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2월 14일 로동신문

 

위대한 장군님의 당건설업적은
붉은 당기와 더불어 길이 빛나리

 

조국의 하늘가에 주체의 붉은 당기가 펄펄 나붓긴다.

온 누리를 붉게 물들이며 힘차게 휘날리는 조선로동당기, 세월의 모진 풍파속에서도 그 세찬 펄럭임을 한번도 멈추어본적이 없는 붉은 기폭은 말해주고있다.

조선로동당을 가장 강위력한 사상적순결체, 조직적전일체, 주체혁명위업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가는 권위있고 전도양양한 당,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장군님의 영원불멸할 업적을.

그이의 영원한 넋이고 승리와 영광의 표대인 붉은 당기를 우러르며 온 나라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당건설업적을 끝없이 빛내여갈 심장의 맹세를 다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그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연들과 못잊을 화폭들이 우리 당기발에 숭엄히 어려있는것인가.

우리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돌이켜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다음날의 이야기를.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청사에 휘날리는 당기발을 보시며 일군들에게 자신의 심중을 이렇게 터놓으시였다.

우리 당기발의 력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타도제국주의동맹을 무으시고 혁명의 붉은 기발을 드신 때로부터 시작되였다고, 수령님께서 타도제국주의동맹을 무으시고 붉은 기발을 드신 때로부터 우리 당의 뿌리도 튼튼히 내리기 시작하였다고, 우리 당의 력사는 붉은 기발과 함께 걸어온 가장 영광스럽고 빛나는 력사이라고.

일군들은 커다란 흥분에 휩싸였다.우리 당의 상징인 당기의 깊은 의미가 가슴뜨겁게 안겨왔기때문이였다.

잊지 못할 그날 이제는 우리가 저 붉은 기발을 높이 휘날려나가야 한다고, 우리는 혁명의 앞길에 그 어떤 난관과 시련이 닥쳐온다 해도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추켜들고 수령님의 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더욱 억세게 싸워나가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

성스러운 우리 당력사에 아로새겨진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당건설업적을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며 그이께서는 우리 당에 대하여 말할 때 수령님의 존함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고, 우리 당을 영원히 김일성동지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는것이 자신의 필생의 과업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우리 당을 영원히 김일성동지의 당으로!

그날의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우리 당을 명실공히 김일성동지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시기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얼마나 많은 로고를 바쳐오시였던가.

당의 지도사상은 당의 투쟁목적과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원칙과 방도를 밝혀주는 당의 기본리념으로서 당이 어떤 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당건설과 활동을 진행해나가는가에 따라 당의 전투력과 위력이 좌우되게 된다.

위대한 사상에 의하여 지도되는 당만이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당으로 될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천재적인 예지와 지칠줄 모르는 정력으로 사색과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가시며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시고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신데 이어 전당을 김일성주의화할데 대한 당건설방침을 제시하신것은 우리 당이 수령의 당으로서의 자기의 혁명적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해나갈수 있는 사상리론적지침을 마련해준 특기할 사변이였다.

전당과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화하는 력사적진군길에서 유일사상체계와 유일적령도체계가 확고히 선 사상적순결체, 조직적전일체, 행동의 통일체로 튼튼히 다져진 우리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은 혁명과 건설에서 획기적인 전변을 가져왔다.

속도전의 기상으로 이룩한 사회주의대건설의 빛나는 승리도, 80년대속도창조의 불길속에 더욱 강화된 사회주의자립경제의 위력도 당의 향도력을 끊임없이 높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혁명과 건설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옳바른 로선과 정책을 제시하시고 그 어떤 풍파속에서도 사소한 로선상착오와 오유도 없이 혁명과 건설을 곧바른 길로 이끌어나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눈부신 창조와 기적의 년대들을 떨치며 거세찬 비약과 전진을 이룩하여온 우리 조국이다.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에 의하여 사회주의나라 당들이 자기의 붉은 기발을 내리우는 비극적사태가 련이어 벌어지고 우리 당과 혁명앞에 커다란 난관이 조성되였던 1990년대에도 우리의 붉은 당기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품어안고 더욱 거세차게 펄럭이였다.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 신념의 기둥, 희망의 표대로 된것이 주체의 붉은 당기였다.

제국주의자들의 노예가 되느냐 아니면 자주적근위병으로 사느냐를 판가름하던 그 시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당을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당으로 더욱 강화발전시키시였으며 당의 령도적역할을 높여 조국의 부강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치시였다.

