로 무한대의 위력을 떨친다는것을.

절세위인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에 의하여 건설의 대번영기는 끝없이 이어지고 이 땅우에는 세계가 우러러보는 사회주의강국이 거연히 일떠서리라는것을.

본사기자 최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