온 나라를 종횡무진하시며 혁명적군인정신, 강계정신이 세차게 나래치게 하시고 성강의 봉화가 료원의 불길로 타오르게 하시여 가장 어려운 때에 가장 훌륭한 창조물들을 수많이 일떠세우신 위대한 장군님의 특출한 정치실력은 우리당 령도사의 갈피에 찬란히 새겨져 빛나고있다.

자기의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그때로부터 장구한 세월 조국의 존엄과 인민의 운명을 굳건히 지켜온 우리 당기발을 바라볼수록 고마움에 목메인다.

사람이 세상에 태여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당에서 책임지고 키워주고 보살펴주고 사회에 내세워주며 죽어서도 영생하는 정치적생명을 주어 영원한 삶을 빛내여주는것이 우리 당, 조선로동당의 정책이며 곧 자신의 인간철학의 핵이라고 하시며 온 나라 인민을 붉은 당기폭에 품어안아주신 어버이장군님,

준엄한 싸움길에 한 전사가 뒤떨어져도 천리길, 만리길을 다시 달려가 붉은기에 휩싸안아 대오에 세워주는 은혜로운 그 품속에 두번다시 태여나 위대한 당의 품을 떠나 우린 못산다고 심장의 고백을 터친 사람들 그 얼마이던가.

사랑은 행복한 날보다 어려운 때에 더 잘 알게 되는 법이다.

피눈물의 바다에서 몸부림치는 인민을 한품에 안으시고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악랄한 책동을 과감히 짓부시며 낮이나 밤이나 전선길에 계신 우리 장군님,

조국과 혁명을 위해 건강하셔야 한다고, 인민들은 장군님께서 너무 무리하시지 말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일군들이 절절히 말씀올렸던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말씀이 오늘도 인민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준다.

이제 우리 조선을 세계의 상상봉우에 우뚝 올려세우고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되면 그때 가서 인민들의 소원대로 마음놓고 휴식도 하고 밀렸던 잠도 실컷 자보려고 한다시며 순간의 휴식도 없이 불같은 혁명시간을 이어가시던 어버이장군님의 로고를 우리 어이 다 헤아릴수 있으랴.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한생을 타오르는 불길과 같이 사신분, 헌신의 한평생으로 우리의 당기가 인민의 마음속에 순간도 꺼지지 않는 운명의 기발로 빛나게 하여주신 우리 장군님,

정녕 그이의 존함, 그이의 한생, 그이의 업적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조선로동당기발이기에 우리 장군님을 생각하면 붉은 당기폭이 안겨오고 당기를 바라보면 장군님의 태양의 모습이 어려와 눈시울 젖어드는 이 나라 인민이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은 한 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계속되는 장기적인 사업이다.따라서 로동계급의 당건설에서 령도의 계승문제를 옳게 해결하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 당의 운명과 관련되는 근본문제로 나선다.

로동계급의 당이 당건설과 활동에서 계승성을 확고히 보장하여야 사회의 령도적정치조직으로서의 혁명적성격과 면모를 변함없이 고수할수 있으며 자기의 영예로운 사명을 다해나갈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당건설사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더욱 찬연히 빛을 뿌리고있다.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동지 당의 위업은 필승불패이다》를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커다란 감격속에 받아안으며, 력사적인 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조선로동당을 위대한 수령의 당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는것이 우리 당건설의 총적과업임을 다시금 명확히 밝혀주신 우리의 총비서동지의 존귀하신 영상을 우러르며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 존엄떨칠 조선로동당의 무궁한 미래를 확신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의 강화발전에서 획기적전환의 계기로 된 당 제8차대회를 비롯한 력사적인 대회와 회의들을 소집하시고 우리 당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실 때 인민은 백전백승의 당의 상징으로 영원히 빛날 우리의 당기의 세찬 퍼덕임소리를 들었다.

중중첩첩 겹쳐든 난관속에서 열화같은 사랑과 정으로 인민을 더욱 뜨겁게 품어안고 인민의 천만가지 꿈과 리상을 꽃피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아래 우후죽순처럼 일떠선 희한한 창조물마다에서 로동당만세를 목청껏 터치며 위대한 어머니당의 모습을 더욱 심장에 새긴 우리 인민이다.

진정 위대한 장군님의 뜻과 념원을 찬란한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 장군님의 력사는 오늘도 끝없이 흐르고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은 붉은 당기발과 더불어 길이 빛나고있다.

조선로동당의 창건자이시며 건설자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주체조선의 앞길은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

본사기자 오영심